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너무 많아: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것의 위험

생각이 너무 많아: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것의 위험

마지막 업데이트: 24 7월, 2018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짐바브웨 지역 부족의 표현 중 현대 사회의 심리 문제를 완벽히 요약한 것이 있다. 쿠풍기시사(kufungisisa)라는 이 표현은 “지나치게 많은 생각”이라고 직역할 수 있다. 그 생각은 현재 가진 문제들이나 과거에 트라우마를 일으킨 사건들에 관한 것이다.

짐바브웨의 부족 중 하나인 쇼나 부족에게는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것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것은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부족 사람들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은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로와 두통 같은 여러 신체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쿠풍기시사 이면에 숨겨진 진실이 있을까?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정말로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살펴보자.

쿠풍기시사, 지나친 생각은 우리를 다치게 한다

역사적으로 인간은 사건을 돌아볼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다. 본능에 충실한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인간은 일어난 일들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이 능력은 사실 양날의 검이다.

생각에 휩싸인 여자: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다른 종의 동물들은 인간처럼 ‘기분이 나빠지는’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 아무리 직관적이지 않아보일지라도, 사건을 돌아보는 능력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쿠풍기시사와 같은 개념과 함께 오는 문제를 강조한 그룹은 쇼나 부족 뿐만이 아니다. 현대의 심리학도 바로 이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지 과학이 생겨난 이래로 연구는 우리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은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달려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합리적 정서 행동 요법(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의 아버지 알버트 엘리스(Albert Ellis)는 이에 대해 아주 단호했다. 그는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일어난 일 자체가 아니라, 일어난 일에 대해 우리의 마음이 말해주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뇌의 역할을 이해하기

인간은 적대적인 환경에서 성장한다. 지금은 풍족하게 살고 있지만, 우리의 뇌는 여전히 구석기 시대처럼 활동한다. 오늘날 우리의 정신적 기능이 쓸모 없어진 이유이다.

그 중 한 가지는 우리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우리 선조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정적이고 위험한 상황을 알아차리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이것이 그들이 야생동물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고,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시기에 피난처를 찾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인간이 진화하는 방식 때문에 우리의 뇌는 계속해서 똑같은 방식으로 작용해왔다. 상행성 망양체부활계는 잘못될 수 있는 모든것에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부정적인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쿠풍기시사라는 개념을 만들 때, 쇼나 부족은 세상을 적대적으로 보는 것이 기분을 나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요즘 우리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이것이 과도한 걱정, 시간 낭비 그리고 불안감을 야기시킨다.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과도한 생각을 멈추는 법

행복에 있어 사고의 역할이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대부분의 심리요법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방식을 바꾸는데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말하는 방법을 바꾸기
  • 현재에 충실하기

이 두 가지에 대해 더 알아보자.

생각으로 지친 여자

1.우리의 생각 바꾸기

지나친 생각으로 생기는 불안감에  대처하는 첫 번째 방법은 단순하게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말하는 것을 바꾸는 것이다. 스토이시즘 같은 사상에 따르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현대 인지심리학은 이 아이디어를 이용해 우리가 전체적인 관점으로 생각하도록 가르친다.

이러한 생각에 따르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도 끔찍한 것은 없다.  이것을 기억한다면 많은 불안감이 사라질 것이다. 걱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우리는 괜찮을 것이다.

2. 지금 현재를 살기

불교와 같은 선구적 철학이나 마음챙김과 같은 현대의 트렌드는 같은 생각에 바탕을 둔다:고통의 근원은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는 쿠풍기시사와 같은 개념이다. 이를 따르는 사람들은 마음의 고요함을 찾으려 한다.

물론 들리는 것처럼 간단하지는 않다. 하지만 명상이나 요가 등을 수행하면서 이를 이룰 수 있다. 과학은 우리 마음의 고요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쿠풍기시사 혹은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생각은 역사의 거의 모든 문화에서 공유되어 왔다. 조금만 노력한다면 이 문제를 피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만약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들의 지도로 정신적 자유로움을 찾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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