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황제 증후군: 어린이 폭군
아이들이, 자신의 부모 나 다른 윗사람들에게 도전하고, 그들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것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아이들의 이런 권위적인 태도는,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학대당하는 상황에 처하는 것이다. 요즘은 이것을, ‘소황제 증후군’으로 부르고 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부모님을 때리고, 모욕하고, 더욱 심한 짓을 하는 일이, 점점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가 표현하는 폭력의 수준이 높을수록, 어른이 그 아이를 기쁘게 하기 위한 노력의 정도가 커진다는 것이 다. 아들이나 딸의 요구에 압도당한 부모는, 아이들의 소원을 만족시키지 못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이 소황제 증후군의 특징을 알기 위해, 이 글에서는, 얼마 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을 한번 설명하고자 한다. 아래에서 한번 보도록 하자.
상황 : 소황제는 이 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
한 가족이(부모와 5세 아이) 사람들이 붐비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어머니는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까지, 아들에게 밥을 먹이려고 한다. 아이는 혼자서 밥을 먹는 법을 알고 있지만, 지금은 밥 먹기를 거부하고 있다.
중요한 문제는, 지금 아이가 먹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가게에서 주문한 코카콜라를 마시려 한다는 것에만 신경이 팔려 있다는 것이다. 어머니가 셋까지 센 후에도, 아이는 결코 코카콜라 잔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이와 협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테이크 먹으면, 콜라 마시게 해줄게.” 라고 말하게 된다.
아이는 그 때문에, 더더욱 나쁜 행동을 일삼게 되고, 부모에 대한 경멸감도 커져가게 된다. 그들 중에는, “엄마가 말했기 때문에, 난 그 역겨운 스테이크를 안 먹을 거야!.” 라던가, “나는 이미 스테이크를 먹기 싫다고 했어. 엄마는 내 말을 전혀 이해 못하는 거야?”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이와중에, 아버지는 무관심한 표정으로 방관할 뿐이다.
코카콜라 한잔 때문에 모자간의 고군분투를 겪은 결과, 어머니는 아들을 만족시킬 길을 찾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었다.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코카콜라를 마시고, 엄마를 더욱 괴롭히게 된다.
마지막에는, 물론 아이가 결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부모의 한 마디로 끝나게 된다: “두고 봐, 이런 식으로 계속 행동하면, 절대 수영장 안 데려갈 거니까!.”
이 시점에서, 이 소황제는 이미 이런 상황에서 승리 할 수있는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미래에, 그는 단지 콜라 한 잔 때보다, 좀 더 억지를 부리면 된다고 생각하게 될 뿐이다.
소황제 증후군의 특성
방금 묘사한 상황에서, 우리는 소황제 증후군, 어린 폭군의 증상에서, 이하의 특징들을 지적할 수 있다.
-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과장된 집착. 아이는 묻지 않는다. 아이는 아무것도 만족하지 못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면, 그는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
- 좌절감, 지루함 또는 그가 요청한 것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낮은 인내심. 이 경우 아이는 남들이 보건 아니건 관계없이,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소리지르고, 화를내고, 모욕이나 폭력을 행한다.
- 아이는 정작 문제 해결 능력이 거의 없다.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다.
- 아이의 자기 중심성은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확고하게 믿게 만든다.
- 항상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정당화를 시도하고,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탓한다.
-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하며,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으로 폭행을 했을 때 에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 부모가 정한 규칙과 처벌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논쟁한다. 그 이면에는,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들고, 남을 자신에게 굴복시켜, 더 많은 특권을 얻고자 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 권위있는 인물이나 사회적 규범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다.
- 자신의 고압적인 행동 뒤에,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숨기려 한다.
- 항상 뭔가에 슬퍼하고, 화를 내거나, 불안해한다.
소황제 증후군의 아이가 늘어나는 건 왜일까?
처음에 언급했듯이, 이런 폭군과 같은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왜 이런 현상들이 늘어나는 것일까?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큰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로 지나치게 관대한 부모와, 사회의 영향이다.
부모가 제대로 기준을 세워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자신이 원할 때마다 원하는 대로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 믿음 안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뭔가를 할 권리가 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
한편,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소비주의와 개인주의 사회의 영향도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대부분의 부모가 집안일에 신경을 못 쓰게 되는 일도, 이 증상을 부추기는 건지도 모른다.
건강한 아이에게는 건강한 경계를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종합해 보면, 아이들은 사물을 중요시하지 않고, 자신의 즉각적인 욕구를 가장하는 데 익숙해진다는 이론을 세워낼 수 있다. 부모도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에는 좌절하게 된다. 부모가 무엇을 해주건, 아이들은 만족하지 못한다.
강하고 건강하며, 감정적으로 강한 아이들을 키우려면, 처음부터 명확한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의 좌절감을 겪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아이는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자신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으면, 감정적으로 큰 약점을 갖게 된다.
미래에는 새로운 상황을 처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인생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구부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소황제들, 우리나라의 ‘노 키즈’ 선호 현상과 ‘맘충’ 비하 현상, 이 모든 것들이, 아이들을 오냐오냐 하면서 키워낸 사회의 움직임의 그림자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니, 현명한 부모가 되어야 할 방법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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