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의 4단계: 어떤 단계에 처해있는가?

· 2018-08-30

두려움은 보편적인 감정이다. 누구든 어떤 순간에 느꼈을 감정이다. 두려움의 특징은 어떤 위협을 감지함으로써 느끼는 불안감이다. 이것은 보통 “부정적”인 감정으로 여겨지지만, 우리를 보호해 준다는 긍정적인 작용도 한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위험을 알려준다. 이로 인해 우리는 경계적인 태세를 취하고 가능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도록 한다. 만약 해결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면, 두려움의 감정은 우리가 그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거나 도망가도록 도와준다.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지혜롭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사람은 용감하다.”

Alonso de Recilla and Zúñiga

두려움이 아니라 어떤 상황의 존재를 알리기만 하는 감정이 문제임을 명심해야 한다.

두려움의 4단계

Marsha Linehan은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비이성적인 두려움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제어도 극복도 할 수 없는 문제점을 향한 두려움 말이다. 이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구하기 위해, 두려움의 4가지 단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단계 : 상상

종종 두려움을 느낄 때, 우리는 상상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이와 같은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과장된 기대감에 의해 우리는 흐름을 놓치게 된다. 때때로 실제보다도 더 나쁜 시나리오를 마음 속에서 만들어내기도 한다. 실제 상황보다 더한 상황들을 상상하여 두려움과 공포를 유발하는 것이다.

왜 이런 행동을 할까? 앞서 말했듯, 공포는 우리로 하여금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한다. 우리가 과장된 상황을 상상하는 것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들을 쭉 검토하고 있는 것과 같다. 실제로 일어날 때 당황하지 않기 위함이다.

나쁜 상황을 상상할수록, 실제 대면할 때 더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다.

우리의 뇌는 빠르게 생각할 수 있고, 최악의 상황을 늘 상상하기 마련이다. 사실 상상력 덕분에 많은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2 단계 : 두려움

두번째 단계는 두려움 그 자체다. 우리는 이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 가능한 해결책들, 벗어나는 방법들에 대해 생각을 해놓은 상태다…이제 두려움이 찾아온다.

두려움은 생각 뿐 아니라 신체에도 존재감을 남긴다. 두려움이 엄습할 때, 호흡은 가빠지고 심장이 더 빨리 뛰며 목소리 톤이 높아지고 몸은 긴장하게 된다. 시나리오를 상상하거나 생각하는 일도 힘들어진다. 감각으로 느끼고 행동할 수 밖에 없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

공포의 예로는 무대 공포증, 즉 대중 앞에서 말해야 할 때의 두려움이 있다. 우리는 무대를 망치고, 실수하고, 모두의 놀림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예상 상황들을 생각하고, 수천 가지의 가능한 해결책들을 상상한다. 이러한 감정은 우리가 계속해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피드백으로 작용한다. 종종 우리가 지닌 불안감에 의한 것일 때도 있다.

3 단계 : 마비 및 가속

휘어진 연필

우리의 생각이 아닌 감정에만 집중할 때, 사고 회로가 정지될 수 있다. 이것이 두려움의 세번째 단계인, 더 이상 생각이 불가능한 단계다. 모든 사람들은 이 단계를 공포스럽게 느낀다. 공포에 의한 마비상태이다.

이 상황은 보통 절망감을 안겨준다. 종종 이 상태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공포가 우리를 마비시킬 때, 그저 지나가길 바라는 수밖에는 없다. 금방 지나치는 감정도 아니다.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의 몸이 경고음을 보내고, 이제 시간이 지나면 사실 위협이 될만한 것은 없음을 알아차릴 것이다.

가끔 마비가 아닌 그 정반대를 겪을 때가 있다: 가속력이다. 이는 우리가 바보스럽게 행동할 때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이불 안에서 옷장을 바라보고 괴물이 나올 것이라 상상할 때, 우리는 생각할 때가 있다. 이불이 나를 무엇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인가? 우스꽝스럽다는 것을 알지만 그 순간만큼은 공포가 우리를 제어하며,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성적인 판단이 안 선다.

4 단계 : 기억 창조

상상력은 순수하게 두려움을 만들어내며, 이로 인해 마비 혹은 가속이 찾아온다. 그렇다면 두려움 사슬의 마지막 단계는 무엇일까? 기억이다. 모든 사건들, 특히나 스트레스를 유발했거나 감정적이었던 사건들은 우리의 뇌리에 자리를 잡는다.

만약 연인과 좋지 않은 경험이 있었다면, 연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마주할 때마다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러한 기억들이 우리의 행동을 제어하며, 감지된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려고 한다. 우리가 이미 겪었고 피하고 싶은 위험들 말이다.

그러한 기억들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기회들을 앗아간다. 그렇기에 늘 긍정적일 수는 없다. 물론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배움은 늘 좋다. 그러한 기억들이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당장 지켜줄 수는 있겠지만, 영원히 그럴 수는 없다.

우리는 능동적으로 두려움을 극복하여 우리를 제어하거나 행동들을 결정 받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만약 무대 공포증이 있다면, 능동적으로 극복하자. 공포는 우리의 생각 속에 있으며, 우리에게는 충분히 극복할 힘이 있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심지어 긍정적인 상황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을 결정 짓도록 놔둘 수는 없다. 모두들 공포심으로부터 배우는 바가 있다. 그것들은 문제의 존재를 알려주며, 가능하면 해결책도 제안한다. 공포를 적으로 간주하지는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