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부모와 아젠다 엄마: 아이들의 삶을 통제하는 부모

11 1월, 2018
 

헬리콥터 부모와 아젠다 엄마란 아이들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자 하는 부모를 의미한다. 본인은 선의의 행동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또 다른 누군가의 자유를 박탈하는 행위다.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s)나 아젠다 엄마(Agenda Moms)는 끊임없이 아이들의 숙제, 시험 일정, 하루 일과를 체크하고, 단 1분도 아이들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이런 부모는 아이들의 모든 사소한 일과, 교육의 수호자로, 아이들로 하여금 본인에게 의존하도록 만든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은 본인의 의무나 책임을 지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게된다.

판도라 여는 여자: 헬리콥터 부모와 아젠다 엄마

아이를 공허하게 만드는 헬리콥터 부모와 아젠다 엄마

이런 과잉 보호로 인해 발생하는 위와 같은 특징으로 인하여 우리는 스스로를 모르고 감정을 조절할 줄 모르는 아이들의 “성장”을 자극하게 된다.

사실 아이들이 가장 안전한 거품 속에 갇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계는 오히려 돈독해진다. 사실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최고의 씨앗은 바로 불안감이다. 게다가 이런 아이들은 지나치게 활동적인 상태다; 아이들은 수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법만 알고 있기 때문에 좌절감이나 지루함을 견디지 못한다.

 

이 부모들은 아이들을 어떠한 불편함으로부터 보호하고 아이들이 똑똑해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모든 움직임을 결정한다.

여자 등

이 용어의 1969년, 하임 지노트(Haim Ginnott)가 “부모와 청소년의 사이(Between Parent&Teenager)”라는 책에서 “우리 어머니는 마치 헬리콥터마냥 내 위로 올라섰다”라고 언급한 데에서 시작됐다. 이런 현상은 이제 보편적으로 퍼져나갔고, 이제는 많은 부모들이 (부당하게도)아이들의 낮은 성적을 선생님의 탓으로 돌리기도한다.

헬리콥터 부모와 아젠다 엄마는:

  • 모든 삶의 영역에서 아이들을 위한 결정을 내린다.
  • 아이들의 모든 움직임을 주시하고 즉각적으로 행동한다.
  • 아이들의 갈등을 대신 해결해준다.
  • ‘너’가 아닌, ‘우리’를 자주 사용한다: “우리 다 함께 숙제를 해보자” “우리한테 숙제가 이만큼이나 있네”.

강박적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어 하는 욕구는, 이렇게 아이의 모든 일에 관여하고자하는 부모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이런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완벽함, 사랑, 관심으로 가득한 삶을 제공하고,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하며 당연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막아준다.

이렇게 된다면 닥쳐오는 현실 앞에서 그들이 가꿔온 성은 무너지게 된다. 이런 관계는 결국 숨을 막히게 만든다. 양측 모두 좌절과 긴장이 극에 달했고 이로 인해 심각한 갈등과 정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해변가 엄마 아이

과잉 보호 양육은 우울증, 불안감을 초래한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이런 과잉 보호 교육 방식은 단기, 중장기적으로,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해로운 결과를 초래한다고 한다. 과잉보호교육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까지도 희생시킬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는 세가지 기본적인 정서적 욕구의 한계에 대한 반응이다: 주체성, 그리고 특히 청소년기에 느끼는 다른 사람과의 연결 고리다. 따라서 아이의 정서적 성장과 성장을 제한하게 된다면, 아이에게 존재하는 개인적이고 대인적 관계에 있어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아이들은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적절한 관심을 받고 자라야한다. 우리는 그들의 인생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관여할 수도 없고 그들을 대신해 책임질 수도 없다. 이런 것까지 대신해준다면, 아이들은 쓸모 없고 무능하고 의존적으로 자랄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제공 Karin Taloyr와 Claudia Tremb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