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 강압적인 설득 기술
브레인워싱(세뇌)은 많은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주제인데, 베트남의 공산주의자들이 미군을 세뇌시켰던 일화가 하나의 사례다. 하지만, 그 과정이 항상 영화에서처럼 극적인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비교적 더 강압적인 설득 기술쯤으로 이해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세뇌: 강압적인 설득 기술
강압적인 설득이란 무력을 이용해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종류의 설득은 더 강하고 그 사람에게 침략적이다. 전체주의 국가, 테러리스트 조직, 그리고 납치범들이 이러한 강압적인 방법으로 상대방을 통제한다.
누군가를 세뇌하거나 강압적인 설득을 사용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설득의 방식으로 누군가의 신념 체계, 사고 과정, 행동방식을 변화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강압적인 설득 기법은 사회 환경, 감정, 인지, 그리고 분리성 상태로 나뉠 수 있다.
세뇌: 사회환경적 기법
이러한 설득기법은 상대방의 주변 환경 등을 조작하거나 통제한다. 그들을 더 효율적으로 설득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러한 사회환경적 설득 기법을 조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고립: 상대방을 고립시키면 설득하기가 더 쉬워진다. 고립이란 상대방을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세상으로부터 격리하는 과정이다. 즉, 개인을 완전히 고립시키는 것이다.
- 정보 통제: 정보의 통제와 조작은 고립의 한 형태다. 수용할 수 있는 정보의 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선택지도 줄어든다. 따라서 비판적 사고 또한 제한된다.
- 의존하게 만들기: 상대방을 의존적인 존재로 만들면 자신의 안위가 다른 누군가에게 달려있다고 믿게 된다. 그 대상은 어떤 리더가 일반적이다. 실제로 이것은 완전히 의존할 때까지 누군가의 일차적 및 이차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 정신적 신체적 쇠약 : 쇠약은 보통 신체적, 정신적 쇠약을 의미한다. 이는 결국 상대방의 설득에 넘어올 수 있도록 취약하게 만드는 과정을 뜻한다.
세뇌: 감성 기법
동기 부여는 감정적으로 조절된다.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들의 동기부여와 행동방식 역시 영향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 기쁨의 감정적 활성화: 이것은 매력적인 모습을 통해 상대방에게 잘 대하는 과정이다. 매력으로써 상대방을 끌어들여 그들의 관심을 사는 행위다.
- 두려움, 죄책감, 그리고 불안의 감정적 활성화: 두려움, 죄책감, 그리고 불안의 감정적 반응을 자극하기 위한 당근과 채찍 기법이다. 이러한 감정을 통해 상대방의 의존과 복종을 끌어낼 수 있다.
세뇌: 인지 기법
이런 종류의 기법은 우리가 이미 논의한 위의 두 가지 기술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신체적으로 약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은 세뇌당할 완벽한 위치에 있다.
- 비판적 사고의 제한: 가해자는 상대방에게 비판적인 사고가 쓸모없음을 보여준다.
- 속임수와 거짓말: 정보를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속여서 현실을 왜곡하기도 한다.
- 협박: 특정 사상을 따르고 그대로 행동하기를 반강제적으로 요구하는 행동이다.
- 집단 정체성: 정체성은 집합적이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개인들은 그들의 성격을 잃고 그룹의 정체성을 빼앗긴다. 이것은 개인의 뚜렷한 특성을 잃게 할 수 있다.
- 주의 끌기: 누군가의 관심을 끄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에게 설득이 통할 확률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 언어 통제: 언어를 통제하는 것은 자유를 제한하는 방법이다. 특정 단어나 구를 생략하는 것은 특정 질문이나 평가를 피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 권위의 원천 변경: 일단 권위의 원칙을 무너뜨린 후에는 상대방을 전체주의 권위에 노출한다. 결과적으로, 권위가 나오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고 믿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인간을 굴복시키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총, 혹은 논리뿐이다. 논리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항상 총으로 의존해 왔다.
-Ayn Rand-
분리성 상태를 유도하는 설득 기법
분리성이란 특정 경험이 과하게 강조될 때 나타나는 기분이다. 이러한 상태는 순간적인 의식과 정체성의 상실이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는 전체주의 환경에서 더 흔하다. 또한 그 사람이 정서적으로 더 취약해지도록 만든다. 결과적으로, 선택지를 제한하고 비판적 사고를 줄임으로써 그 사람을 통제하기가 더 쉬워진다.
강압적인 설득이나 세뇌는 결국 상대방을 약화하기 위해 환경을 조작하는 과정이다. 인지적이고 감정적인 설득은 그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을 바꾸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더 설득하기 쉬운 상태로 상대방을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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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dríguez-Carballeira, Á. (1992). El lavado de cerebro. Psicología de la persuasión coercitiva. Barcelona: Editorial Boixareu Universita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