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과 새로운 미소

잘 있나요.

당신을 떠난다고 말하려고 편지를 씁니다. 당신도 아마 제가 누군가를 만나는 걸 눈치 챘을거에요. 그건 바로 저에요. 저 자신에게 기회를 주려고 해요. 저는 그럴 만한 자격이 있잖아요.

저는 당신 곁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보다 더 오래 머물렀고, 당신도 그걸 알아야 해요.
당신이 했던 수많은 의미없는 약속들. 저는 너무 많은 세월을 보답 없는 포옹과 관심을 바라며
기다렸어요.

저한테 왜 이러는건가요? 우리 앞에는 멋지고 창창한 미래가 펼쳐 있었잖아요.
왜 그렇게 두려워하는지 말해줄래요?
그건 저에요. 당신의 바램, 열정 그리고 살아갈 의지죠.

당신이 나를 떠올렸을 때 분명 당신의 영혼은 미소를 지었을거에요.

우리가 놓쳤던 모든 해돋이, 여행, 그리고 기회들. 함께 했던 시간은 끝났고…
이제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공허함만 남았네요.
그래서 제가 떠나기로 결심한거에요.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기 위해,
또 제 인생의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말이에요.
저는 무언가를 위해 존재하는데, 인생을 허비 해서는 안되는 거잖아요.

비가 오는 오후에 저, 미소가 떠오른 적이 있었죠, 그리고 엄청난 계획들을 세웠잖아요.
월요일에는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하거나 일하러 가면서 당신은 말했죠
“세상 끝까지 당신과 함께 할거야.” 그리고 저는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그걸 믿었어요.

물론, 만약에 제가 당신 곁에 있어야 할 시기를 선택해야 했다면, 그건 분명
여름날이었을 거에요. 당신 얼굴에서 인생을 볼 수 있을테니까요!

여름이 시작 된 첫 주에 당신은 늘 열정으로 붉게 탔죠.
그리고 해가 뜨나 그늘이 지나 나를 떠나지 않았어요.
우리는 강렬한 연애를 했잖아요.

지금 제가 왜 떠나려느냐고요?

저는 이미 너무 오랜 시간을 ‘내일이라는 감옥’에 묶여서 살았어요.
함께 살면서 힘들고 괴로웠던 순간들이 제 머릿 속에서 “분명해졌고” 오른쪽 단추를 눌렀죠.

그러자..새 출발과 새로운 미소가 떴어요. 어느날 무엇을 입어야 할 지 모른채 눈을 떴고,
미소를 입어야 겠다고 결심했어요. 그건 저의 행운의 옷이며 이브닝 드레스죠.

우리는 많은 것들을 함께 겪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도 여전히 우리 관계는 확실하지
않았죠.

그거 아세요, 저는 당신이 수집하는 장난감이 아니에요. 인생은 살아가는 거에요.
장애물을 극복해나가며 당신의 목표와 꿈을 공유하는 거라고요.
우는 소리나 하고 모든 기회를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려고 당신이 이 세상에 있는게 아니죠.

당신의 능력, 꿈, 그리고 저는 당신과 언제나 함께 했어요.
우리는 당신을 한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죠. 하지만 우리는 잘 맞지는 않아요.
당신이 단순히 이야기만 할 때, 우리는 실행에 옮기려고 존재하죠.

저는 넘어졌고, 괴로워했고, 울기도 했죠. 그리고 이 모든건 당신 곁에 있기 위해서였어요.

이제, 제 인내심은 바닥났어요. 오늘부터, 저는 살려고 해요.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웃으려고요.
마지막으로 당신한테 원하는 건 당신이 슬퍼했으면 좋겠어요.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최선이니까요.

나를 너무나 작아 보이게 만드는 모든 상황을 놓아줘 버리세요.
즉, 이제는 성장해야 한다는 말이에요.
나는 법을 배운다고 약속해요.
당신이 지닌 날개를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를 줄게요.
그 이유는 바로 당신이에요 !!!

승인 : 삶을 위한 열정

메인 이미지 제공 : Natil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