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의 인본주의적 정신분석학

· 2018-02-26

에리히 프롬에게 있어서,  인생의 모든 주요 목표는, 더 강하고, 자유롭고, 고귀하며, 본질적으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당시의 심리학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던, 그리고 혁명적이었던 에리히 프롬의 인본주의적 관점을 대표하는 이론이다.

그의 정신 분석 이론이 언급될 때, 어떤 사람들은 심리학 분석의 아버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제안한, 명확하게 정의된 개념, 역학 및 접근법으로 구성된, 엄격하고 구체적인 그의 방식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아마도, 이 접근법에서 프로이트의 말과 생각에서 벗어나서, 정신 분석의 기초를 풍부하게 한, 다른 사람의 생각이었음을, 모를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에게 충실할 수 있다.” –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은 이러한 프로이트와는 다른 사고를 지닌 사람 중 하나였다. 1940년대 독일의 유대인 사회 심리학자였던 그는, 프랑크푸르트 사회 연구원의 정신분석학설을 깨고, 정신 분석학의 이론과 실천을 완전히 개조하여, 문화적/인본주의적 접근으로 이끌었다. 예를 들어, 그는 프로이트의 리비도 아이디어를, 인간의 동화와 사회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포함한 보다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바꾸었다.

에리히 프롬의 인본주의적 정신분석학

프롬은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철학자였으며, 20세기 휴머니즘의 대표자 중 하나였다. 그의 세 가장 중요한 책에서 ([자유로부터의 도피], [사랑의 기술 ], [사람의 마음 ]), 그는 우리에게 인류학과 역사 심리학을 연결시켜, 생각, 반사, 이론의 우주를 우리에게 남겼고, 계속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카렌 호나이의 유산을 계속해서 발전시켜갔다.

에리히 프롬의 정신분석학

에리히 프롬과 서구 사회의 체계적 위기

에리히 프롬의 인간 정신 분석학의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를 사람으로 알고, 그의 뿌리, 그가 자란 맥락, 그리고 가장 즉각적인 현실을 구성하는 탈구 세계를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그의 이론에 대한 인도와 영감으로 작용하여, 우리를 비추어 줄 것이다.

프롬은 자신의 자서전, [환상의 사슬을 넘어서 ]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의 어린 시절이 결코 순탄하지 못했음을 적어내려가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공격적인 사업가 였고, 그의 어머니는 만성 우울증 시달렸으며, 이 부부는 아들을 정통 유대교의 엄격한 규범에 따라 키웠다. 그 시절 동안, 그는 두 가지 분명한 순간을 경험했다.

“민족주의는 근친상간의 형태이자, 우상 숭배이며, 우리의 광기이다. ‘애국심’은 그 종파 중 하나이다.” – 에리히 프롬

첫 번째는  25세의 여성의 자살로, 그는 어린 시절의 프롬이 사랑에 빠져 있었던 여자였다. 그녀는 그녀의 유일한 가족인 그녀의 아버지와 매우 가까운 화가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갑자기 죽었고, 며칠 후 젊은 예술가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끝을 맺었다. 그녀의 자살로 인해, 프롬은 왜 그녀가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순간은, 제 1차 세계 대전의 발발이었다. 이 시점에서, 인간의 민족주의의 그림자, 대중의 급진주의, 증오와 “우리 대 그들”의 메시지가 그의 삶에 들어섰다.

줄다리기

세계는 여러 조각으로 갈라지기 시작했고, 그 갈라진 틈은 서로 다른 힘들 사이에서 더 이상 극복할 수 없는 거리감을 만들어 냈을 뿐 아니라, 서구 사회, 그리고 지구 전체에 걸쳐, 체제에 의한 세상의 위기가 도래하던 시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시점까지의 모든 심리적, 철학적 및 사회적 이론은, 이 혼돈 속에서 해답과 설명을 찾기 위해 다시 정리되어야 했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희망

20세기 전반기에 폭발한, 가치, 원칙 및 사회 정치의 위기를 이해하기 위해, 프롬의 작업을 읽는 것이 매주 도움이 된다. 두 번의 세계 대전으로, 인류에 대한 사람들의 신앙이 침식되었다.

프롬의 저서를 읽는 것은 그 자체로, 인간 사회와 자신을 조화시키는 방법이다. 그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장 중요한 점으로,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 과학과 정신 분석의 놀라운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제 그의 이론의 기본적인 원리를 살펴 보도록 하자.

생물학적/기계론적 관점에서 인간의 생물학적/사회적 관점으로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무의식, 억압, 방어 기제, 전이, 무의식의 표현으로서의 꿈의 개념, 많은 심리적 장애의 근원인 어린 시절의 생각을 포함한, 기존의 프로이트의 개념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

그러나, 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단 한 가지는, 바로 인간을 생물학적-기계론적 존재로서, 침략, 생존 및 번식의 기본 충동에 독점적으로 반응하는, 하나의 유기체로 간주하는 것이었다.

  • 에리히 프롬은 생물학적-사회적인 인간을, ‘자기의 심리학’을 찬양하는 방법으로 언급한다. 이 심리학에서는, 사람들이 우리의 충동과 본능에 반응하거나, 방어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간의 관점을 넓히고, 인간의 사회적 측면을 인정하고, 아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인물의 모습이, 어떻게 역효과와 외상성 과정을 유도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 인간의 상호적인 관계는 에리히 프롬의 이론의 중추였으며, 기존의 프로이트의 고전적 리비도 이론을, 인간의 동기 부여와 기계론적 추진으로 완전히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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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유

프롬의 이론은 프로이트와 카렌 호나이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다. 프롬의 이야기는 카를 마르크스와 연관이 깊다. 시간의 사회적 맥락을 먼저 생각해보자. 인간의 가치의 위기; 인간 행동, 전쟁, 민족주의, 증오, 계급 차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프로이트의 생물학적-기계론적 관점은, 프롬에게는 무의미하고 쓸모가 없었고, 마르크스가 옹호한 원칙은, 프롬의 전제와 훨씬 더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마르크스에게 있어서, 사람들은 사회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경제 체제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프롬의 많은 글에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그의 말과 메시지에서 우리 자신을 인식할 수 있다.

“우리의 소비자 및 시장 경제는, 당신이 행복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반을두고 있다. 그러나, 당신이 무언가를 얻기 위해 지불할 돈이 없다면, 행복의 기회를 잃을 것이다. 우리 자신의 노력에서 온 것, 내면에서 오는 것만이 ‘가장 싼’종류의 행복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행복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 에리히 프롬

프롬의 이론에서 정말로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는, 인간이 문화와 경제 시스템의 영향을 받지만, 그에 항상 맞서 싸워야하며, 이를 통해 항상 자유라는 한 가지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프롬은 사람들이 프로이트와 마르크스의 엄격한 결정론을 넘어서서, 인간에게 내재된 자신의 개인적인 자유를 개발하도록 격려했다.

프롬은 사람들이 다른 모든 동물과 마찬가지로, 특정 생물학적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었다. 우리는 육체로 태어났고, 육체를 성숙시키고, 나이가 들어가며, 우리는 생존을 위해 싸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인 한계가 처방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세의 전통 사회에서 현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많은 자유와 권리, 더 많은 행복을 추구하면서, 중세적 가치관 때문에 이를 포기할 수는 없다.

자유는 달성하기가 어렵지만, 그만큼 자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책임과 사회적 존중이 배양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위험이 잠재되어 있다.

  • 권위주의
  • 파괴(침략, 폭력 및 자살을 포함).
  • 사람들이 ‘사회적 카멜레온’이 되어, 사회의 질서에 항의하거나 질문하지 않고, 환경의 색을 본떠, 사회에 맹목적으로 적응하게 됨.

프롬은 이 세 가지 아이디어를, 자신의 서적을 통해, 정교하게 다듬어 발표했다. 이 책은, 심리 분석과 인간의 내면을 알기 위해서는, 결코 접하지 않아서는 안될 정도이다.

인간 정신 분석의 기본

에리히 프롬의 궤적에서 두드러진 한 가지 특징은, 고전적인 정신 분석 학자들과는 달리, 의학이나 정신 의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연구를 의학이 아닌 사회학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렌 호나이와의 관계도 실제로 매우 복잡했으며, 많은 심리학자들은 그를 정통 심리학자가 아닌 현장의 이론가로 보았다.

“사랑은 인간 존재의 문제에 대한 합리적이고 만족스런 대답이다.” – 에리히 프롬

그러나, 이것이 프롬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보다 광범위하고 통합된 견해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관점에서 볼 때, 모든 것이 유기적인 병리학이나 생물학은, 인간을 온전히 정의할 수 없다고 여겨졌다. 그는 문화, 가족 및 사회가 종종 우리의 자기 표현에 제한을 가한다고 여겼다.

인문학적 정신분석 이론의 기본을 살펴 보려면, 아래를 보도록 하자.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의 심리적 접근을 이해하는 열쇠

  • 프롬의 인본주의적 관점은, 인간의 질병에 대한 개념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했다. 그에 따르면, 정신분석가는 질병의 정의뿐만이 아니라, 질병의 정의에 사용되는 도구를 재구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
  • 전문가의 목표는 환자의 자기 발견을 촉진시키거나, 보다 현대적인 측면에서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개인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이.
  • 이것은 책임감과 자기 사랑을 강화하는 것으로만 성립시킬 수 있다.
  • 환자를 치료할 때, 그 질병의 특성, 질병의 증상, 또는 자신의 상태의 부정적 측면에만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그들의 긍정적인 자질을 인정하면, 치료 기술이 향상될 것이다.
  • 정신 분석가는 사람이 바뀔 수 있도록, 단순히 숟가락만 얹어서는 안된다. 그들은 환자가 사회로 재통합하고, 강해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사회의 ‘병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한 전략을 개발하도록 도와야 한다.
  • 인간의 정신 분석은, 과학 발전과 사회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환자를 더 잘 돕기 위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환원주의적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다.
  • 전문가는 명확하고 투명하며 이해할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그들은 권력이나 우월감을 투사하지 말아야 한다.

이 프롬의 유산은 심리학과 철학 모두에서 거대한 단계를 포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론이 다소 이상향적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각자의 사람에게 최선의 것을 개발하고자 하는, 보다 현실적인 형태의 정신 분석을 소개했다.

  • Fromm, E. (1983) La patología de la normalidad. Barcelona. Editorial Paidós Ibérica.
  • Fromm, E. (1989) Del Tener al Ser, Barcelona. Editorial Paidós.
  • Fromm, E., Maccoby, Michael (1979) Socio psicoanálisis del campesino mexicano. Fondo de Cultura Económica.
  • Fromm, E. (1986) Ética y psicoanálisis. México. Fondo de Cultura Económica.
  • Fromm E. (1977) El corazón del hombre. Su potencia para el bien y para el mal. México. Fondo de cultura Económica.
  • Fromm et all (1974) Humanismo Socialista. Buenos Aires. Editorial Paidós.
  • Fromm E., El Humanismo como filosofía global del hombre. En: FROMM, Erich: Sobre la desobediencia. Barcelona.Morín, E., La Cabeza bien puesta. Bases para una reforma educativa. Repensar la reforma. Repensar el pensamiento. Buenos Aires. Editorial Nueva Visió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