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연애보다 품위 있는 솔로가 낫다
여자든 남자든 누구든 외로움은 싫겠지만 때로는 불완전한 연애보다 솔로인 상태가 심신에 위로가 된다. 혼자 있으면 자기 자신, 목표, 꿈, 감정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홀로 있는 상태는 슬프지 않으며 오히려 중요한 순간들 , 안락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혼자 지내는 삶은 품위를 지켜주고 불완전하며 때로 피해를 주는 인간관계로부터 멀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고독은 나를 약하지 않고 강하게 만들며, 마음의 양식이 되는 미묘한 감정으로 채워주고 고요한 밤을 깨우쳐주고, 진실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차벨라 바르가스(Chavela Vargas)
자신의 모습에 대한 만족과 행복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타인에게, 심지어 배우자에게도 맡겨서는 안 된다. 만약 홀로 행복을 느낄 수 없다면 연애를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연애보다 우선 우리는 남을 사랑하기 전에 스스로를 사랑하는지를 물어야 한다. 자기 자신 조차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타인이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고독은 영혼의 성숙과 연관이 있다 . 많은 위인들은 고독한 순간에 진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창의성과도 관계가 있다. 작가, 철학가, 과학자 모두 새로운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고독이 필수라고 말한다.
요즘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가 타인과 늘 교류할 수 있도록 돕지만 동시에 스스로와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아갔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혼자 있는 시간은 이기적일 수 있지만 꼭 필요하다.
타인과 함께 많은 일들을 이뤄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당연해져버린 나머 지 혼자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하거나, 전시회를 가거나, 토요일 저녁에 혼자 있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고독은 친구가 된다
물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타인과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점차적으로 줄어든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취향은 뚜렷해지고 우리는 원하지 않는 일이나 사람들과 엮일 필요가 없이 자신만의 것에 좀 더 집중하게 된다.
간단히 말해 우리는 고독을 즐기고, 타인과 보내는 시간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간다. 나름대로 고독은 우리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
고독은 사적인 취미를 발전시키거나 ,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서 고독이란 슬픈 의미의 고독이 아닌 우리의 내면과 영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고독이다.
“혼자 산다는 것은 모든 위대한 인물의 운명이다.”
–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불완전한 인간관계를 떠나보내자
우리는 고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연인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연인 관계에 있으면서도 고독을 느끼는 사람들은 많다.
기분이 좋아지지 않은 인간관계는 유지할 가치가 없다. 푸대접을 받는 인간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어서 떠나보내자.
자신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것들과 다 헤어져야 한다. 힘들겠지만 , 죽을 만큼은 아닐 것이다 . 특정 시기가 오면 그 사람과 나누었던 좋은 추억들이 생각나겠지만 현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간을 들여 상처를 치료하고, 하루 빨리 다음 사람을 찾아 나서지는 말자. 연애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마음껏 즐겨라.
연인과 헤어지게 되면 보통 6개월에서 1년까지 슬픔이 지속된다. 울고 싶다면 마음껏 울자. 빗 속을 걸어야겠다면 그렇게 하자. 그 사람을 잊어야겠다면, 그 사람과의 추억이 머리에 떠오를 때는 “할 만큼 했어!”라고 스스로에게 외쳐보자.
이제 당신은 자유의 몸이다.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 즐기고 , 시작하거나 끝내고 , 걷고 , 뛰고 , 꿈 꾸고 , 입맞춤하고 , 포옹할 수 있다. 고독이 마치 따뜻한 담요가 되어 안아주고, 생각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감정에 솔직해진다.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나는 행복해져야겠다.”
– 볼테르(Volta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