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다양성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성 해방과 보수적 사고에 관한 부정으로 차츰 성 문제를 포함한 여러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차별 없이 평등하게 모든 사람을 대하려는 노력은 직장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긍정적인 다양성 교육, 거리에서의 의식 계몽 운동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긍정적인 다양성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맞추려면 청소년의 긍정적인 다양성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까?
아이들은 이제 학교에서도 어렵지 않게 성적 취향이 다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으니 성별, 인종 또는 성적 취향을 떠나서 서로 평등하게 대하며 존중하는 법을 빨리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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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다양성 문제를 아이들이 이해할까?
성적 지향 등의 다양성 문제에 관한 긍정적인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 부모들 역시 동성애, 이성애 또는 트랜스 자녀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며 이러한 화제를 직면하려는 용기가 부족하다.
아이가 10살 무렵부터 이성이나 동성에 끌린다는 사실을 아예 부정하는 부모도 있다. 심리학자인, 아시아 이튼은 성 소수자들이 약 8세~9세부터 성적 끌림을 느낀다고 하며 다른 학자들은 11세부터라고도 주장한다. 어린이 자위 또는 성적 탐구는 2세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
아이들 스스로 기호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성적 지향을 포함한 다양성에 관해 긍정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성 교육은 성 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올바른 정보를 알아야만 증오, 공포, 학대와 거부 같은 감정을 피할 수 있다.
긍정적인 다양성 수업 진행 방향
학교에서는 사실 다양성의 긍정적 측면보다는 부정적 측면이 부각될 때가 많다. 이성애자만이 정상적인 듯한 교육 내용은 동성애자인 학생을 놀림거리로 만들거나 이성과의 결혼만이 올바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부모와 교사의 무지와 무책임한 행동이 아이들에게 잘못된 생각을 심어주고 성 소수자인 학생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어릴 때부터 긍정적 다양성을 교육하려면 아래 사항을 참고하면 좋다.
-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 담당자와 양호실 간호사까지 학생들에게 긍정적 다양성을 교육하고 모범을 보인다.
- 긍정적 다양성 교육을 필수로 한다.
-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와 관련 공포증에 관한 교육 활동을 한다.
- 교사와 행정 담당자들도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 도서관에 이성애를 포함한 모든 성적 지향에 관한 자료를 비치한다.
- 동성애, 트랜스젠더 또는 양성애자 공포증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여 학생, 교사와 학부모들까지 교내와 교외에서 차별적 행위를 하지 않도록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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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이 좋다는 학생을 대하는 법
교사는 학생의 관점 형성에도 영향을 주는 존재로 학생의 진정한 성적 자아를 처음으로 알게 될 때가 많다.
정직하게 성적 지향을 밝혔을 때 부모가 분노하거나 이상한 취급을 한다면 아이들이 믿고 기댈 존재는 교사뿐이다.
이럴 때 교사들의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 학생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고민을 경청한다. 업무가 바쁠 수도 있지만 중요한 문제이므로 학생을 격려하고 시간을 내서 고민을 들어주도록 한다.
- 경험이 부족하다면 학생과 함께 다른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한다. 학생에게 혼자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 학생의 편에 선다. 어떤 학생에게 교사는 상벌을 주는 권위적 존재일 수 있으니 솔직한 대화를 나눠도 처벌이나 배신하지 않는다고 이해시킨다. 성적 지향은 나쁜 것도 더 좋은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 학교생활을 살펴보면 아이의 기분이 어떤지 알 수 있다.
- 긍정적 다양성을 교육하려면 예기치 않은 학생의 고백에도 짜증, 슬픔 또는 실망 같은 감정을 나타내서는 안 된다.
마무리: 횡단 역량을 위한 교육
긍정적 다양성 교육은 정규 교육 과정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며 학생들이 학교를 차별 없는 안식처로 생각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다양성에 문제가 되는 언어 사용은 피하고 성적 고정 관념을 자연스럽게 탈피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또 이론 외에 실질적인 교육으로 어린 학생들이 서로의 다른 점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