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는 되지만 흉터는 남기는 5가지 영혼의 상처

치유는 되지만 흉터는 남기는 5가지 영혼의 상처

마지막 업데이트: 15 6월, 2017

태어나고 진행된 오래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다. 좋은 기억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억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이 짊어져야 하는, 경험으로 가득한 가방을 매며 살아간다 .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기억을 다시 떠올리거나, 잊고 싶지 않을 때는 “짐 가방을 뒤지면” 된다. 어떤 기억들은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람은 선택적 기억 상실증 앓기 위해 노력한다 .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는 자부심을 느꼈던, 간직하고 싶은 경험이 담겨 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그런 기억들과 함께 고통을 유발하는 기억들 역시 담겨 있다.

어떤 책이나 의견도 우리의 기억보다 우리와 관련 깊을 수는 없다 . 우리의 기억은 어렸을 때부터 존재했던, 그리고 고통을 유발시킨 내면의 악마를 알고 있다. 집에 있을 때처럼 편했던 기억, 혹은 아주 낯선 장소에 있었을 때의 기억…우리의 기억은 우리가 겪은 일들과 심지어 가장 사적이고 가장 깊은 상처까지도 담은 개인적인 공간이다.

지금까지 마주쳤던 모든 상황 하나하나가 오늘 날 우리의 모습을 형성했다. 가끔 이 사실이 기분 좋을 수 있지만, 다른 때에는 아주 우울하게 만들 있다 . 이러한 낙담이야말로 우리의 상처를 다시 열어버린다.

우리는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마음에 상처가 남고 끝난다고 믿어왔겠지만, 사실 때때로 그 상처가 다시 벌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상처가 주는 영향력은 정말 크며 그렇기에 얼마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지만 , 흉터가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존재한다 . 이런 상처들은 어떤 특정 사물이나 인물이 상처를 남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상처들의 예로는 다음이 있다.

1. 모욕감

우리는 여러 방식으로 우리의 개인적 품위가 공격 당할 모욕감을 느낀다. 일종의 명예 훼손이며 , 사적에서든 공적 장소에서든 일어날 수 있지만 공적 장소에서 일어날 때 극복하기 더 어렵다.

모욕감을 느낀 결과는 우리의 자존감 , 자신감과 세상에게 바라던 것들을 직접적으로 훼손할 있다 . 누군가 우리에게 모욕감을 줄 때, 이는 마치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약탈해간 느낌이 든다.

모욕감은 외모, 경제력, 성별, 인종, 지능, 질병의 이유로 느낄 수 있다. 모욕감은 뚜렷한 공격이거나 , 오랜 시간에 걸친, 성가신 치료일 수 있다. 이는 우리에게 주는 정신적 타격감이 있기 때문에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 하나다 .

“만약 비꼬는 사람들이 그들이 비꼬는 대상이 아무리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사실 진지한 사람이며, 솔직한 비난을 버티는 사람은 있어도 비웃음 당했던 것을 잊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긴다면, 인간 관계의 문제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산티아고 라몬과 카잘(Santiago Ramon and Cajal)-

2. 실망감

누군가가 우리에게 실망감을 안길 , 우리의 기대와 희망이 전부 무너진다 . 실망감은 충격, 분노, 놀라움, 비통의 혼합물이다. 우리는 가족 구성원 , 우리는 특정한 규칙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어버린 어릴 적 친구, 직장 동료, 좋은 사람이라고 여겼던 사람으로부터 실망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실망감으로 인해 짜증 , 우울증을 앓을 있으며 , 결과적으로 타인에 대한 신뢰감이 줄어들거나, 어쩌면 사라질 수도 있다.

3. 배신감

누군가 우리를 배반할 때, 마치 사람이 말했던 모든 , 얻기 위해 했던 모든 투쟁, 우리를 향한 모든 감정들이 거짓말일 뿐만 아니라, 사실 아예 반대가 아니었을까 하는 기분이 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배신을 당하는 이유는 누군가가 우선 우리의 신뢰를 얻고 , 그들의 말과 행동이 진실되고 진솔하다고 끝까지 믿었지만 사실 그 반대였기 때문이다.

배신 당할 때 처음 기분은 어떨까? 불신 , 그리고 아마 분노 , 슬픔, 스스로에 대한 창피함일 것이다. 확실히 우리를 배반한 사람 역시 처음에는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훗날에도 그 기억을 지우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 배반했다는 사실에 양심이 찔려 것이고 , 그들의 명성 역시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아마 어떤 위로도 되지 않겠지만, 이런 상처를 극복하고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친절함에는 거의 보상이 따르며 가식은 어떻게든 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가만히 한번 생각해보자.

“꿈에서라도, 배반은 가증스럽다.”

펠릭스 마리아 사마니에고 (Félix María Samaniego)-

4. 무관심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이 가장 상처가 된다고 하지만, 이는 특히 무관심을 받을 필요가 없는 사람에게 유독 상처가 된다 . 누군가를 무시하는 것은 그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대하는 행동을 말한다. 이는 고통스럽다.

어쩌면 고의적으로 상처를 주기 위해 무관심을 표할 수도 있다. 누구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집단적으로 무시를 하거나, 거절도 , 승인도 보이지 않은 태도일 수도 있다. 상대방이 말하는 것, 느끼는 감정을 모두 무시하는 행위다.

아끼는 사람으로부터, 어떠한 이유도 없이 무관심을 받을 , 우리는 마치 설명도, 사과도, 어떠한 그들의 태도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받을 자격 조차 없는 사람이라는 데에서 무기력함을 느낀다 .

가장 끔찍한 무관심의 종류는 방치다 . 예를 들면 아이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음식, 사랑, 보살핌 등을 제공하지 않고 방치하는 부모들이다.

“타인에게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죄악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다. 가장 비인간적인 태도다.”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5. 상실감

상실감은 앞선 가지와 다르게 , 의도적인 것도 , 계획적인 것도 아니다 .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우리를 다치게 하기 위해 죽음에 이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들이 세상에서 사라질 때, 우리의 세상 일부 역시 사라진다.

우리는 솔직하고 사랑이 많으며 정말 사랑을 받을 줄 아는 사람들을 찾기 어려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 . 특히 우리와 보낸 시간이 있고 추억이 있는 사람일 수록,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큰 손해가 될 수 있다.

비록 상실감을 극복하더라도 우리가 취약할 때 고통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특정한 상처들이 존재한다 . 상실감, 슬픔을 느낄 때, 정체성을 잃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와 같은 경우에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로가 되었던 사람을 잃은 고통은 늘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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