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느 누구의 허락도 필요없어

30 11월, 2017
 

난 이제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 데에 무척이나 질렸어. 그리고 뻔뻔하게 나한테 잘했느니 못했느니 하는 것도 지긋지긋해.  그리고, 나한테, ‘넌 이 일을 했어야 했어.’혹은 ‘하지 말았어야 해.”라고 말하는 사람도 날 미치게 만들어. 이제부터, 난 어느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할거야.

물론 내 주변의 사람이 내가 필요할 때 조언을 해주거나 도와주는 것은 매우 건설적인 것이라고 생각해. 날 해할 의도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하지만, 이제 아무도 나를 멋대로 판단하거나, 내 삶에 간섭하는 것을 두고 보지 않을 거야. 특히 날 잘 모르는 사람은 더더욱.

당신은 누군가의 자립성에 간섭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선택에 대해 물어보는 것은 참 쉬운 일이다. 모두 각자만의 방법이나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누군가가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라 말했었다면, 그건 틀린 말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만의 삶의 방식을 갖고, 그에 맞추어서 행동하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의 자립성과 존엄성을 존중하는 것은, 도덕적인 명령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서로 당연히 여기거나, 그렇지 않는 취향적인 문제가 아니다.” – 파울로 프레이리

난 어느 누구의 허락도 필요없어
 

나에게는 나만의 취향이 있고, 나만의 경험이 있고, 나만의 가치관이 있다. 그리고 나의 취향은 남들보다 못하지도 않고, 낫지도 않다. 아무도, 내가 겪어온 삶을, 나 자신보다 정확히 알지도 않고, 내가 가야할 길에 대해 멋대로 판단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신만의 즐거움이나 취향을 위해 나에게 간섭할 수도 없다.

아무도 나의 자율성과 자립성을 침해할 수 없다. 우리 모두, 남들을 똑같이 존중하는 한,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 그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아무리 화기애애할 정도로 친한 관계라고 하더라도, 그만큼 상대방의 결정을 신중하게 고려해주어야 한다.

다르게 말하자면, 나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좋아한다. 이건 절대 변하지 않을 사실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내가 뭘 원하는지 잘 알고, 나에게 이를 얻어내도록 강요하지도 않는다. 나는 내 동기를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건 아니다. 그저, 날 사랑하고 존중해주면 충분하다.

거짓말의 대가

물론, 나도 내가 결정을 내릴 때,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모두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을 안고서 태어나고, 그 실수에서 교훈을 얻고 배워나갈 수 있다.나는 가만히 앉아서 내가 할 수 있었는데 하고 아쉬워하기보다는, 차라리 뭔가를 직접 시도해볼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의 허락 같은 건 바라지 않는다.

 

난 이제서야, 내가 세상을 어떻게 살필지 정하는 건,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무언가 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나의 자유이자 권리이다. 그 말인즉, 내가 만일 나에게 영원히 남을지도 모르는 감정적인 상처들을 견뎌낼 자신이 있다면, 그 책임을 지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라는 말이다.

“감정적인 상처들은, 우리가  자립하기 위해서 지불해야 하는 대가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

만일 나 자신이 직접 해내지 못하고, 남에게 휘둘리기만 한다면, 나는 결코 그 상처들을 견뎌낼 수 없고, 결국에는 후회하게 될 것이다. 매일매일, 나는 내 취향을 지켜내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용기를 갖지 못했다는 점에 후회하게 된다.

방에서 혼자 기타를 치는 여자

내일은, 내 삶이 나에게 주는 영향력만을 느낄 뿐

당신의 가치관과 신념이 굳건하다면,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워라. 당신에 대한 섣부른 판단과 비난이, 당신에게 결코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그저 못 들은 척 해버려라. 결국에는, 당신이 하는 행동에 의미를 주는 것은, 당신이 직접 지고 가는 것에 기반한 행동 뿐이니까.

 

물론, 당신하고 관계없는 사람이 멋대로 간섭해오는 일은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은 당신의 행동들의 결과만을 기억할 뿐이다. 다른 사람은 그저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만을 전할 뿐이고, 결국에는 잊어버릴 것이다.

난 어느 누구의 허락도 필요없어

당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에, 시간을 낭비할 이유는 전혀 없다. 다른 사람이 말해서라는 이유로 하기에는, 우리에겐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다. 다른 사람이, 내가 올바른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핀잔을 준다고, 우리가 기분나빠하기엔, 우리에겐 시간이 부족하다. 더욱이, 당신이 필요한 것을 찾기에도 부족한데, 당신이 그럴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당신 자신과, 경험의 기회를 저버리는 바보가 되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당신의 다음 활동을 시작할 적절한 순간은, 내일이나 다음주가 아니다. 바로 지금이다.” – 아놀드 토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