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모르는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 임신

2018-02-03

얼굴도 모르는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 바로 임신이다. 임신은 9개월 동안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환상적인 삶의 심장과 엄마의 심장 두개는 탯줄로 연결되어있다. 믿기지 않겠지만, 엄마의 감정은 태반이라는 장벽을 넘어 아이에게 닿는다.

임신 기간 동안 가족들이 아기 침대, 아기 옷, 엄마의 식단을 얼마나 신경쓰는지, 참 재미있다. 그러다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 많은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엄마의 감정이 태아의 발육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간과한다고한다.

얼굴도 모르는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

임신은 신비로운 희망과 같다: 우리가 아직 얼굴도 모르는 생명체를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엄마를 통해 그 생명체의 몸을 어루만지면서 아이의 웃음소리, 머리 색깔 등을 상상하는 과정이다.

런던 임페리얼 대학의 출산 정신 생물학자 비벳 글로버(Vivette Glover) 교수는 아주 흥미롭고 중요한, “자궁에서의 정서적 교육”이라고도 알려진 이론을 개척해냈다.

얼굴도 모르는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 임신

임신 동안 느끼는 감정의 중요성

최근까지 엄마의 감정이 태아의 발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었다. “신규 부모 지원(New Parents Support)”과 같은 잡지에 따르면 “자궁 내 대책”이 특히 초기 4개월 동안의 감정에 예민하다고 주장한다.

언론, 문화, 가족 사회에서는 늘 임신의 아름다움만을 강조한다. 하지만 아이와 신체적,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의 중요성은 실제로 거의 다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의 감정이 아이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감정이 태반을 넘어서면

비벳 글로버 박사를 포함한 게슈탈트 치료의 전문가들은 좀 더 포괄적으로 산모 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초음파와 혈액 검사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산모의 감정을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글로버 박사는 14,000명의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불안감과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그 후 5년 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잘 자라고 성장했는지를 알아봤다.

당시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산모의 경우 아이들이 과잉 행동 장애 진단을 받을 위험이 두 배나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시상 하부에서 코티졸을 분비하도록 만드는 CRH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태반은 여과 장치의 역할을 하기 때무에 독소로 감지되는 코티졸은 보통 그 장벽을 넘어가지 못한다. 그러나 CRH 수치가 매우 높다면 코티졸이 결국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아이로하여금 소위 “경계 태세”를 취하게 만든다.

아이들의 정서 교육은 태어난 이후가 아닌, 자궁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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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에서 시작되는 정서교육

우리는 태어날 아이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세상을 다르게 보고, 장단점을 지닌다. 우리는 아이들의 교육편하지만 결코 혼자가 아닌 자궁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아이들은 바깥 세상 뿐만 아니라 안쪽 세상에 대해서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모든 산모와 아버지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고려해야한다:

  • 통념 깨트리기: 분명 누구나 “아이가 최우선이다. 아이를 위한 모든 희생은 가치 있다”라는 식의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산모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 모든 산모는 자기만의 사연이 있다: 임신을 예상하지 못했던 여성, 과거에 낙태 수술을 받은 이후 임신한 여성. 자기가 가진 사연에 따라 조심하고 현실을 인지하고, 현실적으로 상황을 타개해 나가야한다.
  • 여유롭게 생각하고,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길러라. 애인과 즐거운 순간을 보내고 동시에 몸의 변화에 대처해라.
  • 새로운 치료법을 마다하지말아라. 오늘날 많은 워크숍에서 산모를 위한 클리닉이 진행된다. 마음을 비운 채 명상이나 요가를 하거나 배를 마사지해라.
엄마 안의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