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은 요구되지만, 신뢰는 얻어지는 것이다

2018-04-06

존중은 요구되지만, 신뢰는 얻어지는 것이다. 신뢰는 존재하는 항복의 형태 중 가장 연약한 형태라고 생각해 왔다. 이 글의 제목이 암시하듯이, 신뢰란 얻기는 매우 힘들지만 잃기는 너무 쉽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나이를 먹을수록, 그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상대방을 신뢰할지 말지 판단할 때, 어느 정도 겪어보고 판단하려고한다. 만약 배신을 너무 많이 당했다면 신뢰하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타인과 친해지기도 쉽지만, 멀어지기는 더욱 더 쉬운 것이다.

모든 사람을 믿는 것은 어리석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 것은 더 어리석다.
-주버널

존중은 요구되지만, 신뢰는 얻어지는 것이다

존중은 요구되지만, 신뢰는 얻어지는 것이다

누군가를 믿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이 부족하고, 존중할 만한 가치가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신뢰는 항복과 비슷하다. 그 사람이 실패할 경우 우리에게도 피해가 올 수 있음을 인정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존중과 신뢰는 서로 다른 두 가치다. 둘 사이에는 어떤 상황에서든 미세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 사실이다. 누군가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면 모욕감을 느끼기도한다. 특히나 다른 사람에게 많이 베풀고, 즉각적인 대접을 바라는 사람들 말이다.

자신감: 거짓말 조차도 믿게 되는 사람들의 성질
-Henry Louis Mencken-

신뢰의 중요성

우리의 조상은 사냥을 했던 부족 사회에서 살았다. 그들의 인간 관계는 오늘날보다 훨씬 가깝고 상호 의존적이었기 때문에 신뢰는 기본적인 덕목이었다. 만일 한 무리의 사람들이 사냥을 위해 먹이를 모으려고 한다면, 다른 사람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누구도 그들을 도우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내가 자신에게 나의 생각이나 경험을 공유하지 않아서 화를 내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반대의 편에 서 본 기억도 있다: 내가 질문을 했지만, 적극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을 때다. 문제는, 물론 나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남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어쩔 수 없는 현실 중 하나다. 어쩌면 우리가 남을 너무 잘 믿는 사람일 수도 있다. 우리는 평생 ‘나 자신’과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는 우리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는 통제권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한 통제권을 갖지 않고, 가져서도 안된다. 사람들은 종종 이런 당연한 사실을 잊어버리는 듯하다.

나무 커플

신뢰를 쌓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신뢰를 쌓기에는 기본적으로 시간이 걸린다. 이것은 또한 매우 직관적인 과정이다. 우리는 보통 우리가 누군가를 얼마나 신뢰할지를 판단하기 위해 굳이 긴 시간 토론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의 생각만큼 그 사람을 믿는 것이다.

연구를 통해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확인한 결과, 공통점이 많을수록 금방 신뢰한다고 한다. 우리는 또한 아이들, 나이 든 사람들, 반려동물이 있는 사람들을 더 잘 믿는다. 그 사람이 소중해하는 존재가 있을 때나,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개인적인 문제에 개입하지 않고도 그들과 긴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신뢰가 아름다운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때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들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보다는,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