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을 빼앗긴 사람들

어린 시절을 빼앗긴 사람들

마지막 업데이트: 23 2월, 2019

어린 시절은 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쌓아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정신적 외상, 방치 혹은 어떤 종류의 학대 등은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아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은 아이가 어린 시절을 도난당하는 것이다. 빼앗긴 어린 시절, 오늘 이야기의 주제이다.

어린 시절을 빼앗긴 사람들

흔한 두 가지 상황이 있다. 첫 번째는 어린 시절이 전혀 없는 놀라운 경우이다. 어린 시절을 겪은 기억이 없고 바로 어른으로 뛰어넘은 것과 같다. 두 번째는 내면이 텅 비어버린 경우이다. 뭔가가 빠져 있는데 그게 뭔지 정확히 모른다.

“부모가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를 보듬어주지 않으면, 그 부모의 아이는 똑같은 고통스러운 어린 시절을 겪는다.”

-익명-

가정에서

범죄자는 주로 돌보는 사람이나 가까운 친척이다. 아이의 가족과 그 가족이 하는 행동이 생각보다 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실 예를 들어보자…

나탈리아는 5살 때 아빠한테서 아무도 널 사랑하지 않고 커서는 매춘부가 될 거라는 말을 들었다.

아빠, 삼촌 그리고 엄마의 남자친구가 모두 그녀를 성적으로 학대했고 마침내 11살 때 그녀는 친구에게 임신했다고 털어놓았다. 그걸 계기로 결국 그녀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학대는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정서적 상처를 남긴다

나탈리아를 치료했던 심리학자가 말했다. “이 분야에서 수년 동안 일을 해왔는데, 그녀는 학대 때문에 가장 고통받은 환자이다. 얘기도 못 하고 계속 연결이 끊겼다. 입을 열거나 움직이는 것을 잘 못 한다.”

지금은 나탈리아가 아이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이루었지만,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캐물으면 눈물을 터뜨린다.

과거는 아직도 그녀를 아프게 한다. 아이의 어린 시절이 도난당했고 그 도난범들은 바로 자신의 가족이었다.

“그녀는 애정과 성적 접촉을 더 이상 구분하지 못한다. 그녀의 모든 행동은 섹스와 관련이 있었다.”

-나탈리아를 치료한 심리학자-

다음은 패트리샤의 이야기다. 그녀는 아빠의 엄마를 향한 학대는 이혼으로 이어졌고, 패트리샤는 이 모든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불행히도 패트리샤와 어린 남동생의 양육권은 아빠에게 주어지고 말았다. 당시, 그녀는 고작 6살, 동생은 4살이었다. 그녀가 직접 하는 말을 들어보자.

“한번은 아빠가 우리가 차에 타 있는데 차를 박살 내겠다고 위협했어요. 늘 우리를 보호소에 보낸다고 하면서 전화로 누군가를 부르는 척하며 협박했죠. ‘짐 싸, 너희를 잡으러 오고있어. 아무도 원치 않는 아이들을 데려가는 곳이야’ 라고 말하면서요.”

어른이 되어서 나타나는 결과

위의 이야기는 가슴을 미어지게 만든다. 불행하게도,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 매우 어린 나이에 결혼을 강요해서 조종하거나,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방치하는 등, 끔찍한 이야기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어른이 된 피해자들에게 나타나는 결과는 심각하다.

누군가가 어린 시절이 없다고 말할 때 혹은 어릴 때의 기억이 거의 없다고 말할 때, 이들은 보통 자신의 정체성을 키울 단단한 초석이 없는 경우이다. 아마도 불안한 지원 혹은 지원이 전혀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슬픈 진실은 그런 아픔을 가슴에 안고 성장한다는 것이다.

빼앗긴 어린 시절의 주범은 보통 어른이다

아이가 어린 시절을 도난당할 때, 어느 정도의 정서적 의존성이 나타난다.  방기를 경험한 아이들은 특히.

다른 아이들은 반대 성에 대한 엄청난 두려움을 키워간다. 혹은 나탈리아처럼 애정과 성적 접촉을 구분하지 못한다.

어린 시절을 빼앗긴 어른들에게서 볼 수 있는 태도에는 정서적 억압,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을 거명하지 못하는 일 그리고 그런 일에 대한 부인 등이 포함된다.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치료를 요한다. 대부분의 경우에 전문적인 도움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찢어지고 짓밟히고 구멍난 어린 시절 조각들을 이어 맞추는 일은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한다.

“모두는 가슴 속에 묻혀진 몇 가지 고통스런 상처를 갖고 있다. 사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계속 앞으로 전진을 할 수 있고 결국은 고통에 무디어진다.”

-김복주-

어린 시절을 빼앗는 일은 정말로 심각한 범죄이다. 어른이 그 가해자이다. 아이는 기억을 못할 것이라고, 아이한테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그런 어른들이다.

아이는 그냥 갖고 노는 장난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어른들은 자신이 진짜 정서적 피해를 일으키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그것은 오랫동안 아물지 않은 상처가 되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르는 흉터가 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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