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은 무엇인가?

인종차별은 미디어에서 인종이 다르고 피부가 까만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뉴스를 말할 때 쓰이기 때문에 무거운 단어처럼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인종차별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전 세계에서 매일 발생하는 각종 인종차별에 대해 우리는 아직 간과하고 있다.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를 통해 사람들은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낀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의 국적만으로 그 사람이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 역시 인종차별일까? 함께 생각해보자.

인종차별은 무엇인가?

인종차별은 국적 때문에 누군가를 향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이 아니다. 물론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인종차별은 개인을 넘어 사회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종차별의 핵심은 개인의 출신 국가에 기초한 사회적 배척이 있는데, 보통 이런 경우 그 사람을 공격하는 사람과 국적이 다를 가능성이 높다. 한 사람의 피부색만으로 아파트의 임대를 거부하는 등 직접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국적이 다른 사람이라면 사회적으로 문제를 많이 일으킬 것이라는 믿음도 이와 맥락이 비슷하다. 이처럼 비록 신체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인종차별적 생각과 태도를 통해 인종차별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인종차별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이토록 발전한 사회인데도, 어째서 인종차별이 발생하는 것일까? 우리는 끊임없이 불확실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테러 공격의 경우, 자국이 아닌 타국 사람들이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식의 테러 공격들이 반복되면 결국 그 나라 사람들에 대한 편견, 즉 인종차별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를 불안하고 두려워하게 만들며, 싸움이나 도망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심어준다. 이와 같은 끊임없는 불안 상태로 인해 그 감정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게 된다. 그때 우리의 시선이 누구를 향할까? 바로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그들을 고립시키거나 우리가 고립되는 결과를 불러온다. 그러나 다른 문화와 직접 접촉하지 않을수록 다른 사람과 교류하려는 의지도 줄고, 편견을 깨뜨릴 방법이 점점 줄어든다.

인종차별을 방지하는 방법

인종차별을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문화에 공감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그들과 공감하고 그들이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그들이 무조건 잠재적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종종 그들이 고향을 떠나 타지에 왔을 때 기분이 어떨지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 고향에서 잘 지냈다면, 애초에 인종차별을 받아가면서 타지에 오려고 애쓰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이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이든, 고향에서 그들은 모두 위험에 처해 있는 계층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인종차별을 정부 기관들은 직접적으로 문화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일반 시민들이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정말로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그리고 발생할 수 있는 어떤 갈등도 중재하는 전문가들도 양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국적의 사람을 진실한 눈으로 바라보고, 두려움과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적 대화를 피해야 한다.

이미지 제공 William Stitt, Eddy Lackmann and Vlad Tchompal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