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양귀비 증후군: 사람들이 뛰어난 사람들을 싫어하는 이유

· 2018-07-23

인간은 많은 모순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을 느끼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정직하게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 질투라고 말할 순 없다. 이것은 바로 키 큰 양귀비 증후군(Tall Poppy Syndrome)이다.

키 큰 양귀비 증후군은 사람들이 특정 분야에 너무 뛰어날 경우 다른 사람들의 미움을 산다는 것을 말한다. 이 미움은 질투라기보다는 오히려, 이런 사람들의 성공이 다른 개인의 한계를 더 눈에 잘 띄게 한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재능보다 훨씬 드물고 미묘한 것이 있다. 그것은 재능을 인정하는 재능이다.”

-엘버트 허바드-

다른 언어로 “높은 노출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영어로는 키 큰 양귀비 증후군이라 부른다. 이 단어 뒤에 숨어있는 논리는 다른 꽃들보다 더 높게 자라는 꽃을 자르는 것이다. 사람들이 비교를 할 때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함이다. 

키 큰 양귀비 증후군: 어디에서 유래되었는가

사람들은 키 큰 양귀비 증후군이 헤로도토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회고록에서 처음 언급된다고 말한다. 이는 폭군 “자랑스런 타르키노”에 관한 리비오의 이야기에도 등장한다.

아리스토텔레스: 키 큰 양귀비 증후군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황제는 테라시볼루스에게 제국을 지배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사신을 보냈다. 사신은 그에게 질문을 했지만, 테라시볼루스는 밀밭 사이를 걷기 시작할 뿐이었다. 그리고 밀 이삭 중 다른 것들보다 높이 솟은 것을 발견할 때마다 그것을 잘라 땅에 던졌다. 그리고 그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사신이 황제에게 돌아와서 테라시볼루스의 이상한 행동을 황제에게 전했다. 그리고 황제는 그의 말을 이해했다. 그 의미는 다른 사람들보다 위에 있는 사람들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가장 유능한 사람들을 제거하는 것, 그런 식으로 하면 황제의 권력과 우위가 결코 의심받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의 키 큰 양귀비 증후군

독재자들이 유능한 사람들의 출현을 허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들의 우월성이 권력을 쥔 자들을 위협할 수도 있다. 정치 분야에서는 이미 정립된 현상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신용을 떨어뜨리려는 시도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키 큰 양귀비 증후군이 정치적인 상황에만 관련된 것은 아니다.

키 큰 양귀비 증후군

오늘날 사회에서 우리는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도록 자극을 받는다. 하지만 동시에 정확한 한계에 순응할 줄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성공의 특정한 요소만을 고수해야 한다고 들어왔다. 예를 들면 “이달의 우수 직원”은 가장 많이 성장하고 공헌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다. 보통 올바른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이 뽑힌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문제 될 것이 없다. 다른 것들보다 더 많이 자란 식물도 뿌리부터 잘리지 않을 것이다. 그저 정원사가 원하는 만큼까지만 잘릴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정말로 누군가가 어떤 부분에 매우 뛰어나다면,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결국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 

키 큰 양귀비 증후군은 두 가지 방식으로 작용한다

키 큰 양귀비 증후군은 두 가지 차원에서의 결과를 야기한다. 첫 번째는 우리가 이미 언급한 것이다. 너무 뛰어난 사람이 있다면, 이들을 인정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경향이다. 그들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위협을 느끼고,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뛰어난 사람들이 종종 지나치게 심한 비난을 받거나, 혹은 너무 많은 기대를 받기도 한다. 또 한 가지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재능이나 업적을 경시하는 것이다.

키 큰 양귀비 증후군의 두 번째 결과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 것을 두려워하도록 교육한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이유들 때문에 남들보다 눈에 너무 띄는 것은 그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다. 어떤 위험이 있을까? 거부, 의심, 비판 그리고 심지어 외면과 같은 위험들이다.

손가락질 받는 남성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한다. 어떻게든 규범에 도전하지 않도록 훈련을 받는다. 이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 일어난다면 진짜 기술, 진정한 재능은 사라지고, 성공이 단념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