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침묵하는 것이 더 좋을 때

09 11월, 2017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침묵하는 것이 더 좋다는 걸 알 때가 있다. 사랑을 제외하면, 인간의 문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가 바로 인간의 ‘‘일 것이다. 인간의 말과 침묵은 항상 균형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격언에도 이런 것이 존재한다. “당신이 할 말이 분위기를 얼어붙게 할지 모르니, 할 말이 분명하지 않으면, 하지 마라.”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가 대화를 언제 끝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 대화를 억지로 이어가다보면, 항상 얼굴을 붉히면서 끝내게 된다. 우리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서, 너무 무턱대고 행동하며, 너무 많은 말을 하려고 한다. 그저, 조용히 있는 것이 나을 때도 있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정녕, 우리가 말을 하는 것, 판단하는 것, 그리고 우리의 의견을 전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인성의 가장 깊은 면을 보여주며, 우리 자신에 대한 판단결과를 전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면, 우리는 우리의 혀를 함부로 내두르지 못할 것이다.

“말을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몇 년이면 충분하지만, 침묵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평생이 걸린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너무 많은 말을 하면..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

친구들 사이에서도,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우리는 우리가 하는 말에 대해 경솔히 생각하며, 우리에 대한 생각을 악화시키곤 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을 적용시킬 수 있다, 물론 좀 막된 말이지만: “신뢰가 있는 곳에, 혐오도 존재한다.”

우리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은, 간혹 이 세상의 어떤 흉기들보다도 날카롭고 싶은 상처를 남긴다. 우리의 말은 무너뜨리기가 정말 힘든 장벽을 만들어버리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

물론 우리가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하려는 말에 무게를 실어, 우리가 정말로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의견의 결과에 대해 항상 유념해야 하며, 항상 예의와 친절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혀가 지닌 무게는, 이 세상의 어떤 검보다도 무겁고,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다.” – 아라비아의 격언

지혜와 존중을 담은, 말의 아름다움

물론 우리가 항상 말을 하지 않고, 침묵을 유지하거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말을 하지 말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말을 내뱉지 않으면, 그 말은 존재하지 않은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격려의 말 한마디, 그리고 그 말의 근원이 되는 우리의 상대에 대한 마음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오직 필요한 것만 말하고, 어떻게 경청할지도 생각하자. 그저 원한다고 막 말해서는 안된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막 말하는 것은, 상대방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을 뿐더러, 어쩌면 상대를 상처입힐 수도 있다.

정직함의 중요성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에서는, 정직함에 관한 시험 과정에서의 인간의 뇌의 활동에 대한 연구를 실행한 바 있다. 그들은, 인간의 자발적인 저항보다, 그 정직함에 대한 유혹이 있느냐 없느냐에 더 많이 의존한다고 밝혀냈다.

신경적인 면에서, 연구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정직한 인간의 뇌의 활동이, 양심적인 것에 대한 유혹을 마주했을 때(부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번다거나, 부정 행위를 한다거나) 그렇게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양심을 저버린 사람들의 경우, 그 유혹에 의해 뇌의 활동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 설령 자신들이 양도하지 않으려 해도 말이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침묵하는 것이 더 좋을 때

이상의 연구는, 하버드 대학의 예술 과학부의 심리학 교수, 조슈아 그린에 의해 진행된 것이며, 미국의 학술지에 인용되었다.

조슈아가 설명하길, 이 결과에 의하면, 정직하다는 것은 인간의 의지나 노력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발적으로 정직하게 만드는 데에서 온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상황에서 이게 정말 맞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연구에서 상정된 상황과는 맞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우리가 거짓말을 하거나, 진실을 말하는 이유

반면, 마드리드 자치대학이나, 몬트리올의 퀘벡 대학에서는, 왜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아니면 진실을 말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거짓말을 하려는 순간까지는, 우리들은 상황에 잘 맞는다면 진실을 말하고, 맞지 않게 되는 순간 우리는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설령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진실을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왜일까?

이런 면에서는, 온갖 상황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인간이 상황에 동화되었기 때문에 인간은 진실하며, 그 반대로 상황에 맞지 않는다면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 예를 들어 죄책감이나 부끄러움 같은, 거짓말을 혐오하는 감정 등을 부르면서도,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 혐오감은, 우리들이 고뇌하며, 우리들 자신이 가진 상대방에 대한 이미지와, 현실 속 모습에 대해서 부조화를 일으키게 된다.

다른 거짓말을 위한 이유, 예를 들어 남들에 대한 이타심도 존재한다. 우리에게서 듣고 싶은 말이 존재하기 때문에, 설령 원하지 않더라도, 소위 하얀 거짓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