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과 타투 관련 성도착증, 스티그마토필리아
신체 예술에는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러한 예술을 표현할 수 있는 몸의 부위도 굉장히 방대하다. 어떤 사람들은 피어싱과 문신에 집착하고, 심한 사람들은 그로부터 성적인 욕구를 느낀다. 이는 전문적인 단어로 스티그마토필리아로 불린다.
피어싱과 타투 관련 성도착증, 스티그마토필리아
해당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피어싱, 문신, 흉터 등에서 매력을 느끼고, 잉크와 상처가 가득한 피부를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스티그마토필리아의 기본
오늘날, 피어싱과 문신을 하는 것은 사회적 경계를 넘어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중요성을 지닌 유행이다. 최근의 관심의 급격한 증가는 일반 대중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몇몇 흥미로운 스티그마토필리아 사례들을 밝혀냈다.
이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끌어들이기 위해 어떤 종류의 신체 예술을 갈망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주변 사람의 문신을 만져야 하거나, 그들의 뚫린 귀에 키스하고 싶은 충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지 그들이 그러한 것들을 지닌 사람을 보면 자연스럽게 매력을 느낄 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문신이나 피어싱 둘 중에 하나만 끌리기도 한다. 문신이나 피어싱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무관심을 보인다.
누군가에게는 스티그마토필리아가 성도착증이 되기도 한다
많은 전문가는 스티그마토필리아가 일종의 성도착증이라고 분석한다. 성도착증이란 쾌락의 원천이 특이한 상황을 의미한다. 특정 성도착증을 가진 사람들은 아주 특정한 대상을 볼 때 성적 흥분을 느낀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문신이나 피어싱으로 인해 마치 성도착증을 앓듯이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고 주장한다. 다른 말로, 타인의 고통이 그들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페티쉬다
또 어떤 전문가들은 스티그마토필리아가 발, 신발, 란제리, 마스크, 큰 엉덩이 또는 도톰한 입술 등에 매력을 느끼는 것처럼 누군가에게 흥분이 되는 요소라고 주장한다. 이런 의미에서 페티쉬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러한 관점은 문신과 피어싱을 개인이 성적 매력을 느끼는 데 필요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의 몸에 문신이 없어도 충분히 그들과 사랑을 나누고 연애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몸에 문신이 있을수록 느끼는 매력과 흥분이 배가되는 것이다.
이러한 끌림은 비정상적인가?
사회는 보편적으로 스티그마토필리아를 용인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비정상적인 성향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 이유는 그것이 상대방에게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증상이 비정상이라고 단정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할 것. 둘째, 스스로의 행동으로 인해 지속적인 불안과 고통을 느낄 것.
스티그마토필리아를 가진 사람들의 성적 욕구는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성적인 행위를 하는 데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억누를 수 없는 욕망이나 변태가 아니다.
왜 피어싱과 문신에 매력을 느낄까?
그 이유는 피어싱과 문신이 모두 조상들의 관습이기 때문에 인류학적 것일 수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시저의 군 관계자들과 경비원들이 젖꼭지에 피어싱을 했었고, 이는 장신구의 역할을 떠나서 남성성과 용기의 상징이었다.
다른 고대 문화와 문명을 살펴보더라도, 부족 문신과 귀 피어싱은 아름다움의 개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특히 청소년기와 관련된 의식에 관련되어 있다.
신체 예술은 자기표현의 한 형태다
문신은 미적 형태일 뿐만 아니라 어떤 느낌과 경험을 담아낼 수 있다. 그들은 사람의 삶에서 감정이나 고점에서부터 믿음, 종교적 이데올로기, 또는 중요한 사람이나 사건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이든 표현할 수 있다.
신체 예술은 단지 미적인 경험을 벗어나,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이런 관점을 가지면 사람들이 문신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거기에 담긴 의미까지도 좋아하는지 이해하기 쉽다. 즉, 문신은 사람이 안에 지니고 있는 것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우리가 앞서 말했듯이, 각각의 케이스는 다르다. 한 예로, 어떤 요소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고 해서 그 요소를 갖추고 있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가장 좋아하는 신체 부위는 다르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부위로는 혀, 입술, 젖꼭지 그리고 성기라고 한다.
만약 문신이나 피어싱을 한 사람을 만났을 때 심장이 뛰면… 당신 역시 스티그마토필리아일 수도 있다!
인용된 모든 출처는 우리 팀에 의해 집요하게 검토되어 질의의 질, 신뢰성, 시대에 맞음 및 타당성을 보장하기 위해 처리되었습니다. 이 문서의 참고 문헌은 신뢰성이 있으며 학문적 또는 과학적으로 정확합니다.
Metz, C. (1985). Photography and Fetish. October. https://doi.org/10.2307/778490
Pietz, W. (1985). The Problem of the Fetish series. RES: Anthropology and Aesthetics. https://doi.org/10.1086/RESv9n1ms20166719
Ayeahr. (1904). “Fetish.” Notes and Queries. https://doi.org/10.1093/nq/s10-I.24.466-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