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변화는 말이 아닌 정확한 예시를 통해 일어난다
가장 기본적인 교육의 원리는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모델로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 의견을 제시할 때도 뒷받침해주는 근거나 예시가 없으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안 좋은 예시라도 좋은 의견보다 나은 이유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교훈을 빠르게 이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예시와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면서도 얻는 것이 많다. 특히 관찰 대상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할 때 교육 효과는 더 효과적이다. 추가로 관찰 내용을 본인이 반복적으로 실천하면 교육 효과가 더 오래 간다.
예를 통해 배우는 것은 다른 유형의 가르침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예시를 통해 가르치는 교육의 기본
강의 하나만으로는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배운 내용을 직접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야말로 교육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다. 좋은 예를 들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학습 목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정확히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학습자는 어떤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더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웅변 기술과 자신의 의견을 잘 방어하는 것 외에도, 예제는 학습자의 의견을 직접 강화하기 때문에 훨씬 더 교육적이다.
만일 우리 아이나 조카 또는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했을 때, 본보기가 되는 우리의 행동이 그들에게 상당히 빨리 각인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어떤 규칙을 아이들에게 가르친 다음에 본인이 그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해야 한다. 학습자 관점에서 관찰 대상인 어른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으면 혼란스럽고 결국 이는 교육적인 효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은 환상적인 미신보다 고귀한 미덕의 예를 더 오래 기억하는 법이다.”
-호세 인제니에로스
말은 혼란스럽지만 예시는 명확하다
우리가 하는 말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의미와 숨겨진 의미가 섞여 있다. 물론 단어와 말에 힘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지만 어떤 상황을 바꾸는 것에 있어서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하다.
자신이 바꾸고 싶은 습관이나 행동이 있을 때 단순히 “바꾸도록 노력 할거야.”라고 말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 오직 말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만 완벽한 학습이 완성되며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말은 우리가 들었을 때 신념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힘이 있다. 하지만 예는 우리가 직접 관찰하거나 경험한 사실에 근거하기 때문에 우리 삶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말로만 다른 사람을 설득할 때는 추상적인 개념만 나열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와 구체적인 예시를 들면 설득력과 신빙성이 올라간다.
“나는 말로 사람들을 설득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말은 설득력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사실과 예를 통해 사람들을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