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물어뜯기: 나는 왜 손톱을 물어뜯을까?

· 2018-08-26

손톱 물어뜯기(Onychophagia)란 손톱을 물어뜯는 충동을 통제할 수 없는 병리학적 현상을 일컫는 학명이다. 이 병은 미용 뿐 아니라, 우리의 감정과 성격과도 관련이 있다. 무심코 손톱을 뜯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 강박적으로 손톱을 뜯는 행위는 감정적 불균형을 분명히 나타내는 신호다. 이것은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점이다.

정신 분석학자들은 손톱을 물어 뜯는 사람들이 모유 수유를 받는 아기와 같은 감정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한다. 이 감정은 입에 뭔가를 물고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감정과도 같다 (간식, 사탕, 플라스틱 등). 정신 분석학자들에게는 “구강 근심(oral distress)”으로도 알려져 있다.

손톱 물어뜯기: 나는 왜 손톱을 물어뜯을까?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얘기하자면, 이것은 보호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행위다. 우리는 “마음을 놓고” 긴장감, 따분함, 슬픔, 스트레스 등을 해소시킬 무언가가 필요하다.

왜 당신이 손톱을 물어뜯는지 몰랐을 것이다. 그러면 내면 분석을 해보기를 권한다. 언제 손톱을 물어뜯는가? 아무 일정도 없는 하루, 손에 든 것이 없을 때? 시험을 보기 전이거나 밤 늦게 혼자 길을 걸어가고 있을 때? 아니면 직장 상사가 당신을 불렀을 때, 혹은 애인을 만나기 전이거나, 나쁜 소식을 들었을 때?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는 명백히 심리학적으로 설명 가능하다. 일단 차근차근 시작해보자. 위의 행동은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이며 중독적인 습관이다. 다른 뿌리 박힌 관습들처럼,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들은 그 행동을 영원히 관두거나 멈출 수는 없다.

이 행동은 불안감, 불안정함, 긴장감과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들의 공통 특징들로는 완벽주의, 낮은 자존감,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다. 또한 이런 사람들은 과민 반응이나 매우 긴장하고 활발한 모습을 보인다. 어떤 경우에는 심하게 권위적인 부모님과 유년기를 보낸 사람들도 있다.

보통 아이들이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하는 나이는 10세이며, 그들의 습관은 시간이 흘러 사라지거나 더 강화될 수 있다. 둘 중 어느 쪽인지는 각자가 겪는 경험에 달렸다.

1차적 느낌은 만족감이지만 여기에 더해 평온함, 즐거움과 안정감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손톱을 물어뜯는 동안 뇌는 행복과 관련된 특정 호르몬을 분비한다.

손톱 물어뜯기: 나는 왜 손톱을 물어뜯을까

손톱 물어뜯기로 인한 또 다른 문제는 사회적 측면에 있다. 아마도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를 처음 발견한 부모는 그 아이를 꾸짖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그 상황을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

어른이 되어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손톱을 물어뜯고 있을 때 가족이나 친구가 그것을 지적한다면 화를 낼 가능성이 높으며, 또 손톱을 물어뜯을 타이밍을 살피고 있을 것이다.

손톱 물어뜯기: 어떻게 하면 그만둘까?

쓴맛이 나는 매니큐어나 다른 종류의 비법들이 있지만(마늘, 고추 등을 손톱에 문지르는), 손톱 물어뜯기 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은 원인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이 습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첫 단계는 우리가 정확히 어떤 순간에 손톱을 물어뜯는지를 알아내는 일이다. 그것을 알아낸 후, 해소하고자 하는 감정들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 이외의 방법으로 불안감, 두려움과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가? 스포츠를 하거나, 긴장을 풀어주는 행동이나 책을 읽음으로써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다.

좋은 소식은 손톱 물어뜯기의 치료법으로 손톱에 이상한 것을 칠하거나 민간 요법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우선 감정을 분석하고, 자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요소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내라. 이렇게 하면 불쌍한 손톱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아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