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그림: 그 단계와 발달

2019-02-11

아이들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이것은 아이들이 현실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그림을 통해 그들이 상상하는 것들이나 세계를 보는 비전을 표현하기도 한다. 아이의 그림을 보면 그들이 주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엿볼 수 있다.

아이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이미지와 그림과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정신적 이미지는 내면화된 형상이지만 이는 그림으로 표현된다. 따라서 아이의 그림을 잘 살펴보면 그것이 상징하는 바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그림 그리는 단계

이 글에서는 루케의 아이 그림의 발달이라는 것에 대해 다룰 것이다. 우선 그는 아이의 그림은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예술적 아름다움보다는 현실의 특징을 그리는 데 더 집중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그림의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우연한 현실주의, 2) 실패한 현실주의, 3)지적 현실주의, 4)시각 현실주의

우연한 현실주의

그림 그리는 행위는 운동 기술의 연장선상에서 시작된다. 아이의 첫 창작품은 우리가 항상 낙서라고 알고있는 것이다. 이 낙서는 운동 기술을 이용한 첫 번째 실험이다. 그리고 이는 다가올 다음 단계에 대한 기초를 제공한다.

아이의 그림

아이는 곧 그림과 그들 주위의 현실 사이에 유사점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비록 그 능력이 부족할지라도 유사점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무엇을 그리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림과 현실의 유사점을 발견하는 즉시, 이를 진정한 표현으로 간주할 것이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현실에 대한 표현이 나오기 때문에 우연한 현실주의라고 부른다. 아이가 생각하는 것을 그릴 진정한 의도는 없었다. 닮은 점이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그러나 아이는 이 사실을 열렬히 환영한다. 또한 유사점을 발견하기만 하면 실제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실패한 현실주의

이 단계에서 아이는 마음 속에 있는 것을 그리려고 한다. 안타깝게도 어떤 장애물 때문에 그 의도는 좌절되고 실패한다. 그 주요 장애물은 아이의 운동 능력이다. 그 능력은 아직 아이가 원하는 것을 재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정밀하지 못하다.

또 다른 문제는 아이의 주의력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충분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그림에 있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세부 사항을 간과하고 있다.

루케에 따르면 이 단계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종합적 능력 부족’이다. 그림의 요소를 정리하고, 배치하고, 방향을 잡는 데 있어서 아이는 어려움을 겪는다. 그림을 그릴 때 여러 요소들간의 관계는 아주 중요하다. 이러한 요소들이 적절한 구성이 되느냐에 따라 성공 혹은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이 발달 단계에서 아이는 여러 요소를 적절히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예를 들어 얼굴을 그린다면 눈 위에 입을 그릴지도 모른다.

지적 현실주의

이 단계에서 아이는 이전 단계의 장애를 극복했다. 이제 아이의 그림이 사실적으로 그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아이의 현실주의가 어른의 현실주의를 닮지 않았다는 것은 짚고 넘어갈 중요한 부분이다. 아이는 본대로 현실을 포착하지 않고, 아이가 알고 있는대로 표현한다. 이 단계를 루케가 지적 현실주의라고 부른 이유이다. 

이 단계는 아이의 그림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계이다. 또한 연구에 있어 가장 흥미로운 단계이기도 하다. 이 단계에서 아이의 그림으로 대표되는 두 가지 특징은 ‘투명성’과 ‘회피’이다.

아이의 코끼리 그림

투명성이라는 것은 아이가 숨겨져 있는 것을 그린다는 사실이다. 아이는 특정 물질을 가리는 것을 가려내 사물을 투명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신발 안에 달걀이나 발 안에 닭을 그린다.

또 다른 과정인 회피는 사물의 관점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 예로는 마치 집안을 위에서 내려다본 것처럼 수직으로 그려놓는 것이다.

이 두 가지 특성은 도면에 사물을 표현할 때 시각적 요소가 어떻게 관련되지 않는지를 보여준다. 아이는 대신 자신의 마음을 그려내며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려 한다. 이것이 불투명한 사물의 투명성이나 특장 사물의 시야 부족처럼 ‘오류’가 나타나는 이유이다.

시각 현실주의

여덟, 아홉 살부터 아이는 거의 어른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제 아이는 보는 대로 현실을 그려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는 두 가지 규칙을 고수한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시각적 모델을 고수하는 것이다.

지적 현실주의의 특징은 완전히 사라진다. 비시각적 물체는 제거하고, 단일 관점을 채택함, 치수와 비율을 유지한다. 이렇게 시각 현실주의를 채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의 그림은 유치한 모습을 잃어버린다. 또한 자신의 그림이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느끼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림 그리기에 흥미를 잃기 시작한다.

결론적으로 아이는 그림을 통해 위와 같은 단계를 보여주지만 항상 신중해야 한다. 이 발달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선형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와 뒤쳐지는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림을 너무 어렵게 그리는 아이들은 종종 초기 단계의 전략을 채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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