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 관계에 관한 진실

2019-05-04
형제자매는 필요할 때마다 힘이 되어준다. 이 글을 통해 형제자매 관계에 관한 가설을 알아보자.

형제자매는 우리의 삶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옛날부터 형제자매에 대한 이야기, 전설, 설화 등이 많다.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러브 스토리와 모차르트의 마법 피리에 나오는 형제자매 관계가 그 예이다.

형제자매 관계에 관한 진실

사람들 모두 형제자매 관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형제자매 관계는 인지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모는 자녀 훈육에 큰 노력을 기울인다. 좋은 일이다. 하지만 교육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녀들끼리 서로 많이 가르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보통 깨닫지 못한다.

이 글에서는 보상 가설과 적대 가설, 이렇게 두 가지 가설을 다룰 것이다. 둘 다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대하는지와 관련이 있다.

“형제자매는 우리의 연습 상대이자 공정, 협동, 친절, 배려 등을 때로는 고생스러운 방법으로 가르쳐주는 사람들이다.”

-파멜라 덕데일-

형제자매 관계에 관한 진실 01

보상 가설

먼저 형제자매 관계는 그것만 연구할 수 없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태도 등 다른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를 부당하게 대하면 어떻게 될까? 형제자매를 통해 이 결핍을 보상할 수 있을까?

보상 가설에 따르면 형제자매는 살갑고 따뜻한 관계를 발전시킨다. 부모의 보살핌이 시원찮은 경우 자녀들끼리 서로 돕는다. 즉 형제자매는 서로를 보살펴 부족한 부모의 사랑을 보상한다. 따라서 부모의 부족한 자질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모와 자녀 간 상호작용의 질과 형제자매 관계의 질은 역상관 관계이다. 브라이언트와 크로켄버그(Bryant and Crockenberg)의 연구에 따르면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무관심과 맏이부터 막내에 이르기까지 높은 빈도의 친사회적 행동은 상관관계가 있다.

이 결과를 보면 부모의 지원이 없으면 자녀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가르치는 것 같다. 하지만 해석 시 주의해야 한다. 다른 결과를 내놓은 연구들도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했듯 연구가 쉽지 않다. 똑같은 케이스가 없기 때문이다. 부모의 태도 외에 다른 많은 요인이 작용한다. 질투가 형제자매 관계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형제자매 관계에 관한 진실 02

적대 가설

부모의 행동이 자녀들 간 적대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것이 편애로 인한 적대 가설이다.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자녀의 인식을 의미한다.

편애로 인한 적대 가설에 따르면 부모의 차별대우를 자녀가 인식하면 형제자매 관계는 적대적으로 바뀐다.

부모의 다른 자녀에 대한 편애를 인식한 자녀는 자연스럽게 질투와 시기를 한다. 그 결과 형제자매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보인다.

헤더링턴(Hetherington)은 실험에서 부모가 한 자녀에게 애정을 덜 쏟으면 형제자매 관계가 적대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내렸다.

자녀는 형제자매에게 보복하여 부모에게 반항한다. 하지만 형제자매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더 많다.

관련 연구들은 모두 형제자매 관계가 개인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결국 형제자매는 우리가 살면서 항상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형제자매와 함께 있을 때면 어린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

-카렌 화이트-

Bryant, B. K., & Crockenberg, S. B. (1980). Correlates and dimensions of prosocial behavior: a study of female siblings with their mothers. Child Development. https://doi.org/10.1111/j.1467-8624.1980.tb02575.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