섬유근육통: 단순한 신체적 고통 이상의 질병

13 2월, 2018

안토니아라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계기로, 한번 이 글을 시작해보기로 하자. 52세 여성인 그녀는, 지금, 섬유근육통 (fibromyalgia)을 앓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녀는 너무 많은 제한없이 자신의 삶을 살아 가고 있다: 그녀는 정원을 돌보는 여관에서 일하며, 그녀 자신의 집도 돌보고 있다.

그녀는 좋은 사람이고, 항상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친구들과 이웃들과 담소를 나눈다. 그녀는 아무리 힘들어도 불평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 상관 없이, 무언가를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매일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희생을 치루고 있다. 그녀는, 사실 자신의 몸에서, 특정 부위 및 모든 부위에서 고통을 느끼고 있다.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이 들고, 에도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때로는, 설거지 중에도 갑자기 고통이 밀려와, 견딜 수 없을 때도 있다. 그녀는 일단 설거지를 중단하고, 뒤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된다. 한편, 다른 시간에는, 그녀는 그녀의 등에 칼이 꽂히는 것 같은 엄청난 고통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정말로, 섬유근육통 때문인 걸까?

섬유근육통: 단순한 신체적 고통 이상의 질병

위의 안토니아와 같이, 섬유 근육통을 앓는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고통을 겪게 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항상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남들의 시선에서는, 이 섬유근육통이, 이해하기 쉬운 증상은 아니다.

겉보기로는, 사람들이 통증을 일으키거나 아무런 이유없이 불평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굳이 긁어 부스럼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섬유 근육통은 분명히 고통스러운 일이며, 지금도 그 고통을 겪고 있다.

섬유근육통은 과연 무엇일까?

한편으로, 섬유 근육통은, 일반적으로 근육 및 섬유 조직(인대 및 힘줄)의 만성 통증에 관한 증상으로 인지되어 왔다. 즉, 근육계와 골격계에서 일어나는 증상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통증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정의될 수도 있다. 통증을 유발하는 자극이 발생했을 때, 뇌는 자극이 정상적으로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통증이 존재하는 ​​것처럼 신호를 보낸다. 통증을 유발하는 자극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어도, 통증이 있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근육통은, 근육의 변화 이상의 개념이다. 섬유근육통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몸의 중앙 처리 시스템, 즉 뇌의 변화가발생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신체에서 통증 완화 작용이 없기 때문이거나, 중앙의 감성과 관련된 신경 전달 물질의 변화(세로토닌, 노르 에피네프린 및 도파민의 감소) 때문일 수도 있다.

통증과는 별도로, 피로, 수면 장애, 팔다리의 따끔거림, 집중력 결핍, 때로는 우울증이나 불안 같은 정서적 증상과 같은 다른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섬유근육통: 단순한 신체적 고통 이상의 것

섬유근육통은, 정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이다. 사실, 구체적인 생물학적/심리적으로, 그 원인을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다. 다행히도, 1992년 세계 보건기구(WHO)에 의해 질병으로 인정받았다.

섬유 근육통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는 기준은, 일반화된 통증이 3개월 이상, 신체의 민감한 부분 (특히 목, 등 및 팔꿈치와 무릎과 같은 관절)에서 11 개 (13 개)의 민감한 지점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 증상 이외에는, 임상적으로 근육통을 정의내리는 방법은 아직 없다.

이 고통이 학계에서 인정될때까지는 좀 시간이 걸렸다. 이 섬유근육통에 관한 정의는, 사람들이 이 증상을 인지하고, 더욱 잘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가 되었다.

섬유근육통은 만성일까?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안토니아는 자신의 고통의 원인을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녀는, 많은 의사들이 근육통의 원인과 그 구제책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아왔다. 오랫동안 , 그것이 섬유근육통임을 알게 될 때까지, 안토니아는 절망 속에서 지내야 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그녀의 고통이 만성적인 질환이며, 그것이 그녀의 삶 내내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결코 쉽지 않다.

불행히도, 섬유근육통을 완화할 정확한 약물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항염증 약은 너무 자주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통증을 제거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효과적이지 않다. 약물을 통해 어느정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금방 재발하게 된다.

섬유근육통이 퇴행성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통은 관절을 파괴하지 않고,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이나 기형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이 질병을 가지고 있으면 심각한 이동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심지어 휠체어 신세가 된다는 미신을 뿌리쳐야 한다.

섬유근육통에 대한 특별한 원인이나 약물은 없지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고통받는 사람은, 고통이 악화되지 않는 방법으로 스스로 돌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지금의 고통 수준을 유지하거나, 서서히 감소시켜 나가는 것이다. 변화는 가능하다.

활동이 좋을까? 휴식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섬유 근육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많이 쉬지 않는다.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고통이 너무 심하여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몇 시간이나 며칠 동안 쉬어야 할 때가 있는데도 말이다.

너무 움직여도 좋지 않고, 너무 쉬어도 좋지 않다. 사람에 따라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활동과 휴식의 리듬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신들의 활동과 휴식의 리듬을 조절하기 위해, 우리가 첫 번째 로 권하는 것은, 자신들의 신체를 관찰하고 이에 경청하는 것이다. 고통이 극도로 심해지지 않도록 하자.

고통의 수준이 5에 다다를 때가 언제인지 알고, 자신을 쉬게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치고 고통받게 되어도, 고통이 최악의 수준으로 도달하는 것을 막아줄 것이다.

휴식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하루에 적어도 한 가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휴식과 활동

우리는 우리의 몸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관련된 문제를 예방하고자 한다. 신체 활동을 너무 하지 않으면, 통증, 피로 및 뻣뻣함이 심해질 수 있다.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고통스러워질 것이다.

고통

고통이 극단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더 쉬는 것은, 자신의 기대를 낮추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가 하루에 지나치게 많은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게 된다. 보다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하거나, 큰 작업을 작고 관리하기 쉬운 작업으로 나누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보다 유연하고 자신에 대한 요구를 줄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다예를 들어, 통증이 너무 심해, 계획한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해도, 자신을 탓하거나 벌을 주지 않도록 하자. 그러면 기분만 더 상할 뿐이다.

심리 치료가 통증을 도와 줄 수 있을까?

사회적 관계와 감정에 대한 더 나은 규제가, 육체적 고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이것은 심리 치료가 섬유 근육통을 가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얻고,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개선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 고통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동참하기
  • 감정의 균형을 찾기
  •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 섬유 근육통을 겪은 가족과의 관계 개선 등

섬유 근육통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모두가 아니라 다양한 변형이 있지만),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경향이 있다. 아닐 때엔 과감히 ‘아니라고’ 해야 한다.

분명히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반대로 자신을 게을리하기 시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심리 치료는 다른 것들 중에서도, 무엇보다 자신을 돌보고 자신을 더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 목표는 특정 상황에서 “아니오”라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을보다 적극적으로 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론 딱 잘라서 말하기가 쉽지는 않다. 사람들은 쉬는 것이 기분이 좋아지는 데 도움이된다는 것을 모를 리는 없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쉬는 데 익숙하지 않으며,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따라 잡아야 할 필요를 강하게 느끼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에 대해 나쁜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섬유근육통과 인간의 정체성

쉬는 것이 단순히 말 그대로 쉬는 것과 같아 보이지만, 섬유 근육통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쉬는 것은 그들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잃을 수도 있다.

조지 켈리의 ‘개인 건축 이론’을 바탕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장애가 되는 ‘딜레마’와 관련된 몇 가지 구조가 발견되었다. 예를 들어, 인간의 관대함과 자신의 구조와의 대치가 그러하다.

일반적으로, 섬유 근육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며, 자신들이 관대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무의식적으로 자신들의 활동과 의무를 무시하면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약하고 이기적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심리 치료의 목적 중 하나는, 자신이 쉬고 있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결코 자신이 나태하다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변화가 자신의 정체성과 일치하며,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뒷모습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무엇일까?

섬유근육통의 통증은 제어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아무것도 도움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게이트 제어 이론’에 따르면, 어떤 상황에서는 고통의 문을 조절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섬유 근육통을 앓고 있어도, 친구와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쉰다면, 고통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고통을 증가시키는 것들은, 바로 긴장감, 압박감이다. 예를 들어, 과도하게 일하고, 과도한 운동을하거나, 감정에서 비롯되는 논쟁 등이다.

이러한 상황이, 환자의 통증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음 단계는, 통증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행위를 늘려야 하는 것이다.

말로는 쉬운 이야기이지만, 매일같이 삶을 위해 희생만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어려운 이야기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