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한 파묵의 10가지 명언
오르한 파묵은 시간을 통해 메아리를 이야기한다. 놀랍게도, 200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이 터키 작가는 세계를 이해하는 독특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처음에 건축을 공부했지만 후에 그의 가족이 이것에 전적으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문학을 위해 건축을 포기했다. 오르한 파묵의 명언 중 다수는 그가 얼마나 강하고 독립적이었는지를 반영한다.
“나는 이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나라에서 신념을 위해 싸우고 불의에 시달렸던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의 익명의 변호인이오. 인권을 존중하고 폭력을 혐오하지만 어느 단체에도 속하지 않는다.”
-오르한 파묵-
책을 쓰는 것은 삶을 이해하는 한 방법이라고 파묵은 말한다. 그의 소설 <화이트 캐슬>은 그 성실성과 깊이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물론 소설을 다 읽을 필요는 없지만, 오르한 파묵의 짧은 인용문은 훌륭하고 생기가 넘친다. 그 중 몇 가지를 오늘 소개하도록 하겠다.
사랑: 오르한 파묵의 소설의 주제
많은 위대한 작가들처럼 사랑도 오르한 파묵의 소설에서 되풀이되는 주제 중 하나이다. 그는 사랑을 짓궂고 현실적이게 해석한다. 아래는 그의 소설 중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그럼 말해봐,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들까, 아니면 바보만 사랑에 빠지는 걸까?”
그의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파묵은 사랑과 구원을 믿는다: “이후 우리는 카페에 가서 책을 다시 읽고 몇 시간 동안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건 사랑이었어.”
시간과 순간
“시계와 달력은 잊고 있던 시간을 깨우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타인, 그리고 사회 간의 관계를 조정해주기 위해 존재한다.”
-오르한 파묵-
시간은 인간의 창조물이다. 타이밍을 맞추는 행위는 통제하려는 욕구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을 규제하는 것은 삶을 규제하는 것이다. 권력의 집행이나 다름없다.
시간은 측정되고, 규제되고, 강요될 수도 있지만, 여전히 신비롭다. 또 다른 명언을 통해 그는 “사실, 아무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것은 우리가 그 순간들을 즐기며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순간들을 즐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복
파묵은 행복을 맹신하지 않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행복은 지성이 없을 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상상에 의한 산물이다. “행복과 빈곤은 가장 짧은 시간 동안만 공존할 수 있다. 행복이 시인을 더 강하게 하거나, 그 시가 너무 진실하면 오히려 그의 행복을 파괴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여기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또 다른 명언이 있다: “지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고 삶의 목적은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바보들만이 행복해 보인다. 이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말을 통해 그는 행복은 상상의 것이고 바보들만이 행복하다는 것을 반복한다.
세상과 그 부당함
파묵은 그의 소설 중 한 편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어린이들은 위대한 문명의 퇴폐와 그들의 기억의 침식을 이끈 부도덕의 첫 번째 희생자였다.” 이 진술은 도덕의 부족과 기억의 부재와 관련된다.
“세상에는 부당함이 있고 나쁜 사람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타고난 선함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사는 것이다.” 사람이 잘 되려면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우리의 본성으로부터 벗어나서는 안 된다.
오르한 파묵의 명언: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
파묵은 삶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는 반성의 과정을 거쳤다. 그는 “내면의 자신감이 있을 때, 우리의 심장이 시키는 대로 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르한 파묵의 짧은 명언을 통해 그의 소설을 아주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이 소설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