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사랑이 아니라 인내심이 닳는다

· 2017-06-28

가끔은 사랑이 아니라 인내심이 닳는다. 늘 더 많이 줄 것 같은, 풍파를 견뎌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질. 인내심 말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연인 관계를 맺고, 미래를 꿈꾸는 사람에게 본인의 인내심을 다 바칠 수 있을까?

인간 관계에 있어 인내심은 필수적이다. 인내심으로 우리는 오늘을, 내일을, 그 다음날을 용서할 수 있고, 점점 더 나아질 미래를 꿈 꿀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때때로, 현실은 눈 깜빡할 사이에 나빠지기도 한다. 그런 현실을 단순하게 지울 수는 없으며, 그렇게 인내심이 바닥나 버리면, 한 때 우리가 보지 못했던 것들을 없애야 한다.

누구는 인내심이 미덕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그런 인내심에도 한계는 존재해야 한다. 우리의 권리가 침해되고, 상호 호혜, 보살핌, 애정, 인정이 모두 무시 당하는 순간까지 인자한 사람으로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랑을 위해서는 타협, 자유 의지,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과해서는 안된다.

연인 관계에서 인내심은 수동성과 같지 않다

앞에서 말했듯, 인내심은 보통 미덕으로 간주된다. 인내심이란 당장 하고 싶은 일을 멈추고 기다림으로써 대단한 결과를 바랄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인내심은 또한 우리가 통제할 없는, 불쾌한 상황을 견딜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때때로 의무적으로 인내심을 가져야 할 때가 찾아온다. 상황이 나쁘게 흘러갈 수 있지만, 우리가 있을까? 우리는 인내를 가져야 한다. 누가 저런 식으로 밖에 행동할 없다면? 그들을 어차피 바꿀 수는 없으니, 인내심을 가져라.”

핵심은 여기에 있다.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인내심을 최고의 덕목으로 지닐 있다. 왜냐하면 인내심을 통해 주어진 상황을 더 잘 분석하고, 관찰하며, 성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현실을 더 선명하게 마주한다.

그렇다고 해서 인자한 사람이 수동적이지는 않다. 수동적인 사람은 참을성을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마음이 얼마나 약한지를 깨닫기 전까지 갖은 폭력 허락하는 사람들이다. 절대 이런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수동적이 아니라 인내심을 갖는 것의 장점

연인 관계를 시작할 때, 인내심은 관계를 매일 지탱해줄 있는 중요한 지지대다. 특정한 상대방의 면모, 행동, 습관에 왜 매력을 느끼는지에 대한 확실한 해답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 가는 대로만 행동하면 안된다.

인간은 사랑할 아는 동물이기에 인자하며, 배려하고 참는 것이다. 또 인간은 모든 관계에 있어 상대방을 인정하고, 필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든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

마치 운동처럼, 인내심 또한 상호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나는 널 사랑하고, 그렇기에 배려하기 때문에 너의 행동을 참을 수 있어. 난 너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며, 우리 사이에는 사랑 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라는 공통점이 있음을 알기 때문에.”

따라서 인내심에는, 서로간의 확실한 정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서로의 선이 어디에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 인내심이 필요한지를 이해해야 한다.

이기적인 사람 앞에서는 수동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정서적인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 때문에 우리가 눈을 감고, 공감할 필요도 없다. 업신여기고 경멸하는 식의 폭력들은 모두 독하고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말들에 의해 발생한다.

이런 순간에 인내심을 갖고, 진실을 가리는 천을 벗겨내야 한다.

인내심이 바닥나면 어떻게 할까?

인내심이 바닥나면, 자리를 실망감이 채운다. 인내심이 없는 이 순간,

우리는 그제야 짜증 가득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제야 삶의 긍정적이고, 또 부정적인 면을 알아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인간 관계를 바로 끊을 필요는 없다.

그저 이제는 문제를 함께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우리의 감정 필요한 것들에 대해 얘기할 시간일 뿐이다. 문제로부터 도피하지 말아라. 만약 관계에 의미를 두고 있다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

결국 인간 관계가 오래 유지되고 상처로부터 치유하기 위해서는 모두 각자의 노력을 해야한다. 하지만 상대방이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핑계를 댄다면, 인내심은 끝이 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실망감만이 공허한 공백을 채울 뿐이다.

인내심은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맞는 사람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미지 제공 Anne Soline, Виктория Кирди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