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면 나타나는 2가지 결과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면 나타나는 2가지 결과

마지막 업데이트: 15 9월, 2018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면 나타나는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보면, 스스로를 통제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 충동을 우리가 다스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외침이 어디에서 오는지 원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일은 이런 행동을 영원히 바꾸는 열쇠이다.

우리는 존중을 바탕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중요성을 모두 알고 있다. 아이를 꼼짝 못하게 하거나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을 피하는 자원과 수단도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이 압도되는 순간에 아이에게 소리를 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가 있다. 이런 상황은 우리에게 죄책감과 좌절, 그리고 우리가 나쁜 부모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일부 부모들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행동에서 비롯되는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깨닫지 못한다. 이 글에서는 아이가 성인이 된 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위험한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진실을 소리 질러 말한다고 해서 더 진실해지지 않는다.”

-Alejandro Casona-

1. 아이의 자존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함을 지르는 것은 인내와 아량이 거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뭔가에 대해서 필사적일 때, 우리는 목소리를 높여 소리침으로써 뭘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은 아이가 잘못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아이가 복종하게 하기 위해서 고함을 치지만, 실상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이가 느끼도록 만든다.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면 나타나는 2가지 결과

소리를 지름으로써 우리는 잘못된 생각을 전달해주는 것이다.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하든, 결코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게 된다. 아이는 또한, 우리가 결코 만족해하지 않을 것이고, 아이가 무엇을 하던 우리를 기쁘게 해주지 못할 것이라고 느낄 수가 있다. 아이가 뭘 잘못하고 있고 야단을 맞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은 아이의 나머지 인생에서도 쭉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의 자존심의 토대는 밖에서 온다. 사랑과 수용을 바탕으로 아이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에게 가짜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뜻은 아니다. 가끔 아이는 좌절을 맛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기대가 아이의 나이와 지식 눈높이에 맞추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먼저 깨닫는 것이다.

“할 말이 없는 사람은 누구나 외친다.”

-Enrique Jardiel Poncela-

아이를 이해한다는 것

예를 들면, 아이를 학교에 서둘러 보내려고 아침에 소리를 지르는 일은 아주 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원하는 만큼 아이가 빨리 해주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아이의 “속도”는 아이 나이와 아이의 자율 수준에 달려있다. 아마도 아이는 준비하고 제 시간을 맞추는 데 도움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거나 아이의 능력을 넘어서는 뭔가를 요구한다면, 아이가 제대로 일을 끝내지 못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그러면 우리는 소리를 지르게 되고, 아이는 할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받는 메시지는 우리가 아이를 무능력하다고 보기 때문에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임무는 아이가 더 독립적이 될 때까지 아이를 도와주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아이가 자신을 믿는 진정한 자신감을 격려해주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적절하게 행동하게 된다. 아이는 부모를 존중하고, 집안일을 도와주고 방 청소를 하게 된다. 아이의 행동은 자신의 역할을 알고, 스스로 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길 때 찾아 온다.

“뭔가 토론할 때, 진실은 고함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을 적절히 엮을 수 있는 사람이 말한다.”

-Fernando Savater-

2. 아이에게 감정을 다루는 잘못된 방법을 가르쳐준다

우리는 아이에게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 계속 소리지르고 화를 내면, 그런 상황이 우리로 하여금 이성을 잃게 만들어버린다. 그럴 때 우리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우리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반응이라고 배우게 된다. 아이는 그런 방식을 받아 들이고 미래에 똑같이 따라 할 가능성이 높다.

“삶이란 것이 엄마가 소리지르고, 아이가 우는 걸로 시작을 한다면, 어떤 종류의 삶이 될까?”

-Baltasar Graciá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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