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아이들은 끝없는 고독을 느낀다

· 2018-11-14

오늘은 끝없는 고독을 느끼는 아이들에 관한 글이다. 주변에서 우리는 “어른스러운” 아이들을 많이 봐왔다. 종종  아이들에게 우는 것은 나쁘다고 가르치는 부모님들을 볼 수 있다. “어릴 때 기강이 잡혀야 한다.”고 말한다. 

아주 아기일 때부터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떤 경우에서든 독립적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한다. 아이들이 본인의 삶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기상하고 자러가고, 옆에 누가 보는 사람 없어도 숙제를 하고, 직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집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즉 아이들이 마치 어른인 것처럼 굴기를 원한다.

“아이들에게는 그들만의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이 있으며 그 방식을 바꾸려는 일은 멍청한 짓이다”

– 장 자크 루소

이런 태도는 부모들에게 어떤 죄책감을 심어줄 수 있다. 그리고 자신들의 죄책감을 비싼 선물, 혹은 아주 가끔 엄청나게 돌보는 것으로 무마시키려고 한다는 점이다. 어쩌면 두 시간에 한 번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거나, 아주 먼 곳으로 여름 휴가를 떠남으로써 물론 본인만의 생각이지만 아이에 대한 자신의 빈 공간을 메우고자 한다.

지친 부모와 불만족스러운 아이들

고독을 느끼는 아이들은 급속하게 확산되는 트렌드다. 포옹, 입맞춤, 진지한 대화가 더 이상 없는 분위기로 인해 더 확산되는 것 같다. 그리고 지친 부모들과 지친 얼굴들 뿐이다. 퇴근하고 집에 늦게 들어와 항상 피곤하고 짜증난 듯한 부모들 뿐이다.

유니세프(UNICEF)는 아이들에게 휴식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이들의 관심사는 어른들과는 매우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 세계적으로 모집된 8세에서 14세의 참가자들은 “좋은 삶”을 의미하는 것들을 적어냈다. 이들은 비싼 장난감이나 선물을 적지 않고, 아주 간단한 것들을 적어 내었다:

  • 부모님들이 덜 화내기
  • 부모님들이 휴대폰 덜 하기
  • 부모님들이 더 많이 포옹해주기
  • 학교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부모님들과 운동하는 시간 갖기
  • 부모님들이 더 자주 웃어주기
  • 필요 없는 물건을 들여오지 않기

아이들은 조용하고 슬프게 변했다

이제는 아이들이 슬프고 멍한 표정을 보는 일들이 훨씬 잦아졌다. 오늘날의 아이들은 외로움을 타고 따라서 과묵한 사람들로 자란다. 아이들은 대화의 중심에 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어떻게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더욱 더 외로워질 뿐이다.

아이들은 또한 더 짜증을 많이 내고, 참을성이 없고 요구하는 것들이 많아졌다. 아이들은 지속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을 모르며, 많은 아이들은 즉흥적으로 무언가에 대응하기가 어렵고 타인의 의견에 기대는 경향이 있다.

오늘날의 아이들은 끝없는 고독을 느낀다

강요된 고독은 일종의 정신적인 감옥이라는 고통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지 않으며 특히 아이에게는 치명적이다. 아이들은 도망갈 곳도, 발을 디딜 곳도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은 공포를 느끼고, 이로 인해 방어적이고 불안해하는 성격을 지니게 된다.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과 교류를 할 때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의 끝없는 고독을 어떻게 달래줄까?

물론 어떤 부모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녀들이 외로움을 탄다는 사실을 눈치 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놓이면 딜레마에 직면하게 된다. 부모들은 가정의 경제력을 위해 애쓰거나 아이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낸다. 일단, 여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 취해야 할 행동은 다음과 같다. 

  • 아이들을 더 잘 돌보기 위해 직장에서의 시간을 유연하게 줄여야 한다. 1주일에 1시간이어도 괜찮다.
  • 배우자나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어른 없이 노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방과후 시간이 여기에 해당된다.
  • 아이들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하자. 하루에 30분 동안만이라도 휴대폰을 끄고 다른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아이를 포옹하고,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고, 아이들의 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봐준다면 아이들의 행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30분이 힘들다면 15분이라도 할애해야 한다. 
  •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아이들과 신나게 놀자. 이 시간은 한 번 지나면 돌아오지 않는 귀중한 시간이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동안,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낀다는 마음을 전해주기 때문에 말로 사랑을 표현할 필요도 없다.

어떤 조건에서든지, 아이들에게 어떻게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을지 고민하자. 아이들은 그런 대접을 받을 필요가 있다. 아이의 나이에는 모든 경험이 평생 잊지 못할 자국을 남기기 때문이다. 어쩌면 여기에는 희생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분명 가치 있는 희생일 것이다.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미지 제공 Tankieka Kast, Anne Byr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