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나이드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생일에 한 살 더 먹는 걸 두려워하고, 처음으로 주름이 생길 걸 걱정한다 해도 시간을 흘러간다. 결국 우리 모두는 나이가 든다. 나이가 드는 것은 막을수 없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건강하게 나이드는 것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나이가 들면 내 자신이나 멋지게 보이는 것엔 신경쓰지 않을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는 노화가 되는 것을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을 버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과도 같다. 주름이 생기면 자신을 가꾸는건 시간 낭비라고 여기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나이 든다는 것이 자신을 꾸미는 것을 멈추고, 자신의 외모를 좋아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사람들이 젊었을 때 잘 먹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도 들었을 것이다. 나이 들면 먹고 싶은 걸 다 먹어도 되고 살이 쪄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더 많이 가꾸고 건강을 더 잘 돌봐야 한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가 나이를 먹는 방식은 대부분 각자의 결정에 달려있다.
노화를 질병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위에서 말한 것처럼 믿는 이유는 나이드는 것을 아픈 것과 연관짓기 때문일 수 있다. 노년기를 다양한 질병과 어려움이 행복을 방해하는 삶의 단계로 생각하는 것이다. 갑자기 행동이 느려지고, 심장을 위한 약을 먹어야 하며,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늙어가는 법을 아는 것은 지혜의 걸작품이자 위대한 삶의 예술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이다.”
-헨리 프레드릭 아미엘-
나이가 들면서 대처해야 하는 나쁜 일에만 매달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매달리게 되면 노년의 단계를 즐기고 사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다. 그때에도 좋은 삶의 질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을 다뤄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아이들이 출가를 할 때 외로움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활동적으로 지낼 수 있다. 속상해하는 것 이외에도 다른 선택권이 있다.
자기 연민과 자신을 희생시키려는 태도에 빠지지 않는 한 품위있게 나이 들어갈 수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노년기에 들어서는 것이 인생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많은 가능성과 선택권이 존재한다. 최근 뉴스에 나온 미겔의 이야기를 예로 살펴보자.
미겔은 80세이고 발렌시아 대학의 지리학과 및 역사학과 학생이다. 어떤 사람들을 미겔이 교수라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은 학생의 아버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겔은 교수도 학생의 아버지도 아니다.
그도 한 명의 학생으로서 수업을 즐기고 노트 필기를 한다. 역사에 큰 관심이 있어서 이탈리아의 베로나에서 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가족들도 그를 지지하고 아주 행복해 한다. 미겔은 이렇게 말한다. “가자, 할수 있다!”
건강하게 나이드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품위있게 나이드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가진 선택사항이다. 기다릴 필요가 없다. 남들보다 언제나 유리할 수 있다. 지금 기분이 좋은지, 질병이 있는지 혹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는 상관이 없다. 건강에 관해서라면, 지금 내리는 결정이 미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을 망각하기 쉽다.
그렇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가? 우선 먹는 것을 신경쓰고 운동을 하자. 또한 마음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걸 잊어선 안 되며, 긍정적인 생각도 길러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압박감을 직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매사를 끝까지 마루는 성격이라도 걱정하지 말자. 이미 황혼에 접어들었다 해도 늦지 않았다.
예를 들면 운동을 함으로써 활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특정 나이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 운동은 긍정적 감정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그룹 활동에 참여하면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새로운 우정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함께 외출하고, 커피를 마실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아는가. 만약 당신이 싱글이라면 누군가를 만나 아름다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2017년에 짐 보먼과 조이스 케보키안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재회했다. 그들은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해서 충만한 삶을 살았다. 그들은 결혼 전 학창시절에 서로 사랑에 빠졌었고, 지금은 둘다 배우자를 잃었다. 그들이 다시 연락이 된 후 아직도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81세라는 나이에 결혼을 했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
요즘에는 미겔같이 노년에 자신이 관심있는 것을 공부하고 배움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대학 프로그램들이 있다. 노인들을 위한 활동과 사회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센터도 있다.
보는 바와 같이, 노인이 되는 것은 당신이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제약이 적다. 몇 가지만 바꾸면 계속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존재한다. 케이크에 촛불을 몇 개 꽂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내일로 미루지 말고 품위있게 나이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인생의 노년기를 행복하고 열정적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해보자.
나이가 들면 뼈가 연약해지고 민첩성이 약해질 수 있지만, 매일 아침 일어나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려는 우리의 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