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들은 타인의 실수로부터 배운다

· 2017-09-14

우리는 실수로부터 배운다는 말은 진리이며, 특히 관찰력이 뛰어나고 분석적일 때 더욱 더 그렇다. 그렇기에 한번 실수하고 그로부터 배우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된다.

이런 말을 들으면 스스로 한 번 실패를 해야 금방 배우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남이 한 실패는 어떨까? 은 짧아서 우리가 배우기 위한 실수를 스스로 다 저지르기에는 시간이 없다. 그렇다면 남이 한 실수로부터 배우는건 어떨까?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실수로 인해 상처받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실수로부터 배우지 못한다면 반복하게 된다

살다보면 중장기적으로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실패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임을 터득하게 된다. 태어난 몇년 동안은 늘 실패하기 마련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실패로 인해 얻어지는 결과를 알게된다. 나이를 먹으면 실패에 대한 대가는 더 혹독해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패가 가치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결과들은 상황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과도 관련이 있다. 즉, 아주 부정적인 대가를 가져온 실수들은 사실 우리를 가장 크게 변화시킨다. 그러니 실수에 대한 결과를 인정하는 것 자체가 큰 교훈이며, 완전히 실패라고 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실수는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 나는 삶이나 기억 속에 늘 실수를 염두에 두고 산다. 그리고 절대 남을 탓하지 않는다.’”

-Andrzej Sapkowski-

우리는 “반복하지 말 것!”이라고 적어놓은 박스 안에 안좋았던 기억들을 담아두며 산다. 그러나 이런 잘못된 전략들이 운 좋게도 박스에서 나오기도 한다. 한 상황에서 실수였다고 해서 다른 상황에서까지 실수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18살에는 창업하기 미숙하지만 30살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에서 멘토들이 만들었던 옳고 그른 행동으로부터 느낀 바가 있을 것이다.

의식적인 태도는 방어기제다

누군가가 한번 모든 사람들이 세 분류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실수를 완전히 소화하는 집단, 본인과 다른 사람의 실수로부터 배우는 집단, 그리고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집단이다.

이 때 두 번째 집단의 사람인 편이 좋은데, 왜냐하면 눈에 뻔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하는지 의식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태도는 피할 수 있는 잘못들로부터 방어하는 매커니즘으로 작용한다.

“우리를 망친 것은 다름아닌 우리며, 그 실수와의 연관성도 높다”

-Belén Gopegui-

다른 사람들은 우리와 다르게 실제로 겪을 필요 없이 그 실수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의 눈을 통해, 우리는 그 실수들을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그보다는 공감하며 인간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또한 예민하고 조심스럽게 다른 선택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을 상황들을 고려하게 된다.

새로 배울 것은 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집중하는 데에는 또 어떤 이유를 들 수 있을까? 어쩌면 가장 중요한 사실은 새로 배울 점이 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따라서 삶은 지속적인 배움의 터다.

삶이라는 선물의 일부인 기회다. 더 나아가, 배운다는 것은, 그 즐거움을 떠나서 실용적이고 지능적인 활동이다. 어쩌면 우리가 가야할 길의 장애물을 모두 없애주지는 않겠지만, 배울 수만 있다면 몇몇의 장애물은 미리 감지하고 우회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배웠던 일부분을 버리고 새로 배울 준비를 할 용기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로날드 라잉(Ronald Laing)-

그렇기에 삶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배우고자 하는 현명한 사람들의 집단 안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나 타인의 실수에 주의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식은 지혜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