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는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고독이 필요해진다

· 2017-09-11

나이를 먹을수록 고독은 다르게 느껴진다. 왜일까?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이 쌓이다보면 어느 순간 고독이 개인적이고 친근한 감정적 공간으로 느껴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고독은 중독성이 있다. 고독함으로써 평화를 느끼기 시작할 때, 당신은 고독을 그때 그때 필요한 담요처럼 필요로하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만드는 소음을 듣지 않아도되고, 스스로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고독을 즐기며 어렸을 때는 얻기 힘들었던 균형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사회는 30대와는 다르게 20대에게 고독이란 부정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주입한다. 그리고 30대에게는 본인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이른다.

고독은 우리의 가장 사적인 공간이며

움직이고 벽을 쌓고

늘 멀리해야 할 거울이 존재하는

불을 저글링할 수 있는 의례다.

-마리오 베네데티-

어떻게 고독이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까?

고독이 매력적인 이유는 고독을 통해 우리가 우리의 영혼을 지켜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독을 즐길 때 우리는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가 갖고 있는 고민을 생각하고 악마를 관찰하고 욕구를 드러낼 수 있다. 우리가 혼자 보내는 시간은 결국 스스로의 텅 빈 마음을 채우고 유해하지 않은 시간으로 보답한다.

하지만 조심하라!! 절대 고의적인 고독과 사회적 고립을 착각해서는 안된다. 여기서 말하는 고독이란 우리의 자유 의지에 따라 가는 공간이며 완전한 관찰을 통해 본인의 성격을 선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해되어야한다.

혼자 있기를 선택한 사람은 고립된 사람이 아니다. 게다가 선택에 의한 고독은 가속화되고 바쁜 어른의 삶 대신 자기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얻도록 돕는다.

혼자 있는 시간 속의 우리는 거울 속에 반사되는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와 다른, 우리의 진실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 책임이 있다. 우리는 내면 성찰을 하고 갈등의 원인과 결과, 우리의 성과와 경험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살펴볼 수 있다.

고독은 달콤한 친밀감의 순간이다

본인과의 친밀한 대화를 통해 우리는 마침내 감정적으로 기대는 경향과 비정상적인 교감에 대한 갈망과 작별한다. 대신 스스로를 필요로하는 것의 본질을 생각하게되며, 본인의 욕구를 파악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내면을 풍요롭게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삶을 알지 못한다는 두려움이 감소하는데, 이는 이러한 고독의 순간을 받아들일 때부터 본인이 삶에 부여한 의미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홀로 시간을 보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물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갖고 산다. 그들은 하루를 계획 없이 보내는 즐거움을, 혼자 보내는 시간의 즐거움을, 독자적이고 본인만을 위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의 즐거움을 알고 있다.

이를 알고 있을 때 우리는 결단력과 분석력을 얻을 수 있다. 심지어 혼자 있고자 하는 욕구는 창의력과 독창성과 연결된다고 증명된 바가 있다. 이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소한 일이다.

우리는 내면과 대화하는 순간들을 통해 자아를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고독’은 사적의 친밀한 공간과 동의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고독의 순간을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할 이유를 발견하게된다.

고독은 늘 내면과 본질을 되찾고, 본 모습으로 돌아가고 우리에게 부족했던 삶의 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고독의 정수는 우리가 본질의 모습을 유지하고, 중심을 유지하고, 이를 가꾸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힘, 곧 자기애를 형성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