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이 증후군: 여러분의 아이들은 어떤가?

10 9월, 2018

오늘날의 사회에서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일은 많은 시간을 일하면서, 동시에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일 것이다. 그 결과, 아이들은 때로는 잘못된 보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로부터 ‘부자 아이 증후군(rich child syndrome)’이 발생한다.

부자 아이 증후군은 부잣집에서 자라나는 아이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부유층과 중산층의 아이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부자 아이’는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아니라 부모의 특징이나 영향에 의해서 오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부자 아이 증후군은 한 마디로 부패한 아이를 묘사하고 있다. 너무 풍족한 환경에서 아이를 양육한 결과이다. 따라서, 이 증후군은 사회 계급과 관련된 조건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키우는 방식과 자녀의 성장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부자 아이 증후군

부자 아이 증후군은 너무나도 풍족한 아이에게서 발생하는 모든 심리적 장애를 일컫는 말이다. 아마도 ‘모든 것’이란 표현은 그다지 정확한 단어가 아닐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는다고 봐야 맞을 것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얻는 것 외에도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특권, 추가 교육 경험에 대한 접근 등 부모가 제공하는 것들이 존재한다.

짧게 말하자면, 아이의 부모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모가 과보호적이거나 아이들에게 과할 정도로 물질적인 것을 주려 한다면, 아이의 정서적인 발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부자 아이 증후군: 여러분의 아이들은 어떤가?

하버드 대학의 소아과 교수인 랄프 미네어는 아이가 ‘부자 아이 증후군’에 걸려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일련의 질문을 제안했다.

  • 특별한 날이 아닌데, 아이에게 비싼 선물을 사주는가?
  • 아이의 변덕 때문에 과한 지출을 한 일이 있는가?
  • 하루에 두 시간 이상 TV를 보는가?
  • 아이 본인의 요구 없이, 학원이나 과외를 보내는가?
  • 아이가 착한 일을 한다고 해서, 선물이나 용돈으로 보상하는가?
  • 혹시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불평하는 일이 많은가? 장난감으로 가득 찬 방에서도, 자신을 즐겁게하는 법을 모르는가?

이 질문 중 하나라도 ‘예’ 라는 대답을 하면, 아이가 부자 아이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자신의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는 같이 보내주지 못한다는 그 죄책감에 자녀가 요청할 때마다 자녀에게 너무 많은 자유를 주며, 집 안의 규칙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고, 장난감, 경험 및 돈 등 원하는 것을 많이 주는 것으로 보상하려 한다. 그들은 이것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거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도록 해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악순환의 연속

이런 유형의 부모들의 대부분은 자녀들에게 오직 안락함이 가득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들은 값비싼 물건을 한가득 선물받고, 거의 제한이 없는 자유시간을 누리며,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간다. 아마 이런 삶이 아이들의 이상적인 삶일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결국 인간이 물질로 ‘가득’해지면, 더 행복해한다고 믿는다. 이에 대조적으로, 충족되지 않은 욕망, 공허함은 고통과 불행에 해당한다고 여긴다.

부자 아이 증후군: 여러분의 아이들은 어떤가?

또한 이 부모들은 가능한 한 빨리 자녀들을 성공의 길로 인도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아이들을 평균 이상의 수준으로 키우기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많은 학원 코스와 과외 활동 등을 신청하는 것이다.

그들은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좋아하거나, 자신들이 정말 잘하는 것, 혹은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것들을 익히라고 허용하지 않는다. 이 아이들은 아직 어린 나이에 어른의 세상을 맛보게 된다.

압력과 불만

오늘날의 아이들이라고 해서, 과거의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의 마음은 20년 전의 아이들의 마음과 전혀 다를 것이 없고, 원하는 것도 전혀 다르지 않다. 아이들은 놀고, 웃고, 자연과, 동물들과 교감하기를 원한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은 사랑받기를 원한다. 부모의 존재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잘 보존될 수 있는 감각을 대신해줄 수 있다.

어떤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왜 그렇게 좌절하고, 화가 나고, 병이 나는지, 심지어는 공포증을 일으킬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분명 선의를 보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과 아이를 그저 기쁘게 하고 일어주는 것의 차이를 찾아내지는 못한다.

부자 아이 증후군: 여러분의 아이들은 어떤가?

소아과 의사 랄프 미네어는 아이의 양육을위한 5가지 조언을 해 주었다. 충분히 귀담아 들을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 너무 많은 자유를 누리게 되면, 그 결과는 아이의 도덕적 방향 감각 상실과 규율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너무 많은 물질적인 선물은 소중한 사람과 부모의 애정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 아이가 자신을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억압을 심하게 받으면, 그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신의 목표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 정보가 너무 많으면 혼동을 초래할 수 있다.
  • 보호가 너무 많으면 사람들은 삶의 도전에 대비하지 못하게 된다.

아이의 건전한 발달은 아이의 성취된 소망과 좌절 사이의 균형에 달려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자유의 정복, 그리고 주어진 한계의 균형도 유지해야 한다.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은 바로 진정한 사랑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아이가 모든 것에 감사하고, 경험에 감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