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재화는 무엇일까? 문제에서 멀어지는 방법
외재화는 무엇일까? 인간 문제 치료 기법인 외재화가 바로 오늘 기사의 주제이다.
외재화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자신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치료를 받으러 간다. 이런 문제들은 내면적이다. 즉, 문제에 대해서 철저히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불안, 동기의 결여, 슬픔, 스트레스, 관계의 문제, 가족 문제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치료를 받으러 온다.
외재화는 환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게 도와주기 위하여 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도구이다.
이는 외부로부터 온 문제나 증상을 관찰하고 의미나 해결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찾게 해준다.
증상이 사람을 말하지는 않는다
치료를 받으러 가는 사람은 보통 믿음, 문제 및 증상에 매우 애착이 되어있다. 이런 것들을 자신의 일부로 보고 다른 관점을 인식하지 못한다.
어떤 사람들은 불안, 우울증 그리고 낮은 자존감과 자기 자신을 차별화하지 못한다.
치료에서 사람들은 보통 타인에게 말하지 않는 것, 예를 들면 자신을 해치는 것 혹은 자신에 대해서 좋아하지 않는 것 등을 털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방어기제가 등장하고, 이는 치료 진행을 방해한다.
외재화는 시스템 치료로부터 탄생했다. 이 접근 방법을 주장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은 시스템 치료사인 Michael White이다. 그는 외재화 기법을 치료법의 근간으로 삼았다.
“우리는 옳은 문제에 대한 틀린 답을 얻기 때문이 아니라 틀린 문제를 풀려고 하므로 실패한다.”
-Russel L. Ackoff-
외재화가 어떻게 작동하는가
사람은 종종 자신의 문제에 너무 빠져서 해결책을 보지 못할 때가 있다.
외재화는 내면에만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뭔가를 노출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그림 그리기를 통해서 문제를 외적인 관점에서 관찰하는 것이다.
불안감이 많은 어떤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는 문제를 너무 내재화시켜서 자신을 불안한 사람이라고 정의하는 지점까지 다다른다. 자신을 정신적, 정서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피곤하게 만든다.
증상을 외재화하는 것은 그런 고통을 완화해줄 수가 있다.
일단, 어떤 요소(증상, 감정, 문제)를 외재화할 것인지 선택을 하고 이름을 부여한다. 그러고 나서 자신과 그 외재화한 대상 사이에 거리를 만들어 낸다.
마지막으로, 그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보도록 노력한다.
관점 변화가 주는 혜택
외재화의 혜택:
- 정서적 균형: 문제를 크게 말함으로써 안심과 평화의 느낌을 느낄 수가 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기가 더 쉬워진다.
- 증상과 문제를 관리할 때 자제력이 더 생김. 증상이나 문제를 내면화해버릴 때는, 통제가 잘 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다른 관점을 취하면 문제를 관리하는 능력이 증진된다.
- 문제를 언급하는 새로운 자원. 문제 해결이 늘 쉬운 것은 아니다. 외재화는 상황을 풀기 위한 새로운 자원을 끌어들이게 해준다. 새로운 도구가 새로운 해결책으로 이끌어준다.
- 문제에 대한 책임감의 증가. 어려움에 압도되는 느낌이 들면, 아마도 상황에 대한 통제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외재화는 자신의 변화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해준다.
- 믿음을 바꾸고 의문시함. 선입견이 도움보다는 방해가 될 수가 있다. 이 기법은 그 사람의 마음을 열어 새로운 사고방식을 만들게 해준다.
- 문제와 사람과의 거리를 둠. 외재화는 자신의 관점을 확장하거나 수정하는 것을 쉽게 도와준다. 그러면 자신에게 주었던 정체성에서 멀어질 수가 있다. 예를 들면, “난 괴짜야, 늘 화만 내 “라고 생각하는 대신에, “가끔 화를 내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야” 라고 생각을 바꿀 수가 있다.
문제에서 어떻게 멀어질 수 있을까?
이 기법으로 문제나 증상을 외재화시킬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질, 자원 그리고 장점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된다.
그러면 문제를 건설적인 관점에서 보게 된다. 마치 새로운 안경을 쓰는 것처럼 말이다.
외재화는 기본적으로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의미를 제공해준다. 그러면 새로운 관점과 의미는 새로운 해결책과 변화에로의 문을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