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 비어있는 물잔과 반이 차있는 물잔, 각자가 결정한다

14 6월, 2018

“물잔이 반이나 차있네!” “물잔이 반이나 비어있네!” 똑같은 양의 물잔을 보고 반이 비어있는 물잔과 반이 차있는 물잔으로 구분되는 이 문구는 이미 유명해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이 글에서는 반이 “차있는” 물잔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이 말의 의미를 파악하면 자기에게 동기부여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서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지도 모른다.

긍정 심리학은 정신적으로 가장 건강한 사람이 불안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어떻게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는지 연구하고 설명한다.

긍정 심리학은 20세기 말에 등장했다. 미국 심리학 협회의 전 책임자였던 마틴 셀리그먼과 다른 심리학자들이 지적 공동체로 힘을 합쳐 이루어낸 분야다.

“생각을 바꾸면 당신의 세계가 달라진다.”

-노먼 빈센트 필-

관점을 바꿔 빈 물잔이 아니라 반이 차있는 물잔으로 보자

당신은 스스로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의지와 힘이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본인밖에 없다.

긍정-심리학; 반이 비어있는 물잔과 반이 차있는 물잔

이를 알면서도 우리는 자연스럽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을 따라 행동하게 된다. 하지만 대게 그 첫 번째 생각은 부정적일 때가 많다.

당연히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다른 이유들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서 안 좋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를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고 벼랑 끝으로 자신을 몰아가는 일은 멈춰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자란다.

“난 비극적인 일을 떠올리지 않아요. 그 속에 남아있는 아름다움을 찾을 뿐이에요.”

-안네 프랭크-

만약 우리가 긍정적인 생각에 집중할 수 있다면 어떨까? 물잔을 보면서 비어있는 것보다 차있다는 점을 찾아낼 수 있다면 말이다. 관점의 전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쉽다.

일단 맨 처음 떠오르는 긍정적인 생각을 길잡이로 삼는다면 그다음은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비슷하게 밝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잇고, 나의 삶을 좋은 쪽으로 발전시킨다.

“특정한 상황이 행복한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 다만 특정한 태도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휴 다운스-

빨강 신호등 불빛

눈을 감고 다음의 상황을 상상해 보자. 집으로 가는 길, 당신은 항상 같은 신호등에 걸린다. 마치 누군가 일부로 그렇게 조작해 놓기라도 한 듯 말이다. 적색 정지 신호등은 피곤한 당신이 집에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을 늦춘다. 설상가상 외롭게 차에는 당신 혼자 뿐이다.

긍정-심리학-빨간-신호등

그런데 하루는 집으로 향하는 길에 친구와 동행하게 되었다. 같은 신호등에 가까워져 오자 당신은 “저 신호등! 어떻게 매번 빨강 불에 걸리는지 모르겠어.” 라고 하소연할 것이다. 그런데 옆에 앉아있던 친구가 웃으며 말한다.

“난 여기 신호등에 매번 걸리는 게 좋던데.” 

당신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빨강 불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시각을 살짝만 틀어보면, 친구와 달리 지금껏 당신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보인다.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와 아름다운 석양 같은 풍경이다.

반이 비어있는 물잔과 반이 차있는 물잔

우리는 모든 사람이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각기 다른 것에 집중하고 완전히 다른 관점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떤 이에게 적색 불이 켜진 신호등은 스트레스나 짜증과 불만의 이유가 된다. 반면에 다른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풍경과 같이 있는 친구와의 시간, 또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기회다.

후자가 바로 물잔을 보며 “반이나 차있네.”라고 말할 사람이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관점을 제한하지 말고,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과 그 공간 자체를 즐기도록 해보자.

혹시 이렇게 행동한다고 무엇이 바뀔까 싶은 생각이 드는가? 바로 그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고 일단 실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