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질서의 상태, 아노미 현상이란 무엇일까?
아노미 현상은 중세의 ‘신 또는 법이 없는’ 사회를 뜻하는 오래된 개념이다. 사회학자인 뒤르켕이 체계화한 이 개념은 사회학의 주요 용어가 됐다.
아노미는 사회 또는 구성원의 행위를 규제하는 공통 가치나 도덕적 규범이 상실된 혼돈 상태를 뜻한다.
사회학의 주요 개념이지만 아노미는 정치학, 인류학과 심리학에서도 자주 쓰인다. 역사적 환경이나 윤리적 진화 과정에서 보통 범죄나 일탈 행동과 관련하여 등장한다.
부적합과 아노미
아노미는 공동체와 개인 사이의 긴장감을 묘사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규범이 없는 상태를 지칭하며 구성원들이 규범을 신뢰하지 못한다.
뒤르켕은 아노미를 사회적 유대가 약해져서 규범이 구속력을 잃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즉, 가족, 특정 모임이나 사회에 속한 구성원이 유대감을 잃게 되면 규범을 지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뒤르켕에 따르면 산업과 신분 분화가 사회적 유대감을 손상하고 불의와 소외 같은 일탈 행동을 유발한다.
이러한 일탈 행동이 일반화하면 사회적 규제가 약해지고 ‘무규범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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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과 아노미
미국 구조 기능주의파는 융합적인 아노미 개념을 사용했다. 뒤르켕이 제시한 개념을 구성원에게 초점을 맞춰서 아노미를 사회가 아닌 적응하지 못한 개인들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구성원의 욕망을 제한하는 규범에 일부는 불만을 품을 수 있다. 개인의 성공과 부가 확실한 상황이라도 규범 때문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이 규범에 불만을 품게 되면 사회적 유대를 약해지고 반발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반발은 우울, 도시 폭동, 범죄와 자살 같은 사회적 현상으로 반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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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방법
항상 규범을 준수하는 이상적인 사회에서는 구성원 스스로 도덕적 책임감을 느끼고 규범을 준수한다.
이상적인 사회 건설의 걸림돌인 경제와 사회적 불평등은 기회 불균형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범죄나 불만의 원인인 사회적 긴장을 완화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어렵겠지만, 제멋대로인 현실에서도 비판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적응해야 한다. 구성원들은 인내심 그리고 사회의 모순을 이겨내고, 능동적으로 변화하려는 강한 의지를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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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ola, L. (2005). Anomia e individualismo: del diagnóstico de la modernidad de Durkheim al pensamiento contemporáneo (Vol. 46). Anthropos Editor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