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실패라고 볼 수 있을까?

· 2018-11-19

성인이 되고 독립한 뒤에 다시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독립하는 순간은 달콤하다. 자유와 독립성을 갖는다는 것은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다. 부모님의 둥지를 떠나면 새로운 상황과 책임감과 예상치 못한 경험이 눈 앞에 펼쳐진다. 조금씩 불확실함을 견디고 일주일, 한 달, 그리고 계절별로 예산을 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삶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도저히 혼자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기 어려워진다면 어떨까? 부모님 집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일 때, 이미 잊고 지낸 생활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서 우린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 실패란 존재하지 않는다. 실패는 단순히 특정 상황이 어떻게 됐어야 한다고 누군가 내리는 판단에 불과하다.”

-웨인 다이어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면서 자녀가 고려해야 할 점

특히 생활하는 환경이 바뀌면서 사소한 부분들이 복잡해지므로 집으로 다시 돌아올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감이다.

부모님 집으로 돌아갈 때

부모님을 떠나서 나만의 생활 방식이 자리를 잡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그러나 다시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면 불편하고 죄책감이 드는 기분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부모님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 그래야 함께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자식이 독립해서 떠나고 나면 부모님의 생활도 달라진다. 단순한 일상에서부터 삶의 우선순위도 바뀐다. 따라서 서로 적응하는 기간을 두고 서로 조심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갈등을 피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 부모님과 의견을 나누고 상의하려 노력한다.
  • 스케줄과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논의한다.
  • 동거인이 또래의 룸메이트가 아니라 부모님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 지금 처한 상황을 가족이 초래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하고 화풀이를 하지 않는다.
  • 단순한 “상황”으로만 보지 말고 모두 각자의 생각과 감정이 있음을 존중한다.
  • 가족이 모여 함께하는 순간을 만든다.
  • 갈등이 생기면 가족이 함께 해결하려 노력한다.

“노인에게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선생이 될 수 있습니다.”

공자

부모님 집으로 돌아갈 때

자녀가 집으로 돌아온다고 할 때 부모님이 고려해야 할 점

자녀가 독립해서 홀로 살다가 집에 돌아오면, 새롭게 스스로 만든 자신의 일과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상태에서 다시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오려면 기본적인 변화를 피할 수 없다. 이를테면 경제적인 요인이나 심리적인 변화까지도 말이다.

가족 구성원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더라도, 더 섬세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선순위를 더 명확히 할수록 새로운 생활 방식에 잘 적응할 수 있다.

  • 자녀의 역할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 같이 살면서 맡아야 하는 역할 분담을 정한다.
  • 명료한 의사소통을 지향한다. 자녀가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해서 오랜 시간 동안 과잉보호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자녀가 집으로 들어온 며칠 뒤 미래 계획을 세우고, 각 구성원이 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 자녀 때문에 자신의 욕구와 생활 방식을 뒷전으로 하지 않는다.
  • 자녀의 독립이나 개인적으로 겪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순간을 만들기를 추천한다.
  • 감정적인 표현을 자제한다.

살펴본 바와 같이 독립 후에 다시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는 일은 모든 가족 구성원의 참여가 필요하다. 의사소통과 따듯한 이해만 있다면 힘든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

“활력은 지속할 수 있는 힘뿐만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스콧 피츠제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