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관계의 특징은 무엇일까?

· 2017-09-20

우리는, 이 세상에 동화처럼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왕자님은 말 그대로 동화 속의 왕자님이어서 매력적인 존재인 것. 그리고 우리는 건강한 관계의 특징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사랑에 고통받고, 사랑을 위해 스스로를 모욕하며, 우리의 연인을 위해 우리의 자존심까지 내팽개칠 때도 있고, 우리는 이별이란 일을 겪을 때나, 아니면 만날 가치도 없는 사람 때문에 울어버릴 때도 있다. 우리는 외톨이로 있는 것이 정말로 무서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 스스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우리가 누구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두 사람을 요구하지만, 우리는 억지로 하나로 있으려고 한다.” – 월터 리소

우리는 수많은 관계를 겪으며 살아왔고, 그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 우리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에서, 건강한 관계와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지 못한 채 지내왔다. 우리는, 그저 외로움과, 우리들을 싫어하거나,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건지도 모른다.

건강하지 않은 관계를 구분짓는 법

심리학자 월터 리소는 자신의 저서, [사랑이냐 노예냐]에서, 우리의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구분하고, 우리에게 해가 될 수 있는 그 관계들을 막아줄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리소는 이하의 병든 관계의 유형들을 제시하고 있다.

사랑이 아닌 집착

리소의 말에 의하면: “집착이란 건, 그 관계 안에서 이뤄지는 사랑이 그 구성원을 만족할 수 없음을 암시한다. 연인 중 한 명은 그 관계에서 만족할 수 없게 되고, 그들은 그 연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어, 상대에게 매우 의존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집착이 된 관계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 것을 주도록 강요당한다는 인상을 받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어떤 경우에는 신체적인 위협까지 느끼게 된다. 집착하는 연인은 정도라는 것을 잊은 채, 우리에게 자유와 개인의 정체성을 앗아가버린다.

“당신의 삶을 쓰디쓰게 만드는 사람에게서 벗어났다는 상심감에 축복받고, 당신을 자유롭게 하고, 당신이 당신이 되도록 하는 상심감에 축복받기를.” – 월터 리소

의존적인 사랑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연인들의 경우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자존감을 잃어버린 상황이다. 이 부류의 연인들은, 리소가 말하길, 같은 신로, 같은 농담, 그리고 같은 생활 습관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그만둔다고 한다. 가끔은, 의존적인 사랑도, 다른 사람에 대한 집착이 어느 정도를 넘어서면, 한계에 달하는 법이다.

하지만, 사랑이란 그 이상의 것이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개성을 서로 존재하는 것이다. 상대를 상대로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상대도 나를 나로서 받아들여준다. 우리의 장점과 약점을, 모두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렇다. 바로 수용의 문제인 것이다.

두려운 사랑

우리는 모두, 자신들의 관계가 끝날 거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잘못된 관계를 맺게 될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항상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못한다. 이 상실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를 실패와 버림을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연인. 건강한 관계의 특징.

하지만 그 두려움은 여러 종류로 나뉜다: 우리의 연인이 우리를 실망시킬 거라는 두려움도 있고, 그들을 믿을 수 없게 될 거라고, 상대가 우리를 버릴 거라고, 사랑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끝나버릴 거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리소는, 우리가 사랑에는 확실한 요소가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이 불안전함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공격적인 사랑

사람들이 서로 사랑할 때, 상대방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것은 의무이다. 그 말인즉, 그들은 자신만의 친구를 갖고 있고, 취미도 있고, 취향도 존재하고, 입맛도, 생각도 다들 각기 다르다. 이 모든 것들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랑은, 상대에 대해 공격적으로 변하게 되어, 우리의 자유를 침해하게 된다.

우리는 서로의 인격, 개념, 가치, 삶의 목적 등을 존중하고, 설령 그들이 자신의 것과 다르다 한들,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 변화와 차이가 있기에, 연인 관계는 건강한 것이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음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관계를 위한 열쇠

심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부부, 마르크 체르노프와 엔젤 체르노프는, 자신들의 고객들이 건강하고, 지속될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잘 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꾸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해, 그들은 당신이 해서는 안될 일들의 목록을 만들었다. 그 답에 접근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관계가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 너무 기대하지 마

당신이 외톨이가 되는 것을 그토록 겁낸다면, 연인관계는 그 문제의 적절한 답이라 말할 수는 없다. 당신이 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 근원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당신의 문제의 근원을 알았고, 극복할 마음을 먹었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과의 건강한 관계가 가능해질 것이다.

“이 순간, 세상 어딘가에서, 당신을 기꺼이 받아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 월터 리소

당신은 당신의 마음 속의 허무, 두려움, 지루함 등을 완전히 잊을 수는 없다.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그 문제들은 당신을 끊임없이 괴롭힐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당신 자신을 마주하고, 문제를 해결해보기로 하자.

집착하지 말라

우리가 연인관계를 시작했을 때, 서로 같이 시간을 많이 나누고 싶은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당신은 점차 서서히, 당신의 연인에게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주고, 당신도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만의 삶이 있고, 우리를 위한 시간을 존중해주는 것은 건강한 관계의 원천이라는 것을 잊을 수 없다.

자유. 건강한 관계의 특징.

행복한 연인들은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고, 이를 소중히 여긴다. 그들은 그들만의 시간을 각기 다르게 즐기며, 하루가 끝날 때에는, 그들만의 경험을 나누며, 소중히 관계를 이어나간다.

비밀을 품지 마라

신뢰는, 어떤 관계이건, 그 관계의 원천이다. 서로에 대한 믿음을 잃었을 때, 그것을 되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이유로 인해, 우리의 연인은 우리의 삶에서 더 이상 이방인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이고, 이를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물론 외톨이로, 혼자 지내고 싶은 시간은 있기 마련이고, 우리의 문제를 토로하고 싶어질 때, 우리의 건강한 관계가 이를 받아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만일 진실함과 우리의 관계에 대한 진실한 고찰을 원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가끔은, 우리는 이런 말을 들을지도 모른다: “내가 안 말했어, 그렇다고 내가 거짓말한 것도 아니야.” 위의 말은, 암시에는 거짓말이 내포되어있기 때문에, 완벽한 모순이 된다. 만일 당신이 진실을 흐리멍텅하게 말하거나, 아예 거짓말을 한다면, 언젠가는 그게 드러나버릴 것이다.

두려움이 당신을 지배하도록 두지 마라

당신은 사랑을 하고, 이로 인해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사랑을 강제로 소유하려 하면 그것을 잃을 수도 있다. 사랑을 나누기를 거부한다는 사람이,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사랑이란, 다른 사람에게 당신을 맡김으로서, 당신이 이로 인해 해를 입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행복해질 기회도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두려워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 신뢰라는 것을 배우고, 설령 과거의 아픔이 있을지언정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매일매일 배우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