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적인 수준의 스트레스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서 살다보면 스트레스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매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짊어진 감당할 수 없는 책임감, 병적인 수준의 스트레스라는 무게에 짓눌려 산다. 현대인은 책임감이 많으면서, 어떻게든 빨리 자신의 업무를 끝내려고한다. 이런 식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되면 압박감을 받는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든다.
많은 연구들이 인간의 장기적 스트레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신체가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걱정 없는 삶을 살기란 어렵지만, 그것에 대한 우리의 태도 변화는 위험 수준이다. 이로 인해 정신병 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질병의 원인인 코르티솔(Cortisol)
코르티솔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이다. 코르티솔이 오랜 시간 분비되면 건강이 위험해진다. 코르티솔은 포도당이 근육에 퍼져 에너지를 보낼 수 있도록, 혈내 당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이 생기더라도 힘을 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스트레스적인 상황이 사라지면 호르몬 수치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신체는 쉴 시간을 갖게된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호르몬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분비될 경우, 다음과 같은 역효과가 발생한다:
- 행동 변화
- 고혈압
- 두통
- 소화 불량
- 식욕 부족 또는 굶주림
- 근육 통증
- 기억 상실
- 면역 체계 악화
코르티솔의 과다분비로 인해 발생한 이 모든 증상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병으로 번진다. 코르티솔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심혈관 질환, 피부 염증, 위염, 궤양과 같은 문제들과도 관련이 있다.
정신적 질병과 병적인 수준의 스트레스
정신병은 스트레스나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여타의 정신적 이상증상으로 인해 발전한다. DSM-5는 이런 종류의 병을 체세포 분열 증상과 관련된 장애로 분류했다. 증상을 설명할 물리적 또는 생물학적 증거가 없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기가 어렵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모든 증상은 고통을 유발하고, 따라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려워진다. 아직까지 그 증상을 발생시키는 신체적 조건은 찾지 못했다. 그러니 환자 스스로 이것이 정신적 조건으로 발생한 질병임을 깨닫고,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상담을 요청해야한다.
증상은 일반적이거나 구체적일 수 있으며, 때때로 별반 문제 없이 느껴지거나, 미미한 고통으로 여겨져 다른 병과 혼동될 수 있다. 가장 빈번한 증상은 ‘통증’이다.
둘 사이의 연관관계를 알려주는 과학적 연구 결과
텍사스 심장 연구소(Texas Heart Institute)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시키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라고한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심장 박동수와 혈압이 증가되어, 심장이 필요한 산소의 양도 늘어난다.
네이처(Nature)지는 스트레스와 암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기사를 냈다. 티앙 수(Tian Xu)가 진행했던 실험은 “스트레스를 받은 세포가 종양을 유발하여 근처의 건강한 세포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긍정적인 측면은, 세포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스트레스 신호를 오히려 방해하고 차단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아르헨티나의 한 연구 팀은 스트레스가 치매의 발발율을 높인다고한다. 라이크 박사(Dr. Reich)의 의견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뇌에 퇴행성 과정을 유발시켜 신경 세포와 면역계에도 같은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둘 사이의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은 분명해졌다.
어쨌든 신체의 계속되는 과잉 활동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정신 병원성 질환은 MRI나 다른 종류의 영상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매우 어려우며, 진단 받은 환자도 치료하기를 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