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공원 실험: 중독에 관한 연구

2019-11-30
이 글에서 쥐 공원 실험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보겠다!

유명한 쥐 공원 실험은 중독의 본질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 쥐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심리 실험’에 자주 사용된다. 인간 게놈의 95 %는 쥐의 게놈과 동일하다고 한다.

쥐와 관련된 연구는 항상 통제된 환경 (즉, 실험실)에서 수행된다. 대부분의 실험실 동물은 외부 세계와의 접촉없이 우리 안에 혼자 지내도록 통제된다. 이것은이 동물들이 살기에는 부자연스러운 환경이다.

“소비에 내재된 태도는 전 세계를 삼키는 태도다. 소비자는 젖병을 갖기 위해 우는 영원한 유아나 다름없다. 이것은 알코올 중독과 약물 중독과 같은 병리 현상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에리히 프롬

60년대에 과학자들은 쥐를 사용하여 중독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과정에서 쥐에게 음식을 주거나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전기 장치로 설계된 스키너 박스 (Skinner box)라는 것을 사용했다.

이 케이지를 통해 과학자들과 행동 심리학자들은 행동을 연구 할 수 있게 되었다. 쥐 공원은 이러한 패러다임에서 벗어났다. 이유가 궁금하다면 계속 읽어보자.

쥐 공원 실험 01

중독된 쥐

60년대의 행동 심리학자들은 수술을 통해 쥐 안에 공급 기계를 배치했다. 그런 다음 스키너 상자 (개별 케이지)에 넣었다. 그 후, 그들은 쥐에게 새장의 레버를 누르라고 가르쳤다.

쥐가 레버를 눌렀을 때마다 쥐는 일정량의 정신 활성 약물을 섭취하게 된다.

거의 모든 경우 여기서 얘기하는 약은 헤로인이었다. 헤로인은 가장 중독성이 강한 약물 중 하나다. 실험의 목적은 쥐가 레버를 움직일 때마다 즉시 복용량의 약물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특정 상황에서 일부 쥐가 레버를 반복적으로 밀어서 많은 양의 약물을 공급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중 일부는 너무 취해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기도 했다.

쥐가 잊지 않았던 사실은 더 많은 헤로인을 얻는 방법 뿐이었다. 결과적으로 실험 과정에서 많은 쥐들이 죽었다.

연구원들은 연구 대상이 사람이었어도 같은 운명을 겪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런 다음 브루스 알렉산더(Bruce Alexander) 교수와 캐나다 사이몬 프레이저 대학(Simon Fraser University)의 연구원 그룹이 현장에 와서 쥐 공원 실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쥐 공원 실험

브루스 알렉산더 교수는 쥐가 격리되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실험에서 객관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실험에 사용된 모든 쥐는 알비노(albino)였으며 노르웨이 쥐 품종의 후손이다. 이 종은 사교적이고 호기심이 많고 지능적인 종이다.

격리된 우리는 분명히 부자연스러운 서식지다. 이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연구원들은 쥐 공원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알렉산더는 ‘자유로운’ 쥐가 갇힌 쥐와 같은 방식으로 행동 할 것인지 궁금해했다. 중독에는 선천적인 특징이 있을까?

쥐가 약물을 섭취하는 것이야말로 사망 전까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일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알렉산더 교수는 1977 년 쥐 공원 실험을 개시했다. 그의 연구팀은 두 그룹의 동물로 시작했다.

한 그룹은 일반 실험실 케이지에서 서로 격리되어 살았다. 그러나 다른 그룹의 경우 연구원들은 200 배 큰 면적의 우리에서 연구되었다.

이 공간은 많은 식물과 나무가 있는 공원처럼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쥐 공원 실험 02

쥐 공원 실험: 격리와 중독

연구자들은 그들의 새로운 실험을 쥐 공원 실험이라고 불렀고 야생 쥐를 쥐 공원에 풀어 실험 쥐와 상호 작용하게 했다. 갇힌 쥐와 공원의 쥐 모두 약물에 접근 할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쥐에게 두 액체 중에서 선택을 주었다. 그 중 하나는 모르핀이었고 다른 하나는 모르핀이 포함되지 않았다. 설탕 용액으로 모르핀의 쓴 맛을 숨겼다.

며칠 후, 갇힌 쥐는 모르핀이 달린 액체에 대한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쥐 공원 안에 살던 쥐는 며칠이 지난 후에야 모르핀을 섭취했다.

실험 과정에서 과학자들은 갇힌 쥐가 공원의 쥐보다 19 배 더 많은 모르핀을 소비한다는 것을 관찰했다.

공원에 있는 쥐들은 약을 먹지 않았을 때의 장점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고 이미 시도했을 때에도 그 약을 거부했다.

알렉산더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실험에 약간의 변형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두 그룹의 여러 쥐를 중독자로 바꿨지만 그래도 패턴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쥐 공원 실험은 사회적 고립이 약물 중독을 발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있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다른 쥐와 함께 공원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을 때 쥐의 마약 소비에 대한 욕구를 크게 감소시키는 것처럼 보였다.

모르핀을 섭취했을 때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쥐들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주로 스크린과 스마트 기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격리가 점점 일반화 되고 있는 추세다.

이것은 이미 심각한 중독 위기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다.

때문에 쥐 공원 실험이 그 어느 때보다 인간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 Alexander,  Bruce K., Barry L. Beyerstein, Patricia F. Hadaway And Robert B. Coambs (1981). “Effect of Early and Later Colony Housing on Oral Ingestion of Morphine in Rats”. Pharmacology, Biochemistry & Behavior, Vol. 15. pp. 571-576,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