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상이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가?

자유연상이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가?

마지막 업데이트: 16 3월, 2019

자유연상이란 정신분석학의 아버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직접 만든 정신분석 도구다. 환자가 치료 중 떠오르는 어떤 것이라도 표현하게끔 하는 것을 포함한다. 핵심은 환자가 생각하는 것에 필터링을 하지 않고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다.

자유연상에는 이론적 기반, 구체적 방법 그리고 구체적 목표가 존재한다. 이는 정신분석학의 근본적 요소로, Rorscach 테스트나 주제 통각 검사와 같은 특정 실험의 기법으로 사용한다.

자유연상이란? – 역사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1892년과 1898년, 총 6년의 기간에 걸쳐 이 개념을 발전시켰다. 처음에 사용한 최면술이나 카타르시스 방법을 자유연상으로 대체한 것이다. 그는 모든 제안을 거부했다.

프로이트는 1982년 에미 본이란 여성 환자를 치료하고 난 후부터 자유연상을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프로이트는 그 환자에게 생각을 멈추지 말고 방해받지 말라고 요청했다. 생각하는 모든 것을 말하도록 장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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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년 ‘심폐쇄술’에서 그는 왜 최면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는지에 대해 말했다. 브뤼어와의 연구 후에 프로이트는 최면술이란 단지 부분적이고 일시적 결과만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자유연상은 환자의 저항을 극복할 수 있다. 즉 무의식적인 마음으로 무언가에 접근하는 것이 훨씬 용이하다. 자유연상의 경우 영향도 영구적으로 지속되었다. 또한 자유연상을 사용하기 위해 환자에게 최면을 걸 필요도 없었다.

바로 이것이 최면술과 카타르시스 방법론이 자유연상을 대체한 이유다. 그 후 그는 어떻게 하면 무의식적인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을지를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

자유연상이란? – 이론적 기초

우리가 이야기할 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일관성을 주기 위해 특정 단어를 선택한다. 모두가 단어 선택 과정을 거치지만 어떤 이들은 좀 더 빠르게 단어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 실수도 할 수 있다. 말실수를 한다거나, 단어를 잊는다거나, 했던 말을 반복하는 실수가 그 예다. 치료가 아닌 경우 이 ‘실수’는 보통 무시되지만, 치료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된다.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자크 라칸-

정신분석가들은 이런 실수를 무의식의 표시로 본다. 즉 방어벽을 뚫고 말이 나온 것이라는 추측이다. 자유연상도 같은 맥락이다.

치료사들은 환자들이 자유롭게 느끼도록 도와주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잊도록 한다. 스스로 심취하고 무의식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환경이 완벽한 치료환경이 된다. 환자의 마음이 열리고, 그 때 그들의 무의식에 접근할 수 있다.

“지성의 목소리는 부드럽지만, 청력을 얻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로이트는 사람들의 저항력을 끌어내고, 이를 분석하는 것이 치유의 근본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유연상이라고 생각했다.

임상 분석에는 자유연상, 꿈 해석, 착행증이라는 세 가지 기본 기법이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연상이다. 프로이트는 자유연상이야 말로 정신 분석학을 다른 치료법으로부터 완전히 분리 시킨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자유연상이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가? 02

자유연상이란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자유연상은 때로 저절로 이루어진다. 어떤 경우에는 꿈, 환상, 혹은 다른 종류의 생각을 통해 일어난다. 진정한 자유연상을 위해서는 환자가 정신분석학자를 완전히 신뢰해야 한다.

또한 정신분석학자와의 대화가 일반 대화와 같지 않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친기ㅜ나 지인과 이야기하는 것과는 다르다.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어떤 판단이나 비판도 받지 않을 것이다. 그 어떤 것도 옳고 그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어떤 말을 해도 괜찮다는 뜻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환자가 그들의 생각에 심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완전히 치료사에게 오픈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무의식을 표출해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무의식의 마음을 오픈했다면, 이를 의식적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무언가 불편함이나 충돌의 원인이 되는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결코 죽지 않는다. 그 감정은 산 채로 묻혀 있고, 추한 방법으로 표출될 것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올바른 자유연상을 장려하는 방법

환자가 편안함을 느끼면 당연히 자유연상은 더 쉽게 이루어질 것이다.

편안함은 분석가와 분석 공간 모두와 관련이 있다. 최대한 적은 자극이 존재하는 곳이 분석 환경으로 적합하다.

이전에는 소파가 사용되었다. 환자가 소파에 누워 분석가가 보지 못하고, 감시나 판단, 평가를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는 환자가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분석가는 환자들에게 “무엇이든 이야기하라” 혹은 “생각하는 이미지나 기억은 무엇이든 말해보라”라는 요구를 한다.

그때부터 환자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분석가를 기쁘게 하거나 조리있게 대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각주-

분석가는 최면술로 환자의 무의식에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가 최면 상태에서 벗어나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따라서 그들의 저항은 언제든지 다시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분석가의 말은 환자의 생각과 반하는 것이 되었고, 이는 치료를 더디게 만들었다.

반면 자유연상에 있어서는 환자가 완벽히 의식을 가진다. 즉, 분석가가 환자의 생각을 탐구할 때 환자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진다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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