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독한 시어머니 대하는 방법

23 7월, 2017

참견쟁이에 악독한 시어머니에 의한 시집살이에 대한 이야기는, 실생활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매우 유명하다. 그리고 이 ‘시집살이’를 매우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것은 시어머니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의 간섭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는 자녀들도 문제가 있다. 이것은 큰 논쟁을 불러오기 쉽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것은 시어머니만이 아니라 장모와의 분쟁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시집살이가 처가살이보다는 좀 더 일반적이지만 말이다.

사실,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은, 시어머니가 먼저 문제를 시작해도, 아들이 며느리를 제대로 변호하고 지켜주지 못하는 것에 있다.

만일, 시어머니가 처음부터 부드럽고 정중하게, 자녀들의 삶에 간섭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했다면 문제는 별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며느리도 기분이 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통계적으로도 이 주장이 사실임을 뒷받침해준다. 가족의 짐을 지고 가는 것은 다른 문제와도 연관되기 쉬우며, 자신들의 자녀/손자의 행동에도 부모를 거부하는 것과 같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까탈스러운 시어머니들은 자녀들의 사소한 행동에도 간섭하고 악영향을 끼친다. 아들의 반찬에 대해서부터 시작해서, 자녀들의 양육에 대한 간섭에, 자신의 며느리에게 간섭하고, 사사건건 집에 찾아오거나 하는 등, 그 영역은 매우 넓다. 

그것이 부부의 강한 유대관계가 필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그들은 제3자에 의해 자신들의 관계가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것이 모든 시어머니가 악마같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시어머니에게 얼마나 많은 권한이 주어져 있는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남에게 간섭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진정 중요한 문제는, 아들이 이 간섭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많은 경우 아들은 자신의 아내를 비난하는 말을 하며, 자신의 아내를 변호하거나, 어머니를 마주하려 하지 않는다.

예를 한번 들어보자. 시어머니가 아들의 집에 도착하여, 시어머니는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고자 아들 집의 냉장고를 열어본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좋지 않은 음식과 좋은 음식을 골라내며, 스스로 음식을 만들고자 한다.

이에 며느리는 아들에게 바로 달려가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남편에게 알린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아내가 과민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며느리를 ‘그저 도와주려’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어머니에게 솔직히 말하라고 할 뿐이다.

이 주장은, 아들이 생각하길 어머니가 일부러 저러는 게 아니고, 며느리를 짜증나게 하려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점까지는, 부부 사이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라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아들에게 며느리가 뭐가 잘못되었고, 요리를 못한다는 둥, 아들을 잘 대접하지 않는 둥 며느리를 험담하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에 아들 부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들은 반드시 어머니에게 아내를 비난하는 것과 간섭하는 것을 멈추라고 해야 한다. 이제 자신들은 스스로의 가정을 만들고 돌볼 만큼 자라난 어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그러면 일이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상처 입히지 않길 바랬다는 변명들은 통하지 않고, 당신이 당신의 의존성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시집살이나 처가살이 문제를 피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어머니들과 이에 대해 진지하게 상의해야 한다.

이 이상 일이 심해지지 않도록 분명히 해야 한다. 남편의 반응을 분석하고, 이 시어머니의 간섭이 증가하면 어떻게 대처할 지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당신이 어떤 관점을 갖고 있건, 모자 관계(혹은 모녀 관계)가 망가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일 망가져버리면, 영영 끝나질 않는 전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