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메마른 사람들: 친밀한 관계를 피하는 사람들

28 7월, 2018

감정적 무지는 인간 관계에 있어 커다란 장애물이다. 감정적으로 남과 교감하지 못하면, 건강하며 지속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워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이다. 사실 이는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에게는 도전이나 다름없다. 어떤 사람들은 상처입을 것을 우려해 미리 마음을 벽으로 감싸고, 누가 친밀감을 가지고 다가오면 도망을 간다.

이러한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미숙하며, 사랑조차도 위협으로 인식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대인관계를 완전히 맺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감정이 발전할 때 상대방을 떠나거나 밀쳐내려는 경향이 있다. 마치 언제든 자기를 보호할 수 있게 껍질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특히 감정적으로 친해질 만한 상황 속에서 말이다.

정서적으로 메마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피하기 위해 거리를 두고, 벽을 쌓고, 벽을 더 높이 올리는 데 능숙하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행동을 한다. 그러므로 이런 감정적 문제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사실 힘들다.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도 보기에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 보인다. 자신만의 취향, 열정, 직업, 개인사, 결점, 장점 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무엇보다도 감정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에 미숙하다. 아마 자기 자신이 잘 지내고 있는지, 행복한지에 대해 멈춰서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

그들은 조금만 고통스러워도 탈출하고 싶어한다. 이들은 자기 혐오로 가득차 있으면서 동시에, 불편한 감정 앞에서 달아나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지배하는 감정이 너무 긍정적일 때도 마찬가지이다. 아마도 조금은 더 즐기겠지만, 결국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갈 것이다. 이는 대인 관계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이처럼 대인 관계에 대해 거리를 두기 때문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차가운 사람처럼 비치기도 한다. 이들은 취약하다는 기분을 기피하기 때문에 친밀감으로부터 도망간다. 이런 식으로 감정적인 차가움은 그들의 방어 기제이며, 그들이 과거의 고통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이 사람들을 다루는 것은 매우 힘들고 복잡한데, 특히 감정적 친밀감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애인이 가장 고생한다. 고통, 슬픔 또는 실망에 직면했을 때, 화가 나거나, 압도되거나, 탈출하고 싶은 강한 욕망을 가지기도 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감정이 메마른 것은 보통 무의식적인 상태다. 이 사람들은 감정과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 많은 심리적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것 때문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 시작할 때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문제는 그들의 방어 기제가 너무 자동화되어 있어서 스스로의 취약성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감정이 메마른 상태를 어떻게 해결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가능할까? 할 수는 있지만 쉽지 않다. 모든 것은 당사자의 의지에 달렸을 뿐이다.

그러므로 첫 번째 단계는 인식이다. 자신에 대해 알게 되고 감정적인 세계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경험하게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계기를 찾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고통과 두려움을 느낀다면,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 정직하게 보여진다.

 어린 시절의 함정 중 하나는 그것을 느끼기 위해 무언가를 이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머릿속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있을 때,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상처는 이미 깊어졌다.

-카를로스 루이즈 자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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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수준에서 첫 번째 상호 작용이 확립되고 자신의 감정을 식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면, 다음 단계는 다양한 상황에 반응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자동화를 포기하게 된다. 이것은 감정적으로 메마른 사람들에게 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도 자신을 돌보고, 누군가의 곁에 있고 싶다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며,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 심리학 박사 가브리엘라 코츠쉬에 따르면 그렇다.

이에 더해 애인을 탓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에게도 말 못할, 해결해야 하는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때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강제로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관계를 끝내는 것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한 사람이 관계를 지속하고 싶어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 관계를 끝내야 한다. 지속이 될 수 없는 관계를 계속 맺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당신을 볼 수 있도록, 말을 하라.

소크라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