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의문: 관계를 끝내야 하나?
우리 모두 살면서 사랑에 대한 의문을 가져봤을 것이다. 관계는 세심함, 관심 그리고 꽤 큰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이것이 우리가 가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정말 가치있는 일인지 자문하는 이유이다.
사랑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지만, 보통은 이런 의문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막상 이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 “의문이 든다는 것은 그들이 나에겐 맞지 않는 사람이란 말일까? 지금까지 순탄했지만 이 관계를 깨야하는 것일까?”
때론 사랑에 대한 의문은 해결해야 할 더 깊은 문제의 징후이기도 하다. 이 관계는 잘 풀리지 않을 것이란 걸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거나, 혹은 관계에 대해 가지는 우리의 기대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런 경우 관계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늘 이 글에서 두 가지 의문을 구별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왜 우리는 사랑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될까?
로맨틱한 관계에서 의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의문은 관계의 건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또 어떤 의문은 관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사랑에 대한 가장 일반적 의문은 다음의 상황에서 일어난다:
- (외부나 내부의) 변화에 대한 대응
- 파트너가 다른 사람에게 끌릴 때
이 두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관계가 변화할 때
로맨스 영화가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준다. 영화는 감정이 가장 강하고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일 때, 관계가 시작할 때만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완벽하게 잘 맞고, 하루종일 웃으며 서로의 눈을 응시한다. 하지만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한다.
새로운 사람과 데이트를 시작할 때, 때론 너무 사랑에 빠져서 그들의 좋은 것만 볼 수 있다.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는 얼버무리고 넘어간다. 몇달 간 자신을 굉장히 행복하게 해줄 관계를 시작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이런 감정은 언젠가 끝이 난다는 것이다. 사랑에 관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랑의 열병”라고 알려진 이 단계는 3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그 후에는 감정이 변화하고 진정으로 로맨틱한 사랑이 나타난다.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처음의 강한 감정이 사라질 때 당황하곤 한다. 그리고는 관계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사랑에 의문을 갖기도 하고, 파트너의 사랑에 대한 의문을 갖기도 하고, 이 모두에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이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난다면, 사랑의 자연스러운 발전 과정이니 걱정하지 말도록 하자. 중요한 것은 좋은 의사소통과 신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며, 오랫동안 열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이 세 가지가 오래 지속되는 사랑의 근본적인 3요소라고 한다.
인생에 큰 변화가 있을 때도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두 사람이 한 팀으로 행동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관계는 이와 같이 좋을 때와 안좋을 때가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균형을 유지하고 마음을 열고 의사소통을 한다면 위기로부터 더 강해질 것이다.
다른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 또 할리우드 영화가 해를 끼치고 있다. 의문은 자신이 상대방에 대해 끌리지 않거나, 혹은 상대방이 다른 사람에게 끌린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생긴다. 이는 관계가 끝났다는 걸 뜻하는 것인가? 꼭 그렇지는 않다.
우리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에게 끌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하지만 다른 일시적이고 가벼운 매력에 끌리기보다 상대방에 대한 헌신을 약속했다.
만약 지금 새로운 누군가에 끌리고 관계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우선 심호흡을 해보자. 세상이 끝난 것도, 관계가 끝난 것도 아니다. 관계를 끝낼지 유지할지는 자기 자신이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현재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자.
물론 바람을 피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이 경우 문제는 다른 사람의 매력에 끌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연인과의 신뢰를 깨뜨리는 것이다. 관계를 맺는 두 사람이 신뢰를 재건할 것인지, 이별을 택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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