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분열증 환자가 감당해야 하는 일상의 과제

04 3월, 2020
정신 분열증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 외에도, 오해와 사회적 비난을 받는 것 또한 견뎌야 한다.

정신 분열증 환자의 일상적인 과제 리스트는 아주 긴데, 이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문제를 포함한다.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어려움을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정신 질환을 다룰 때는 사회적 비난이나 오해와 같은 다른 요인도 함께 다루면서 살아가야 한다.

스페인 TV 쇼 레즈(Redes)에서 방영된 정신 분열증에 도전하기(Follow the Challenge)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서 에두아르도 푼셋(Eduard Punset)은 신경 정신과 의사인 마리아 론(Maria Ron)과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정신 분열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신의 질병을 이해하고 그 질병과 더불어 살아가는 다른 방법을 제안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특히 진단 및 꼬리표, 일반 의약품 치료, 사회적 비난, 환자가 사회에 통합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의 부제와 같은 주제를 비평한다.

전문가들은 그것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문제는 너무 복잡해서 수동 진단으로는 이를 줄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절망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정신 분열증을 이해할 수 없다.”

-로날드 랭(Ronald Laing)-

정신 분열증 환자가 감당해야 하는 일상의 과제

정신 분열증 증상의 종류

마리아 론 교수에 따르면, 정신 분열증은 특정 기간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이 증상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 양성 증상: 환각, 사고 장애, 망상 등.
  • 음성 증상: 이러한 증상은 사회적 행동 및 기분과 관련이 있다. 이처럼 중요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므로, 그 증상은 정신 분열증 환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 증상 중 일부는 둔화 정동, 말과 생각의 부족, 무관심, 쾌감 상실, 줄어든 사회적 추동, 동기 상실, 사회적 관심의 부족 및 사회적 또는 인지적 결과에 대한 부주의다.

일반적으로, 처방 약은 양성 증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음성 증상에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정신 분열증 환자는 치료가 인지 자극, 음악 요법, 이완 기술 등과 같은 방법과 함께 다차원적일 때 가장 큰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환자의 요구에 맞게 치료를 조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다. 결국, 정신 분열증에 대한 보편적 표현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모든 환자의 경험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널리 두루 적용되도록 만든 치료법은 존재할 수 없다.

위험 요소

유전적 소인이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다른 영향 요소들이 있다.

  • 약물 사용(대마초, 코카인, 암페타민 등).
  • 수면 패턴의 변화.
  • 스트레스 사건.
  • 사회적 요인.
  • 경쟁.
  • 지나친 노력.
  • 어린 시절 엄마와의 분리.
  • 임신 당시 아빠의 나이.
  • 도시에서의 생활.
  • 낮은 IQ(일부 연구에 따르면, IQ가 낮은 사람들에게 정신 분열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듣는 것의 중요성

많은 사람과 프로젝트가 정신 분열증에 관해 대중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환자가 사회에 통합되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 장애의 음성 증상(약물에 대한 더 강한 내성)에 대한 치료를 제공한다.

스페인에서는 이러한 프로젝트 중 하나를 라디오 니코시아(Radio Nikosia)라고 부른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정신 분열증에 대한 개방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장려하는 것이다.

이 라디오 프로젝트는 환자와 이 장애의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이 무언가의 일부라고 느끼고, “정신적으로 아프다”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고, 유용하고 이해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환자에게 그 질병이 그들이 누구인지 정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신 분열증을 앓는 일부 사람들은 진단 및 약물치료의 표준화를 비판한다. 정신 건강 전문가는 성별, 나이, 체중 및 기타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고, 모든 환자를 동일한 방식으로 치료하는 경향이 있다.

이 환자들이 거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 분열증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종종 다른 범죄 동기를 찾을 수 없을 때 정신 분열증을 탓한다.

그렇긴 해도, 일부 범죄 행동은 정신 분열증에서 비롯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범죄를 저지르는 정신 분열증 환자는 또한 편집 망상을 앓고 있다. 그들은 그들이 실제라고 느끼는 위협에 의해 위협을 느낀다. 그러나 이는 비교적 드문 경우다.

듣는 것의 중요성

정신 분열증 환자가 감당해야 하는 일상의 과제

정신 분열증 환자들은 치료의 핵심이 바로 문제의 근본 원인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대부분의 중재는 즉각적인 증상 완화에만 중점을 둔다. 이러한 중재의 목표는 단순히 한 개인을 진정시키고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정신 분열증이 있는 사람들은 의료계가 그들의 말을 듣고 함께 일하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개인을 위한 맞춤형 중재 방안이 마련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정신 분열증 환자가 감당해야 하는 일상의 과제를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양성 및 음성 증상을 고려하여 이 장애의 복잡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또한, 이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학제 간 및 다차원적 치료가 이 장애를 치료하는 데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바라건대, 이런 종류의 접근법이 약물 전용 치료의 대안을 제공하고, 모든 환자의 요구를 해결해 주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