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 - 터무니없는 논쟁의 결과

과학과 종교 사이의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과학과 종교 사이의 논쟁에서 극단적인 결과를 도출하려 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선택하지 않은 것을 증오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누구도 자신의 본래 입장을 바꾸거나 의문을 품지 않는다. 
과학과 종교 - 터무니없는 논쟁의 결과
Roberto Muelas Lobato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Roberto Muelas Lobato.

마지막 업데이트: 12 6월, 2023

과학과 종교 사이의 분쟁은 전형적인 ‘잘못된 분쟁’ 중 하나이다. 사람들은 과학과 종교 사이의 논쟁에서 극단적인 결과를 도출하려 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선택하지 않은 것을 증오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분쟁에 관련하여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는 온갖 말도 안 되는 비판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비판은 다른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은 더욱 극심한 공격을 시작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해 속에는 언제나 패자가 있다. 이것은 과학 대 종교의 논쟁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이 논쟁에서 패배했다는 느낌은 주관적일 수 있지만 말이다.

결론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패배자가 몇 명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고, 그 무엇도 명확해지지 않았다. 그 누구도 자신의 본래 입장을 바꾸거나 의문을 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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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 사이의 논쟁

우리는 이 논쟁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몇 가지 논점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포럼이나 소셜 미디어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양측의 입장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과학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성서에서 나오는 정보가 진실이 아니므로 종교 측 사람들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주 창조 신화를 논점으로 삼는다. 이 신화는 신이 최초의 인간을 창조하고, 그 인간의 첫 번째 갈비뼈로 최초의 여성을 창조했다고 말하고 있다.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은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할 수 없다는 부분을 논점으로 삼는다.

양측의 잘못된 해석에서 나온 이 말도 안 되는 논쟁. 이는 진화론을 이해하지 않고, 성경에 쓰인 말을 은유적 표현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의 ‘유명한’ 논쟁이다.

“자연은 신의 모든 생각에 마음을 새긴다.”

키케로

또 다른 논쟁의 주제는 유명한 역사적 인물의 종교에 관한 것이다. 과학은 물론 종교 지지자들은 신을 믿거나 믿지 않았던 철학자, 화학자, 물리학자 그리고 많은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끝없이 나열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종교를 믿는 과학자들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은 무신론자를 신뢰한다.

하지만 언제나 논쟁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뿐이다. 종교적으로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과학자에 대해서는 좀처럼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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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과학이 우리 시대의 종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종교인들은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과학적인 증거를 사용한다. 명백하게 신의 존재를 증명 또는 부정하는 논쟁은 결국 아무런 결론도 없이 계속해서 논쟁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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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이런 종류의 논쟁에는 숙고나 배려가 부족하다. 이들은 단지 상대방을 부정하는 방법만을 찾고 있다. 인터넷 또는 상대와 직접 마주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논쟁으로 인해 아무런 여과 없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이 보장하는 익명성은 공격의 대상을 더욱 널리 알려지게 만들었고, 비인격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누군가가 종교 또는 과학적인 입장을 비판할 때, 그것은 어떤 특정 인물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종교 또는 과학 전체 또는 그들의 입장을 공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쟁이 개인적인 문제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이 과정은 논쟁이 주제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상황을 부추기고 있다. 과학과 종교는 서로 공존할 수 있고, 이들은 다양한 부분에서 이미 공존하고 있다.

이 둘의 공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상대방의 의견을 듣지 않고 그저 논쟁에만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온 생각이다. 또는 유일하게 고려한 상대방의 해석이 비난에 가까운 것인 경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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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에 대한 현재 입장

과학은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과학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과학이 사용하는 모든 방법은 완벽하지 않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 또한 완벽하지 않다.

그들의 결론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잘못된 것일 수 있다. 인생에는 과학의 관점으로 해석할 수 없는 다양한 측면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옛날 이론을 받아들이고, 절대적 상대주의를 취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소나 말 또는 사자에게 손이 있고 그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면,
그리고 인간처럼 조각을 할 수 있었다면, 말은 자신의 신을
말처럼, 소는 소처럼 그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각각
신의 모습을 자신과 동일한 모습으로 조각했을 것이다.”

크세노파네스

또한, 종교는 세상에 대해 단순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간과하는 몇몇 기능을 충족시켜 준다. 종교는 사람을 화합하게 만들고, 긴장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완화 시키며 관대함과  공유를 권장한다.

종교가 그릇된 또는 잘못된 생각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해서 그들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니다. 그들을 악하게 만드는 것은 대부분 종교를 특정한 방식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다.

중요한 것은 대화와 이해이다

과학자 칼 세이건은 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매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세이건은 세상을 모든 인간이 평평한 정사각형에 있는 2차원으로 생각하라고 말했다.

이 세상에 어느 날 갑자기 공 하나가 나타난다. 정사각형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 그 이유는 공이 공중에 떠다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날, 이 공이 바닥에 떨어져 자국을 남겼다. 세상 사람들은 놀라움을 주체할 수 없었다.

어처구니없게 들리는 이 이야기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차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대신, 비평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이것은 우리가 말도 안 되는 논쟁을 멈출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은 그저 분쟁을 일으키고, 사람들을 서로 멀어지게 할 뿐이다. 대화와 이해가 화해와 화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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