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충동에 의해 지배되고 있지는 않은가?

2019-09-03
충동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다. 그것은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 사는 야생 동물을 길들이는 일과도 같다. 이 글에서는 충동이 우리를 통제하기 전에 이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충동은 비이성적이고 원시적인 측면에서 비롯되며, 충동을 다스리기란 마치 야수를 길들이는 일과도 같다. 대부분 경우 충동은 유순해 보일 수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그 본성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그 순간 그 야수가 하는 일이 궁극적으로 유익한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요컨대, 충동은 우리의 자제 능력을 시험하도록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충동에 의해 지배되고 있지는 않은가? 충동을 조절하는 방법 및 전략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글을 계속 읽어보자.

우리는 충동에 의해 지배되고 있지는 않은가?

지배적인 충동은 많은 심리적 문제의 근본 원인이다. 중독과 의존은 그것의 명백한 예이지만, 통제되지 않는 충동은 폭식증과 경계선 성격장애와 같은 성격 장애의 특징이기도 하다.

삶에서 어느 정도의 충동이 있는 건 정상이다. 문제는 충동이 계속 이어지고 길을 잃을 때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충동은 우리의 가치, 목표 또는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우리를 강요한다.

충동 조절 문제는 떨치기 어려운 감정적인 긴장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 충동에 굴복할 때만 우리는 그 긴장으로부터 안정되는 경험을 하게 되며, 이런 안정은 충동을 더 강화하고 통제하기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그 안정은 일시적이며, 일단 안정이 풀리면 죄책감과 후회감과 같은 훨씬 더 깊고 낙담적인 감정이 생기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그 끔찍한 감정을 잊고 다시 같은 실수를 저지르게 될 수도 있다. 순간적인 만족에 대한 열망은 결국 우리가 이 충동에 저항할 수 없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우리는 충동 앞에서 무력감을 느낀다. 그리고 이 상황은 깨기 어려운 악순환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충동에 의해 지배되고 있지는 않은가?

충동은 어디에서 올까?

과학자들은 충동의 정확한 근원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사례별로 사람들을 살펴보면 어떤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전학은 충동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모가 충동적이거나 신경질적이거나 감정적이라면 그 특성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또한, 모방을 통해 충동적인 특성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부모가 충동적이고 성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걸 지켜본다면 그렇게 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다행인 건 이러한 패턴을 변경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뇌의 세로토닌 결핍은 사람들에게 충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이러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SSRI는 처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리는 대안적 그리고 기능적 행동은 배울 수 없을 것이다. 다른 문제는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린 시절의 특정 감정적 상처는 성인이 되어서의 충동적 행동에 부분적인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자들은 병적으로 충동적인 사람들의 과거를 살펴볼 때 부모가 없거나 애정 결핍 또는 정서 조절 결핍과 같은 어떠한 공허함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자신의 “공허함”을 가능한 한 빠르고 강력하게 채우기를 원한다.

그 순간이 바로 정서적 의존성, 알코올, 도박, 강박적 쇼핑 또는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게 만드는 기타 문제에 빠지기 쉬운 때이다.

충동에 의해 지배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어떻게 그 충동을 관리할 수 있을까?

자신을 지배하는 충동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충동은 야생 동물과도 같으며 당연히 야생 동물을 길들이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이는 인내, 의지, 끈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충동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비현실적인 관점이다. 대신, 그 과정에서 작은 승리를 이루어 내야 한다.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충동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충동을 유발하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자신을 멀리하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멀리하면, 심지어 잠깐만 그렇게 해도 우리의 충격에 브레이크를 가할 수 있다.

충동은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매우 강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미리 알고 있으면 우리에게 유리하다. 충동에 대한 저항력이 길수록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할 가능성이 커진다.

충동에 꼬리표를 붙이자

이제 충동에 꼬리표를 붙이고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이건 또 다른 충동일 뿐이야. 이 충동이 원하는 대로 내가 행동할 필요는 없어.”라고 자신에게 말하자. 핵심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충동과 분리하는 것이다. 우리를 공격하는 충격을 적으로 보고, 자신의 일부로 여기지 말자.

다른 무언가에 우리의 오감을 집중시키자

순간적인 감정적 강렬함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활동을 통해 정신을 산만하게 하자. 예를 들어, 나가서 충동과 관련이 없는 무언가를 사자.

그러면 구매할 물건, 계산하는 사람에게 할 말, 필요한 금액 등에 집중하게 된다. 이는 우리를 다른 무언가에 집중시키고 그 시간이 지나가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극히 평범한 일이다. 그러나 한 충동을 다른 충동으로 바꿔서는 안 된다. 갈등이 심한 상황을 뒤로 한 채 음주 또는 흡연을 하는 건 건강하지 못하다.

우리의 목표와 그 결과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 충동을 겪으면 어떻게 하면 될까? 기분이 나아질까? 얼마나 안도감을 느낄 수 있을까? 나는 자신을 통제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는가? 이게 과연 나의 신념 및 가치와 일치할까? 분명한 인생의 목표와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있다면 이는 인지 부조화를 일으킨다.

이 불협화음은 불편한 정신 상태이며, “하고 싶지만 절대 하면 안 되는”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목표가 무엇인지 늘 기억하도록 노력하자.

만약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자

만약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을 탐색하는 게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문제 해결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문제가 마음에서 비롯되고 해결책이 없는 경우, 그렇게 꼬리표를 달고 그냥 무시하자.

만약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자

불편함을 견디자

충동을 통제하려면 불가피하게 어느 정도의 긴장을 경험해야 한다. 그러한 불편함은 종종 사람들이 충동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두는 이유이다.

이때 핵심은 충동을 다스리고 불편함이 유발된다고 하더라도 그 충동을 지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불안 또는 정서적 고통은 뇌의 화학 반응으로 인한 감정일 뿐이다.

하지만 이 감정은 우리를 죽이거나 재앙을 일으킬 수는 없다. 그것을 견디는 법을 배우면 그 강도가 얼마나 빨리 줄어드는지를 알 수 있다.

충동이 우리를 지배할 때 우리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충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인식하는 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면 어려운 부분은 바로 이 통제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크게 인내하고 고통을 받아들이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고 더는 충동에 지배받지 않게 된다.

  • Chico, E. (2000). Relación entre la impulsividad funcional y disfuncional y los rasgos de personalidad de Eysenck. Anuario de Psicología, 31(1), 79-87.
  • Clark, L., Iversen, S. D., & Goodwin, G. M. (2001). A neuropsychological investigation of prefrontal cortex involvement in acute mania.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158, 1605–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