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진화에 대해 알고 있는가?

2019-03-07

우리 모두 진화에 대해 알고 있다. 진화란 단어는 아마도 찰스 다윈의 책 ‘종의 기원’을 떠오르게 할 것이다. 그는 생물학적 진화가 자연적 선택을 통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생존에 가장 잘 적응한 종이 진화하게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이 진화의 유일한 종류는 아니다. 문화적 진화라는 것도 있다.

인간은 문화를 가진 유일한 종이다. 이 점이 인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다. 우리는 문화를 창조하고 물려주지만, 문화란 과연 무엇일까? 문화를 다음의 것들의 발달로 정의된다:

  • 전통
  • 관습
  • 종교
  • 가치
  • 사회 조직
  • 기술
  • 언어
  • 유물
  • 도구
  • 교통수단

이런 요소들은 환경에 더 잘 적응하기 위해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하는 데서 온다. 기본적으로 문화적 진화는 한 사회의 문화적 측면을 장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런 진화는 개인도 변화시킨다. 

문화적 진화

문화 적응

언제부턴가 문화는 생존 전략이 되었다. 이는 우리가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더 발전된 기술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문화적 진화에 필요한 두 가지 근본적 기술이 있다. 그 두 가지 기술은 사회적 학습과 정신 이론이다.

일부 동물들도 문화적 전통을 가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진화하거나 발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정신 이론과 사회적 학습이 결여되기 때문이다. 동물과 달리 인간은 조금씩 발전하고 진화한다.

사람들은 서로 흉내를 내면서 기술을 습득하고 지식과 숙련도를 쌓으면서 그 기술을 변형시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문화가 생성된다.

문화적 진화

정신 이론과 사회적 학습

정신 이론은 생각과 의도를 타인에게 돌리는 능력이다. 모든 인간은 이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약 6세게 이 능력을 발달시킨다. 이는 우리에게 타인의 생각도 이해하게 해 주며, 그들 또한 의도를 가진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믿음을 공유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이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또한 문화를 전달한다. 누군가에게 종교에 대해 말하고 신성한 의식을 보여주며 문화를 전파한다. 사회 학습을 통해 타인을 모방하고 보는 것을 배운다

칼 세이건은 일본의 게들이 사무라이의 헬멧과 같은 모양이었다고 말한다. 이는 세대에 걸쳐 사람들이 그 게 모양을 한 게를 잡지 않은 이유이다. 일본 문화에서는 사무라이가 숭배의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게를 잡지 않고, 그 외의 것들을 낚시했다.

문화 변화의 이론

문화적 진화를 예측하는 모든 이론은 칼 마르크스의 분류법을 이용한다. 이 분류는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인프라, 구조, 상부구조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문화의 모든 측면은 이 세 가지 단계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인프라는 이 중 가장 중요한 측면이다. 이는 기술, 생산 수단, 그리고 사람이나 사회가 사회적, 경제적 영역에서 사용하는 자연 자원과 같은 것들이다.

인프라의 변화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 변화는 대부분 기술 진보, 경제 발전, 또한 경제의 발전으로부터 발생한다. 인프라 레벨의 변화는 문화의 인프라에 영향을 끼친다.

동자승

구조는 사회적 업무, 기능과 관련이 있다. 이는 계층적 권력 구조의 수준과 연관이 있다. 이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규제하고 규칙들을 다룬다. 구조 레벨의 변화는 인프라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많은 서구 여성들이 전쟁에 참가했을 때, 사회 인프라의 변화는 사회적 관계에 변화를 가져왔다.

상부 구조는 문화의 모든 비물질적이고 이상적 측면을 포함한다. 종교적 믿음, 도덕적 가치관, 그림, 건축, 음악, 문학, 영화를 포함한 고등 문화 등과 관련된 것이다.

상부 구조의 변화는 지배적 사회질서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해진다. 예를 들어 노동계에 여성의 증가는 여성의 지위 상승과 관련이 있다.

문화적 진화

문화적 진화의 예

이 이론들에 따르면 문화는 적응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문화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마린 해리스는 문화적 유물론이라 불리는 이론을 소개했다.

그는 문화의 인프라, 특히 생산과 기술 수단의 변화가 구조, 상부 구조를 바꾸는 새로운 문화적 측면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세 가지가 전혀 상호 연관성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어떤 하나가 변화하면 다른 두 요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록 눈으로 명백하게 확인할 수 없어도 끼치는 영향은 존재한다.

문화적 진화의 렌즈를 통해 볼 수 있는 문화적 변화 중 하나는 식인 풍습이다. 이는 전쟁의 부산물로서 일부 사회에서 생겨난 풍습이다. 하지만 국가가 발전함에 따라 전쟁의 목표는 단지 적을 제거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전쟁의 포로가 국가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식인 풍습은 사라졌다. 더 이상 계속할 필요성이 사라진 것이다. 인프라에 대한 변화(부족에서 국가로의 전환)는 구조도 변화시켰다. 그때부터 식인 풍습이 사라진 것이다.

  • Butler, J. (2000). El marxismo y lo meramente cultural. New left review2, 109-121.
  • Harris, M., & Catalina, G. G. (1982). El materialismo cultural. Madrid: Alianza Editorial.
  • Jameson, F. (2016). Los estudios culturales (Vol. 58). Ediciones Go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