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주는 페르난도 페소아의 명언 7가지

페르난도 페소아는 19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로 이번 글에서 소개할 영감을 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영감을 주는 페르난도 페소아의 명언 7가지

마지막 업데이트: 30 10월, 2023

페르난도 페소아는 역사 상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하나이다. 포르투갈 출생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살았다. 그는 문학사에서 가장 수수께끼 같은 인물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그는 인간의 영혼 깊숙이 침잠하여, 지성과 지혜가 가득 찬 시를 유산으로 남긴 언어의 마술사이기도 하다.

페소아의 가장 신비로운 측면 중의 하나는 그가 필명(이명)을 사용하는데 집착했다는 것이다.

그는 다양한 필명을 사용하여 작품을 썼다고 전해진다. 가장 잘 알려진 필명 중에는 Alberto Caeiro, Alvaro de Campos, Bernardo Soares 그리고 Ricardo Reis 등이 있다. 그 자신은 그가 만든 ‘가상의 저자들’에 대한 비평을 출판하기까지 했다.

“뭔가를 말함으로써 우리는 그것의 미덕을 유지하고 그에 대한 두려움을 벗겨버린다고 생각한다. 들판에 대해서 얘기하면 들판은 더 초록빛이 되고, 실제의 초록보다 더 녹색이 된다. 꽃은, 우리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묘사를 하게 되면, 그 꽃이 허락하지 않은 영원성을 가진 색깔을 가지게 될 것이다.”

-페르난도 페소아-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이런 필명들이 그저 단순한 가명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필명마다 각기 다른 개성, 성격 그리고 스타일을 갖고 있었다.

그의 작품을 연구해본 사람이라면 가끔 페르난도 페소아가 실제로 진짜 인물인지 의문까지 든다고 한다. 어찌 되었든, 그는 인류에게 훌륭한 작품을 남기고 떠난 건 확실하다. 그의 가장 기억에 남는 인용구 7 가지를 이야기 해보려 하니 잘 음미해보기 바란다.

무의식 – 페르난도 페소아의 되풀이 되는 주제

페르난도 페소아의 작품은 내용 면에서 매우 철학적이다. 그의 생각은 우리 존재의 논리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이다.

예를 들면 다음의 인용구에서 그는 생각하는 것과 생각하지 않는 것의 모순을 보여준다. “삶의 무의식을 의식하는 것은 인간의 지성에게 가장 오래된 의무이다.”

Pessoa 의 시는 아주 철학적이다

이 인용구는 재미있는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우리가 무의식의 존재를 발견하는 것은 바로 지성과 의식을 통해서이다.

무의식에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성에게 온전한 접근이 허락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 우리는 이전에 간과했던 것만을 알게 될 뿐이다.

우리 주위의 세상을 관찰하는 방법에 관하여

외모는 정체성을 규정한다. 동시에 정체성은 외모를 규정한다. 그러므로 두 현실은 항상 함께한다. 페르난도 페소아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크기는 내가 보는 것에 달려있다. 나의 물리적 수치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이 말은 관점이 넓은 사람일 수록 더욱 위대하다는 것이다. 그 반대로 관점이 좁은 사람은 그만큼 수준이 낮을 수 밖에 없다. 비유적인 의미에서의 키는 우리가 현실을 보는 방식을 규정한다.

Pessoa 의 시는 세상을 관찰하는 법을 말해준다

자신을 알고 생각한다

페르난도 페소아는 항상 자신의 생각과 맞서 싸우고 있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도, 되려 가둬 버릴 수도 있다.

이는 우리에게 이해의 기쁨을 주지만, 동시에 삶의 새로움을 앗아가 버린다. 이 시인은 이 사실을 다음의 인용구에서 인지하고 있다. “자신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것은 삶이다.

우리의 나쁜 점에 대해서 고려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삶이란 단순히 살아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진정으로 풍요로운 삶이다.

반면에 항상 생각만 하는 것은 제한된 연습으로, 이는 부분적인 결과로만 이어지며 우리의 삶을 완전하게 경험하지 못하게 해버린다. 삶이란 ‘생각’보다 더 강한 존재이다.

그렇다면, 사랑은 무엇인가?

페르난도 페소아는 사랑을 상상력으로 생각을 쌓아 올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다음의 인용구에서 이걸 알 수 있다, “우리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누구에 대해서 갖는 생각을 사랑할 뿐이다. 우리는 사랑에 대한 우리 자신의 관념을 사랑할 뿐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할 뿐이다.”

궁극적으로, 그는 사랑이란 이기적인 투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상대방에게서 우리가 보기를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을 본다.

우리는 결코 그들이 정말로 뭐와 같은지는 보지 않고, 진실로 알게 되지도 않는다. 우리는 그저 개념화하고 그 개념화에 따라 사랑에 빠진다.

기준이 없는 예외

페르난도 페소아에게는 각 개인이 무한한 현실이다. 그에 따르면 각각의 사람에 대하여 타당한 일반화를 이끌어낼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규칙이란 없다. 모든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규칙에 대한 예외이다.”

인간에 대한 공통의 기준을 거부한다는 말은 개인의 특이성을 존중한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공통의 특징과 특성을 공유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모두 다르고 독특한 특징을 가진 세상이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이다.

Pessoa 에게 각 개인은 무한한 현실이다

성공과 그 신비

이 유명한 포르투갈의 시인은 성공은 ‘지어 올려야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성공은 성공을 하는 것이다, 성공을 위한 조건을 갖는 것이 아니다. 어떤 큰 땅덩어리도 궁전을 지을 조건을 갖고 있지만, 거기에 궁전을 짓지 않는다면 어디에 궁전이 있을까?”

이 멋진 표현으로 페르난도 페소아는 재능이 당신의 잠재력이라는 생각을 부정한다.

당신의 재능을 규정하는 것은 당신이 가진 능력이 아니라, 당신의 행동력이라는 뜻이다.

Pessoa에게 성공은 지어 올려야 하는 어떤 것이다

죽음, 영원한 주제

죽음에 대해서 얘기할 때 그는 “나에게는 죽는다는 것은 어디론가 떠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몸이라는 ‘옷’을 벗어둔 채로 말이다. 생전에 입어 온 이 옷을 죽은 후까지 입을 필요는 없다.” 이 아름다운 말은 우리의 몸은 그저 허울과도 같은 것임을 뜻한다. 죽음이란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다. 죽은 몸뚱이는 그 사람을 나타낼 수 없다. 죽은 이는 그저 더 이상 거기에 없을 뿐이다.

페르난도 페소아의 작품을 읽어보면 그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시인 중의 하나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의 시는 뛰어난 감각을 존경할 만한 명료함으로 엮는다. 그의 시에는, 그 시 속에 있는 행에는 우리의 믿음을 크게 흔들 수 있는 경이로운 계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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