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난관: 감정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개인적 난관: 감정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마지막 업데이트: 01 12월, 2017

가끔 나는 무너지고 넘어지는 것처럼 생각이 들다가도…이 정도는 끄떡없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내 친구들은 개인적 난관, 더 심한 일들을 겪고도 아직 낙관적이다…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인간인 우리는 감정에 지배 당하는 동물이다. 따라서 나는 가끔 기분이 좋지 않고, 이것이 이성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 상처가 눈물로 치유가 되는지 알기 위해 엄청 울기도 한다.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포옹을 할 때도 있다. 가끔 어떤 상처는 이런 방식으로 나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내 감정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들 역시 날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그저 내 곁을 지켜주지만…가끔은 이 편이 더 위안이 될 때가 있다. 나는 짜증나고, 화가 치솟는다. 심리학자는 지형학자와도 같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지도를 그려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우리의 길을 다 짜놓은 것도 아니다. 마치 “재봉사의 아내가 가장 못 입었다.” 라는 말고 같다.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스트레스 받는 여인: 개인적 난관

초감정이란?

초감정(Meta-emotion)이란 또 다른 감정을 인식, 혹은 발견하면서 등장하는 감정이다. 예를 들면 친구에게 화를 낸 뒤 우리는 죄책감을 느낄 때를 들 수 있다. 여기에 진정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축하한다, 이 글은 다 읽을 필요도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죄책감이 있다고 동의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기분이 들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당신의 상황이 이렇고 해결하고 싶다면 이러한 감정을 알아내고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원래 감정 하나로 인해 다른 감정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진짜 문제는 이러한 초감정을 감지하지 못해 행동하거나 일상을 보내는 데에 방해가 될 때다. 이는 행복에 대해 죄책감을 갖는 많은 부모들의 이야기다.

무슨 소리냐고? 비극을 겪은 가족들은 진실된 삶이 아닌 강요된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일 경우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다면, 특히 주요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여유가 있을 때(친구와 함께 경기를 보러가거나, 동료와 커피 한 잔 하는 등…), 혹은 “더 중요한 일이 있다” 라는 이유로 필요한 것들을 무시할 때(새 옷이나 미용실을 가는 것) 더욱 더 유용하다. 비록 이런 필요한 일들을 즐기더라도 휴식을 취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갖는 경우도 있다. 집 안 누군가가 아플 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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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인 난관

그 경험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다. 나는 이것을 “자연적인 난관”이라고 부른다. 어쨌든 우리를 변화시키는 아주 부정적이고 고통스럽지만, 피할 수 없는 경험들이다. 이런 기억들이 결국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가끔 삶이 우리를 시험한다고 느껴질 때가 있고, “내가 대체 왜 이런 일을 겪어야하지?” 라는 의문에 빠지기도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을 때가 최악의 경우다. 우리는 잘못하지 않았지만 집 안 누군가가 병에 걸리고, 직장에서 해고당하거나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런 사고 이전과 이후의 우리는 같지 않고, 어떻게 타개해야할지에 대한 뚜렷한 대답도 없다. 우리의 무언가가 달라졌음을 금방 눈치 채는 다른 사람과 우리는 같지 않다. 고통은 그대로지만 뭔가 내 일부로 변한듯한 기분이다. 우리는 고통이 쉽게 없어지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동시에 그 속에서 밝은 미래를 보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피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적인 난관이다. 이런 현상들이 익숙했던 모든 것들을 파괴하고 비록 과거에 머물더라도 이런 기억이 남긴 상처의 흉터는 뚜렷하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자연적인 난관을 가지고 있다. 누구도 이를 피할 수는 없지만 막상 닥쳤을 때 태도를 정할 수 있는 것은 본인 뿐이다.

2011년에는 365일 동안 오로지 6분 동안만 사람들에게 엄청난 일이 생겼다. 일본에서 일어난 쓰나미로 15,893명이 죽고 172명이 다쳤으며 8,405명이 실종됐다.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한 쪽은 평생동안 바다에 대한 공포증에 시달리며 살아갔고, 다른 한 쪽은 재해의 기억을 본인의 삶의 일부로 만들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연습

멈추고 호흡한 뒤 생각해라…삶이란 우리가 시작하고 끝맺는 과정의 연속이다. 누구의 인생도 완벽하지는 않다. 모든 삶이 투쟁이며 결국 시련은 지나간다. 하지만 마지막에 행복을 맛 보고 싶다면 이러한 어려운 시간 역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끝맺음은 어떻게 할까? 이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을 떠올려본다. 이 책은 갑작스럽게 병에 걸린 주변 사람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법에 대한 책이었다. 다음과 같이 네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미안해, 용서해, 사랑해, 고마워.

바람에 날리는 시계

개인적 난관 대처 방안: 감정을 해방시켜라

만약 병에 걸린 것도 아니라면 대체 이런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꼭 병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쉽게 놓지 못하는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 즉, 본인이나 타인의 실수를 인지하는 동시에 좋은 점도 생각해라. 상대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미소를 지어라. 시련을 겪음에 대해 감사함을 느껴라.

용서하는 과정으로 본인의 행동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묶였던 족쇄를 풀어줄 수는 있다. 본인이나 다른 사람들을 생각보다 복잡하고 대단한 존재로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이상 우리를 잡아두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을 폭행했던 아버지를 임종 때 용서하는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는 인간이다. 인간은 실수를 한다. 자랑스럽지 못한 행동을 용서하고 과거를 불편하게 여기는 대신 자유로워지는 것. 이는 가장 아름다운 도전과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본인의 삶과 성격에 있어 자연적인 난관을 이룰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돌아올 것이다. 돌아와 눈을 똑바로 마주한 채 “내가 아직 있어.” 라고 말해줄 사람들이다.

누구도 우리만의 자연적인 난관을 정해줄 수 없지만 어떻게 해결할지는 우리의 몫이다. 나의 개인적 난관 역시 예전에 한 번 발생했으며, 지금의 내 모습을 만들어준 그 때의 기억을 반대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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