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싱글라이프를 즐기자
나는 단 한 번도 함께 살아가는 인생이 가치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사람을 만난 경험이 없다. 만난 적도 없고, 정말 찾을 생각도 없었다. 언젠간 만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을 뿐이다. 그런 시도가 있었던 것 같지만, 마치 연기처럼 사라졌다. 이제, 나는 행복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중이다.
이런 삶이 누구를 탓할 일인가? 이런 상황이 ‘탓’이라는 심한 말과 어울리기는 하는가?
딱히 누구의 탓은 아닐 것이다. 인생은 그냥 그렇게 흘러간다. 하지만 나는 행복하다. 난 해야 할 일이 수천 가지고, 아직 내 인생에서 이룰 일이 산더미 같이 쌓여있다. 또 내게는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친구들이 있다.
“연인 때문에 불행한 것보다 홀로 불행한 편이 낫다.”
–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흘러가는 인생
이 정도 나이를 먹으니, 거의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사랑을 찾았고, 심지어 몇 명은 아주 오랜 시간 연애했거나 시련을 겪었거나, 아니면 많은 차이를 극복하고 아직까지도 관계를 유지한다.
어쨌든 가끔은 다른 사람들 때문에 주춤할지라도, 나는 홀로 앞으로 나아간다. 나는 지금의 내 모습에 너무 만족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처럼 연애를 하기 위한 사람을 찾으러 다니지 않는다.
심지어 난 내 인생의 모험과 사고에 관한 책을 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일을 겪었다. 가끔 의도적이고 가끔 즉흥적이었던 도전들이 잇었는데 한 가지의 환상으로부터 비롯된 것들이다. 어쩌면 그 사람이 내 사람일 것이라는 환상 말이다. 이 사람은 어쩌면 내 인생을 바꿀 평생의 사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사회적으로 결혼 생활을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보는 것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린 적이 많이 있다. 연인관계를 갖는 것이 “정상”이며, 특히 나이가 어느 정도 차면 누구나 결혼을 해야 한다는 기대감 말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묻는다. “과연 정상적인 모습이란 무엇일까?” 당연히 관습적이고 주어진 사회가 인정하는 것들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든 관심 없다.
나는 혼자든 둘이든 결국 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내 행복이 나의 유일한 고민거리이다. 흔히 “불행한 연애보다 혼자가 낫다. 하지만 괜찮은 연애라면 둘이 낫다”고 한다.
따라서 나는 지금 여기까지 왔다. 나는 지금 이대로의 삶에 만족한다. 난 친구들과 즐겁게 웃고, 햇살과 바다의 향기를 즐기며 매일 아침에 건강하게 일어나 하루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행복한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선입견은 무시하자
- 주어진 것을 즐겨라. 이별 직후라서 싱글이든, 그냥 싱글이기 때문에 싱글이든 상관 없다. 상황을 잘 살피고 지금 자신의 모습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도를 찾아라.
- 낡은 사회적 관습은 무시하라. 지금은 옛날과 많이 다르다. 삶을 사는 방식은 아주 다양해졌다. 싱글, 결혼, 동거, 별거 등 여러 가지 삶의 형태가 있다. 중요한 점은 어떤 것에서든 당신이 놓인 상황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일이다.
- 타인의 상황을 우러러보지도, 저평가하지도 말아라.
- 집착하지 말라. 옆구리가 시리다는 생각에 시간을 보내면서 얼마나 많은 다른 것들을 놓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는가? 그냥 신경 쓰지 말자! 늘 당신 곁을 지킬 사람은 자기 자신 뿐이다. 그러니 홀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떤가?
- 인생을 함께 보낼 특별한 사람들을 만나라. 당신은 살아가면서 특별한 애정을 갖게 될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또 늘 친분을 유지할 만한,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친구 혹은 가족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놓치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