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전설 속 동물, 아홀로틀

마야 전설에 따르면 아홀로틀은 케찰코아틀의 쌍둥이 형제이면서 마야의 불과 번개의 신인 졸로틀의 현신으로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 이런 특별한 양서류의 형태를 취했다고 한다.
마야 전설 속 동물, 아홀로틀

마지막 업데이트: 28 8월, 2022

아홀로틀 또는 멕시코 도롱뇽의 전설은 마야에서 대대로 전해졌다. 멕시코 소치밀코 호수 고유종인 아홀로틀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침입종의 출현으로 인한 자연 서식지의 상실, 인간의 남획과 오염 등이 아홀로틀의 멸종 위기 원인이다. 아홀로틀이 생태계에서 사라진다면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

동물과 문화에 관련된 전설은 항상 흥미롭다. 사실, 한 국가는 물론 지구의 유산은 작은 생명체로 구성되어 있다. 아홀로틀은 특별한 상징성과 섬세한 갈기가 달린 올챙이 형태의 양서류다.

아홀로틀은 소음 공해가 없는 매우 깨끗하고 잔잔한 수중 환경이 필수다. 대도시의 소음과 교통 체증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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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홀로트 청정 수역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홀로틀은 갈색을 띤다. 반려용은 흰색 또는 분홍빛이 도는 색도 있다.

마야 전설 속 동물, 아홀로틀

마야의 아홀로틀 전설에 따르면 신들의 도시, 테오티우칸에 신들이 모여 우주를 창조했다. 그러나 이 원초적이고 장엄한 행위의 대가는 바로 신들의 생명이었다.

역사와 문헌에서는 위칠로포치틀리나 테스카틀리포카와 같은 신들이 서슴없이 불 속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물론 이 야만적인 행위에 특히 반대한 신도 있었다.

케찰코아틀의 쌍둥이 형제이면서 태양, 불과 죽음의 신인 졸로틀은 제물이 되기 싫었지만 빛이 우주에 도달하기 위해 희생해야만 했다. 강력한 신인 졸로틀의 몸이 화염에 타버린 후에야 우주에 빛이 들고 별이 움직일 수 있었다.

하지만 졸로틀은 도망쳤고 개를 포함한 많은 동물은 물론 옥수수로도 변신했다. 그중 아홀로틀로 변신한 이유는 물에 사는 예쁘고 작은 동물이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눈에 띄지 않으려는 졸로틀의 바람과 달리 바람의 신에게 들켜버렸다.

붙잡힌 졸로틀의 마지막

전능한 신, 졸로틀이 강바닥에 사는 유일한 양서류로 변신하여 다른 수중 생물 사이에 숨었다는 것은 문제되지 않았다. 교활하고 총명한 바람의 신은 금세 졸로틀을 발견했다.

붙잡힌 졸로틀은 테오티우아칸으로 보내졌다. 졸로틀의 피 한 방울로 우주 전체가 빛나기 시작했고 다섯 번째 멕시카 태양이 나타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전설에 따르면 그곳이 지구라고 한다. 나우아틀족은 다섯 번째 태양이 지진, 일식 및 홍수 같은 특정 자연 현상이 도래하면 사라진다고 믿었다.

반면에 일부는 졸로틀이 희생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졸로틀의 혈액 일부만 사용됐고 나중에 비겁한 행동에 대한 벌로 영원히 아홀로틀로 살았다고 한다.

아즈텍 신이 선택한 양서류, 아홀로틀은 정말 민감한 생물로 서식하는 물이 조금만 오염되어도 죽는다.

아홀로틀 양서류
아홀로틀은 다른 양서류처럼 변성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정말 특별한 생명체, 아홀로틀

아홀로틀은 나우아틀어로 ‘물 괴물’을 의미한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갈색 아홀로틀은 1864년에 유럽으로 건너왔고 따뜻한 흰색 또는 분홍색 빛으로 개량됐다. 안타깝게도 야생 개체는 점점 희귀해지고 있다.

아홀로틀은 또한 졸로틀이라는 신의 현신이기에 여전히 특별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포식자의 공격에도 팔다리는 물론 심장, 척수와 뇌 일부를 재생하는 아홀로틀은 자연주의자와 과학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존재다.

호주 멜버른 모나쉬 대학교는 아홀로틀의 특성을 연구했다. 부상 후 아홀로틀의 염증 반응은 병원체와 죽은 조직을 제거한 다음 해당 부위나 기관의 점진적인 재생을 시작하는 분자 패턴이 활성화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또 아홀로틀의 게놈은 인간의 게놈보다 최대 10배나 더 길다. 태어날 때 형제의 사지를 먹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재생력이 있어서 아무 문제도 없다.

이러한 아홀로틀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마야 신의 현신이라는 전설이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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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로이츠퀸틀: 영혼을 지하 세계로 인도한 아즈텍족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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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Coco)'를 본 적이 있다면 미겔과 동행했던 다소 신기한 반려동물을 기억할 것이다. 피부색이 검고 털이 없는 생소한 생김새의 숄로이츠퀸틀 또는 아즈텍족의 로 멕시코 토착종이며 멕시코가 스페인의 지배를 받기 전부터 살았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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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buque RJ, Nowoshilow S, Chan KE, Rosenthal NA, Godwin JW. Distinct toll-like receptor signaling in the salamander response to tissue damage. Dev Dyn. 2022 Jun;251(6):988-1003. doi: 10.1002/dvdy.340. Epub 2021 Apr 8. PMID: 33797128; PMCID: PMC8484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